(경) 또한 미래에도 한량없고 가이없는 모든 부처님의 법을 받들어 가지고 도와서 선설하여, 한량없는 중생을 교화하여 요익하고 아뇩다라삼막삼보리를 세우도록 하며 , 부처님의 국토를 깨끗하게 하기 위하여 항상 부지런히 정진하며 중생을교화하여 (금장본 오백제자수기품 제8 454p)
역어미래 호지조선무량무변제불지법
亦於未來 護持摘宣無量無邊諸佛之法
교화요익무량중생 영립아뇩다라삼막삼보리
敎化燒益無量衆生 令立河辯多羅三談三善提
위정불토고 상근정진 교화중생
爲淨佛土故 常勤精進 敎化衆 生
(강의) 현겁(賢端)이란 인현겁(仁賢劫)으로 현재의 일대겁(一大劫을 가리킨다. 현재의 일대겁중에는 천불 내지 천오백불께서 나타나신다는 설이 있으므로 찬탄하여 현겁 또는 선겁(善劫)이라한다. 과거불의 시대를 장엄겁(莊嚴劫), 미래불의시대를 성수겁(星宿劫)이라 하고, 현재불의 시대를 현겁이라 한다.
"불법을 받들어 가지며 도와서 선설함'이란 부처님께서 계신 곳마다 다 이와 같이 한다는 것이다.
"미래에도‥‥삼보리를 세우도록 하며"란 중생을교화하고 이끌어서 큰 뜻을 제워 정등정각을 구하게 한다는 것. 곧 일불승(一佛乘)을 구하게 한다는 것이다.
(경) 점차로 보살도를 구족하고 한량없는 아승지겁을 지나서 마땅히 이 땅에서 아뇩다라삼막삼
보리를 얻을지니, 이름은 법명여래 응공 정변지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시니라. (금장본 오백제자수기품 제8 454p, 456p)
점점구족보살지도 과무량아승지겁 당어차토
漸漸具足菩薩之道 過無量阿僧祗劫 當於此土
득아뇩다라삼막삼보리 호왈법명여래
得阿辯多羅三藐三菩提 號曰법明如來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應供 正徧知 明行足 善逝 世間解 無上士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
調御丈夫 天人師 佛世尊
(강의) 부루나 존자의 수기를 밝혔다. 수행의 인(困)에 있어저 정법을 널리 裏고 부처님의 근본마음을 지켜 전파한 까밝에 미래세에 땅에서 성불하시게 되는 것이다. 그 내응은 ①불도를 성취하기 위한 윈인이 되는 수행, ②수행의 결과로 성불이 이루어짐, ③법명여래(法明운딘)의 국토의 넓고 청정함, ④국토와 겁의 이름, ⑤부처넘의 수량, ⑥법의 머무름이 오레임을 밝히고, ⑦부처님의 멸도 후 사리공양을 밝힌다. 이 문단은 먼저 미래세에 성불함을 밝힌다.
'점차 보살도를 구족하고"란 불도를 성취하기뀌한 원인이 되는 수행이 충족 됨을 밝힌 것이다'보살도(流浪)"란 보살의 수행 자리(自利)와이타(利他)를 겸하면서, 이타에 더 중점을 둔다"무량 아승지겁을 지나서' 이하에서는 수행의 결과로 성불이 이루어짐을 밝혔다.
"이 땅에서 삼보리 얻을지니"란 이 사바세계가본래 예토(樣土 : 더러운 땅)지만 부루나 존자가 성불한 이후로 순일하고 청정하게 되니, 예토가 바로 정토되어 실상진토(實相眞土)로 승화된다.
"법명여래 (法明如來)"란 부루나 존자가 수행을쌓을 때 (因地) , 무수한 겁과 무수한 법문을 환하게 통달하고 불과를 얻게 되었으므로 법명(法明)이 라 한 것이다.
[경] 그 부처님이 항하사 등의 삼천대천세계를 한 불국토로 하되, 칠보로 땅을 이루고 땅이 편편한 손바닥과 같아서 산 언덕과 계곡이며 구렁창이없으며 칠보로 된 대관(臺韻)이 그 가운데 가득차고,모든 하늘의 궁전이 가까운 허공에 있고,사람과 하늘이 교섭하되 두 곳에서 서로 볼 수 있으며, (금장본 오백제자수기품 제8456p)
기불 이항하사등삼천대천세계 위일불토
其佛 以恒河沙等三千大千世界 爲一佛土
칠보위지 지평여장 무유산릉계간구학 칠보대관
七寶爲地 地平如掌 無有山陵鉛潤溝壟 七寶臺觀
충만기중 제천궁전 근처허공 인천교접 양득상견
充滿其中 諸天富嚴 近處虛空 人天交機 兩得相見
[강의] ③법명여래(法明如來)의 국토의 넓고 청정함을 설한다"칠보로 땅을 이루고"는 칠각지 (七覺支)의 선근보토공덕을 지어 그 과보상의 땅(報土)이 칠보(七寶)로 이루어진 것이다. 칠각지란 택법각분(擇法覺分: 지혜로 모든 법을 살펴 선악을 가려내는 것),정진각분(精進覺分 : 수행할 때. 바른 도에 전력하는것), 희각분(喜覺分 : 참된 법을 얻어 마음으로 기뻐함),제각분(除覺分 : 1릇된 견해를 끊어 버리는 것), 사각분(捨覺分 : 대상에 집착하는 마음을 버림), 정각분(定淺分 . 전정에 들어 번뇌 딴상을 일으키지 않는 것), 염각분(念覺分 항상 생각하여 정혜가 한결같도록 함)의 일곱이다. 여기서 칠보(七寶)는 금 · 은 ·유리 자거 · 마노 ·진주 · 매괴의 일곱 가지 보물을 가리킨다.
"땅이 편편한 손바박과 같아서"란 평등한 대자대비로 청정하게 설법했기 때문에 의보(依報)인국토가 평 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