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부처님께서 제타바나에 살고 계실 때 말씀하신 것으로 어머니를 모신 자에 대한 것이다.
The master told this tale while dwelling in Jetavana, concerning a man who supported his mother.
이 자는 좋은 집안 출신으로 사바티에서 수행하였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어머니를 정성을 다하여 모시며 입을 씻어 드리고 이를 닦아 드리고 발을 씻겨 드리고 죽과 밥과 같은 음식을 드리는 등 극진히 어머니를 보살폈다. 어머니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아들아, 가장으로서 해야 할 다른 일들이 있느니라: 마땅한 집안의 처자와 결혼하여 너는 너의 본업(本業)을 하라.” “어머니, 어머니를 모시는 것은 저의 자발적인 뜻이고 저의 기쁨입니다: 다른 누가 어머니를 그렇게 잘 모시겠습니까?” “아들아, 너는 우리 집을 번영시키기 위한 일을 해야 하느니라.” “저는 가장으로서의 삶에는 뜻이 없습니다: 어머니를 모시다가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후 화장(火葬)시켜 드리고 저는 수도자가 되겠습니다.” 어머니는 그에게 계속 강요하였다: 그리고 결국은 그를 설득하지 못하고 그의 동의를 얻지 않은 채 마땅한 집안의 처자를 데려왔다.
The story is that the man was of a good family and conduct in Savatthi: on his father′s death he became devoted to his mother and tendered her with the services of mouth-washing, teeth-cleansing, bathing, feet-washing and the like, and also by giving her gruel, rice and other food. She said to him, "Dear son, there are other duties in a householder′s life: you must marry a maid of a suitable family, who will attend to me, and then you can do your proper work." "Mother, it is for my own good and pleasure that I wait on you: who else would wait on you so well?" "Son, you ought to do something to advance the fortune of our house." "I have no care for a householder′s life: I will wait on you, and after you are dead and burned I will become an ascetic." She pressed him again and again: and at last without winning him over or gaining his consent, she brought him a maid of a suitable family.
그는 어머니를 거역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그녀와 결혼하여 함께 살았다. 그녀는 남편이 어머니를 모시는 정성을 잘 살펴서 그를 따라 하려고 어머니를 잘 봉양하였다. 아내의 헌신을 보고 그때부터 그는 자신이 가진 모든 좋은 음식을 그녀에게 주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는 자만에 빠져 어리석은 생각을 하기를 “그는 자신이 얻는 모든 좋은 음식을 나에게 준다. 그는 분명히 어머니가 없어지기를 바랄 것이니 내가 그렇게 할 방법을 찾아보리라.”
He married and lived with her, because he would not oppose his mother. She observed the great attention with which her husband waited on his mother, and desirous of imitating him she too waited on her with care. Noticing his wife′s devotion, he gave her thenceforth all the pleasant food he could gets. As time went on she foolishly thought in her pride, "He gives me all the pleasant food he gets: he must be anxious to get rid of his mother and I will find some means for doing so."
그리고는 어느 날 말하기를 “여보, 당신이 집을 나가면 어머니께서 저를 야단치세요.”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가 생각하기를 “내가 이 노인네의 신경을 거슬려서 아들과 불화를 만들어야겠다”: 그리고는 그때부터 쌀죽을 아주 뜨겁거나 아주 차갑거나 아주 짜거나 아주 싱겁게 주었다. 노인네가 너무 뜨겁거나 너무 짜다고 불평하면 그녀는 그릇이 가득 차도록 차가운 물을 부었다: 그리고는 너무 차고 싱겁다는 불평에 그녀는 크게 외치기를 “지금 막 너무 뜨겁고 짜다고 하셨잖아요? 누가 어머니 비위를 맞추겠어요?” 그리고는 목욕할 때는 아주 뜨거운 물을 노인의 등에 끼얹었다: 그녀가 “아가, 내 등이 타는구나.”라고 말하면 며느리는 차가운 물을 끼얹고 이에 대해 불평하면 그녀는 이웃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이 분은 지금 뜨겁다고 했다가 이제 너무 차갑다고 소리치니 누가 이런 몰염치한 사람을 견디겠어요?” 노인네가 이불에 이가 너무 많다고 불평하면 이불을 끄집어내어 자신의 이불을 그 위에 털고는 다시 가져가서 말하기를 “털었어요”: 노인네는 두 배만큼 늘어난 이한테 물리면 앉아서 밤을 지세고 밤새 물린 것에 대해 불평하였다; 며느리가 말대꾸하기를 “어머니 침대는 어제도 털고 그제도 털었어요: 누가 이런 노인의 요구를 만족시키겠어요?” 아들과 어머니 사이에 갈등을 만들기 위해 가래와 콧물과 흰 머리를 여기저기에 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