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부처님께서 제타바나에 살고 계실 때 어떤 불자에 관해서 말씀하신 것이다. 이야기는 이 불자가 코살라 왕국의 한 국경마을 근처의 숲에 살면서 부처님으로부터 참선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으로 시작된다. 마을 사람들은 행인의 왕래가 끊임없이 있는 곳에 그의 거처를 마련해주고 낮과 밤 공양을 바치며 정성껏 그를 받들었다.
This story the Master dwelling at Jetavana told concerning a certain Brother. The story goes that he lived in a forest near a border village in the Kosala country, and received instruction in forms of meditation from the Master. The people made him a dwelling-place on a site where man continually passed to and fro, providing him with day and night quarters, and attentively ministered to him.
우기에 들어간 후 첫 번째 달에 마을이 피폐해져서 사람들에게 남은 씨앗이 거의 없어 좋은 음식으로 그의 공양그릇을 채워 줄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그는 거처하기 쾌적한 곳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양으로 인해 많이 고통스러워하여 정도에 들 수도 해탈을 얻을 수도 없었다. 그리고 삼개월 후에 부처님을 뵈러 갔을 때 부처님께서 반갑게 인사를 건네신 후 공양에 문제는 있으나 편안하게 지내기를 빌어 주셨다. 불자는 자신이 느끼는 그대로를 말씀드렸다. 부처님께서 그의 거처가 편안하다는 말씀을 들으시고 말씀하시기를 “불자야, 만약 그러하다면 수도자는 탐욕스러운 마음을 버리고 어떤 음식을 받아서 먹든 만족하며 수도승으로서의 의무를 다해야 하느니라. 예전의 현자는 동물로 세상에 태어나 썩어가는 나무의 먼지 속에서 살았음에도 탐욕스런 마음을 버리고 자기가 머무는 곳에 만족하며 자비의 법을 실천하였느니라. 그런데 너는 왜 네가 받는 음식이 부족하고 거칠다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장소를 버리느냐?” 그리고 요청에 의해 예전의 이야기를 해 주셨다.
In the very first month after he had entered upon the rainy season the village was burned down and the people had not so much as a seed left and were unable to supply his alms-bowl with savoury food; and though he was in a pleasant place of abode, he was so distressed for alms that he could not enter upon the Path or its Fruition, So when at the end of three months he went to visit the Master, after words of kindly greeting the Master hoped that though distressed for alms he had a pleasant place to live in. The Brother told him how matters stood. The Master on hearing that he had pleasant quarters said, "Brother, if this is so, an ascetic ought to lay aside covetous ways, and be content to eat whatever food he can get, and to fulfill all the duties of a priest. Sages of old when born into the world as animals, though they lived on the powdered dust of the decayed tree in which they had their abode, laid aside greedy desires and were contented to stay where they were, and fulfilled the law of love. Why then do you abandon a pleasant dwelling-place, because the food you receive is scanty and coarse?" And at his request the Master told a story of the past.
한 때에 많은 무리의 앵무새들이 히말라야 지역의 갠지스 강 둑 위에 있는 무화과 나무숲에서 살고 있었다. 거기서 앵무새 중의 왕은 그가 살고 있던 나무의 과일이 다하여 싹이든 잎이든 나무껍질이든 과일껍질이든 남아 있던 것은 모두 다 먹고 갠지스 강의 물을 마시며 아주 행복하고 만족해하며 자신이 있던 곳을 지켰다.
Once upon a time many myriads of parrots lived in the Himalaya country on the banks of the Ganges in a grove of fig-trees. A king of the parrots there, when the fruit of the tree in which he dwelt had come to an end, ate whatever was left, whether shoot or leaf or bark or rind, and drank of water from the Ganges, and being very happy and contented he kept where he was.
그가 행복하고 만족해함으로 인해 사카의 거처가 흔들렸다. 사카가 그 원인을 살펴보다가 앵무새를 보고는 그의 덕을 확인해 보고자 신통력으로 나무를 말라 시들어지게 만들어 그 나무는 단지 구멍 뚫린 한 그루터기가 되어 모든 바람을 맞으며 서서 구멍에서는 먼지가 나왔다. 앵무새 왕은 이 먼지를 먹고 갠지스 강의 물을 마시며 다른 어떤 곳으로도 가지 않고 무화과나무 그루터기 위에 둥지를 만들어 바람과 태양에 아랑곳하지 않고 앉아 있었다.
Owing to his happy and contented state the abode of Sakka was shaken. Sakka reflec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