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의 서경(序經) 무량의경(無量義經)
1. 법화삼부경(法華三部經)
예로부터 무량의경(無量義經)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관보현보살행법경(觀普賢菩薩行法經)을 들어서 법화삼부경이라 하고, 법화부 경전으로 중시해 왔다. 이중에서 무량의경 은 법화경에 앞서 설하여 법화를 여는 개경(開經) 또는 영산 법화 법문의 서막에 해당하는 법문을 설하여 서경(序經)으로 여겨왔다. 보현보살행법경 은 법화경 마지막품인 「보현보살권발품」에 이어 법화경 실천의 보현보살의 보살행법을 집중적으로 다루어 법화경 실천을 결론짓는 법화법문으로 결경이라 하였다. 결국 법화경은 문수의 지혜로 시작하여 보현의 행(行, 실천)으로 귀결함을 보여준다.
①개경(開經) 서경(序經)…무량의경(無量義經)
②본경(本經)…법화경→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③결경(結經)…관보현보살행법경(觀普賢菩薩行法經)
개경(또는 서경)이란?
①법화경의 서가 되기 때문이다. 법화경에서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하시기 전에 무량의경 을 설하시고 무량의처삼매(無量義處三昧)에 들어가고, 상서를 보이신 다음 「방편품」에서 비로소 법화경 설법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법화경을 여는 서(序)의 역할을 하고 있다. 무량의경 은 법화의 가르침을 열었으므로 개경이라 하고, 열어서 본경인 법화경에 합하여 설하므로 법화경을 합경(合經)이라고도 한다. 법화경에서는 모든 부처님이 이와 같은 법식으로 경을 설한다고 한다. 그 예로 「서품」에서는 과거 일월광명불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② 법화론 에서도 법화경의 이명(異名)으로 무량의경 을 들고 있다. 이 법화경에 17가지 이름이 있는데 그중에 첫 번째로 무량의경 을 들고 있다. 법화론 에서도 법화경의 이명(異名)으로 무량의경 을 들고 있다. 법화경의 논서로 알려져 있는 세친(世親)의 법화론 에 법화경의 이명(異名)으로 다음과 같이 17가지 이름을 들고 있다. ①무량의경(無量義經) ②최승수다라(最勝修多羅) ③대방광(大方廣) ④교보살법(敎菩薩法) ⑤불소호념(佛所護念) ⑥일체제불비밀법(一切諸佛秘密法) ⑦일체제불지장(一切諸佛之藏) ⑧일체제불비밀처(一切諸佛秘密處) ⑨능생일체제불경(能生一切諸佛經) ⑩일체제불도량(一切諸佛道場) ⑪일체제불소전법륜(一切諸佛所轉法輪) ⑫일체제불견고사리경(一切諸佛堅固舍利經) ⑬일체제불대교방편경(一切諸佛大巧方便經) ⑭설일승경(說一乘經) ⑮제일의주(第一義住) ⑯묘법연화(妙法蓮華) ⑰최상법문(最上法門) 이중 첫째가 무량의경 이기 때문에 법화삼부경의 서경으로 여겨왔다.
③ 무량의경 은 법화경의 서막에 해당하는 경이기 때문에 법화경( 묘법연화경 )과 같이 오성취(五成就)가 똑같다.
신성취: “이와 같이(如是여시)”-들은 법의 체[信成就]
문성취: “나는 들었노라(我聞아문)”-수지하는 사람[聞成就]
시성취: “한 때(一時일시)”-들어 수지하는 때[時成就]
주처성취: “부처님께서(佛불)”-부처님으로부터 들음을 표시[主成就]
“왕사성 기사굴 산중에 계시사(住王舍城耆闍窟山中주왕사성기사굴산중)”-들어 수지한 장소[處成就]
중성취: “큰 비구 대중 일만 이천인과 함께 계셨으며, 보살마하살 팔만인과 하늘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와 모든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도 함께하였으니…(與大比丘衆萬二千人俱, 菩薩摩訶薩八萬人, 天 龍 夜叉 乾闥婆 阿修羅 迦樓羅 緊那羅 摩侯羅伽, 諸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俱…여대비구중만이천인 구 보살마하살팔만인 천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제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구…)”-같이 수지한 대중[衆成就]. 동문중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다섯 형식으로 경이 시작되고 있어서, 같은 법화회상의 법문임을 보여준다. 법화경의 서경이기 때문에 설법하는 형식에서 설하는 때, 설하는 부처님으로 석가모니불, 장소로 영취산(기사굴산), 설법을 듣는 대중들로 비구 일만 이천, 보살중 팔만, 그밖에 천룡팔부 들이 등장한다.
➃경의 내용으로도 본경인 법화경과 상당한 연관성을 보여준다. 무량의경 은 무량한 부처님의 설법이 이루어진 근본 취지를 밝혔다면, 법화경에서는 그 무량한 법이 일실상으로 귀일(歸一)함을 밝히고 있다.
➄천태대사(20세)가 大賢山에서 법화경 무량의경 보현관경 을 읽고, 혜사를 찾아 가르침 받았다고 하여, 천태종에서 법화삼부경으로 수용하였다.
2. 무량의경 의 대의: “중생의 욕망과 성품이 한량이 없는[無量] 까닭에 설법도 한량이 없다. 설법이 한량없기 때문에 그 뜻[義]도 또한 한량이 없느니라. 무량의(無量義)는 하나의 법에서 나며 그 하나의 법은 무상(無相)이라. 이와 같은 무상은 상이 없고 상이 아니니라. 상이 아니며 상이 없음을 실상(實相)이라고 하느니라.”
이와 같이 ‘무량(無量)’은 제법 곧 점교 돈교, 삼승(성문․연각․보살), 사성(아라한․벽지불․보살․불)의 한량없는 법을 말한다. ‘의(義)’는 의처(義處: 도리), 곧 실상(實相)을 설한다는 것이다. 또한 ‘경(經)’은 부처님이 설하신 교법이라는 뜻이다.
<무량의경의 대의>
점교 · 돈교
무량(無量): 제법(諸法) 삼승(성문 · 연각 · 보살)
사성(아라한 · 벽지불 · 보살 · 불)
의(義): 의처(義處: 도리)-실상(實相)
경(經): 부처님이 설하신 교법
3. 무량의경의 역본
①劉宋의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역 1권--일실
②蕭齊의 담마가타야사(曇摩伽陀耶舍)역 1권(AD481)--현전본(고려대장경 신수장 만속장)
이 경의 주석서로는 劉虯(유규)의 무량의경소 1권, 신라 원측의 무량의경소 3권, 원효의 무량의경종요 1권이 있었다고 하나 전하지 않음. 일본 最澄의 주무량의경 3권(대정장56, p.203이 전한다.
4. 이 경의 구조
서분(통서 별서)…덕행품(대중이 부처님의 덕을 찬탄)
정종분…설법품(대장엄보살을 대고중으로 하여 속히 성불하는 법문 무량의법을 설함)
유통분…십공덕품(이 경의 10종 부사의공덕을 설함)
1)오성취 ①법(法) ②인(人) ③시(時) ④주(主) ⑤처(處)성취
2)성문중(1만2천인)
1.통 2)나타냄 3)보살중(8만인)
서 4)천룡팔부
4)잡중 5)사중(四衆)
▲ 6)전륜왕(轉輪王)
∩ 7)인중(人衆)
무 2)중성취 8)이름을 들고 수효를 말함
량 (衆成就) 9)법신(法身)
의 8)보 9)자리 10)지덕(止德)
경 살 (自利) 11)관덕(觀德)
중 9)덕을 12)이타 12)전법륜
덕 8)열거함 찬탄 (利他) 13)이타덕
행 14)도피안
품 14)자리 15)사홍원
과 16)금강위
문 17)성문중-이름열거, 수효, 덕을 찬탄
∪ 18)삼업공양
▼ (三業供養) 19)진신(眞身)․응신(應身)
2.별 20)보신(報身)
서 19)불신 21)내증신(內證身)
찬탄
1. 법화삼부경(法華三部經)
예로부터 무량의경(無量義經)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관보현보살행법경(觀普賢菩薩行法經)을 들어서 법화삼부경이라 하고, 법화부 경전으로 중시해 왔다. 이중에서 무량의경 은 법화경에 앞서 설하여 법화를 여는 개경(開經) 또는 영산 법화 법문의 서막에 해당하는 법문을 설하여 서경(序經)으로 여겨왔다. 보현보살행법경 은 법화경 마지막품인 「보현보살권발품」에 이어 법화경 실천의 보현보살의 보살행법을 집중적으로 다루어 법화경 실천을 결론짓는 법화법문으로 결경이라 하였다. 결국 법화경은 문수의 지혜로 시작하여 보현의 행(行, 실천)으로 귀결함을 보여준다.
①개경(開經) 서경(序經)…무량의경(無量義經)
②본경(本經)…법화경→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③결경(結經)…관보현보살행법경(觀普賢菩薩行法經)
개경(또는 서경)이란?
①법화경의 서가 되기 때문이다. 법화경에서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하시기 전에 무량의경 을 설하시고 무량의처삼매(無量義處三昧)에 들어가고, 상서를 보이신 다음 「방편품」에서 비로소 법화경 설법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법화경을 여는 서(序)의 역할을 하고 있다. 무량의경 은 법화의 가르침을 열었으므로 개경이라 하고, 열어서 본경인 법화경에 합하여 설하므로 법화경을 합경(合經)이라고도 한다. 법화경에서는 모든 부처님이 이와 같은 법식으로 경을 설한다고 한다. 그 예로 「서품」에서는 과거 일월광명불 때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② 법화론 에서도 법화경의 이명(異名)으로 무량의경 을 들고 있다. 이 법화경에 17가지 이름이 있는데 그중에 첫 번째로 무량의경 을 들고 있다. 법화론 에서도 법화경의 이명(異名)으로 무량의경 을 들고 있다. 법화경의 논서로 알려져 있는 세친(世親)의 법화론 에 법화경의 이명(異名)으로 다음과 같이 17가지 이름을 들고 있다. ①무량의경(無量義經) ②최승수다라(最勝修多羅) ③대방광(大方廣) ④교보살법(敎菩薩法) ⑤불소호념(佛所護念) ⑥일체제불비밀법(一切諸佛秘密法) ⑦일체제불지장(一切諸佛之藏) ⑧일체제불비밀처(一切諸佛秘密處) ⑨능생일체제불경(能生一切諸佛經) ⑩일체제불도량(一切諸佛道場) ⑪일체제불소전법륜(一切諸佛所轉法輪) ⑫일체제불견고사리경(一切諸佛堅固舍利經) ⑬일체제불대교방편경(一切諸佛大巧方便經) ⑭설일승경(說一乘經) ⑮제일의주(第一義住) ⑯묘법연화(妙法蓮華) ⑰최상법문(最上法門) 이중 첫째가 무량의경 이기 때문에 법화삼부경의 서경으로 여겨왔다.
③ 무량의경 은 법화경의 서막에 해당하는 경이기 때문에 법화경( 묘법연화경 )과 같이 오성취(五成就)가 똑같다.
신성취: “이와 같이(如是여시)”-들은 법의 체[信成就]
문성취: “나는 들었노라(我聞아문)”-수지하는 사람[聞成就]
시성취: “한 때(一時일시)”-들어 수지하는 때[時成就]
주처성취: “부처님께서(佛불)”-부처님으로부터 들음을 표시[主成就]
“왕사성 기사굴 산중에 계시사(住王舍城耆闍窟山中주왕사성기사굴산중)”-들어 수지한 장소[處成就]
중성취: “큰 비구 대중 일만 이천인과 함께 계셨으며, 보살마하살 팔만인과 하늘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와 모든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도 함께하였으니…(與大比丘衆萬二千人俱, 菩薩摩訶薩八萬人, 天 龍 夜叉 乾闥婆 阿修羅 迦樓羅 緊那羅 摩侯羅伽, 諸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俱…여대비구중만이천인 구 보살마하살팔만인 천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제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구…)”-같이 수지한 대중[衆成就]. 동문중이라고 한다.
이와 같이 다섯 형식으로 경이 시작되고 있어서, 같은 법화회상의 법문임을 보여준다. 법화경의 서경이기 때문에 설법하는 형식에서 설하는 때, 설하는 부처님으로 석가모니불, 장소로 영취산(기사굴산), 설법을 듣는 대중들로 비구 일만 이천, 보살중 팔만, 그밖에 천룡팔부 들이 등장한다.
➃경의 내용으로도 본경인 법화경과 상당한 연관성을 보여준다. 무량의경 은 무량한 부처님의 설법이 이루어진 근본 취지를 밝혔다면, 법화경에서는 그 무량한 법이 일실상으로 귀일(歸一)함을 밝히고 있다.
➄천태대사(20세)가 大賢山에서 법화경 무량의경 보현관경 을 읽고, 혜사를 찾아 가르침 받았다고 하여, 천태종에서 법화삼부경으로 수용하였다.
2. 무량의경 의 대의: “중생의 욕망과 성품이 한량이 없는[無量] 까닭에 설법도 한량이 없다. 설법이 한량없기 때문에 그 뜻[義]도 또한 한량이 없느니라. 무량의(無量義)는 하나의 법에서 나며 그 하나의 법은 무상(無相)이라. 이와 같은 무상은 상이 없고 상이 아니니라. 상이 아니며 상이 없음을 실상(實相)이라고 하느니라.”
이와 같이 ‘무량(無量)’은 제법 곧 점교 돈교, 삼승(성문․연각․보살), 사성(아라한․벽지불․보살․불)의 한량없는 법을 말한다. ‘의(義)’는 의처(義處: 도리), 곧 실상(實相)을 설한다는 것이다. 또한 ‘경(經)’은 부처님이 설하신 교법이라는 뜻이다.
<무량의경의 대의>
점교 · 돈교
무량(無量): 제법(諸法) 삼승(성문 · 연각 · 보살)
사성(아라한 · 벽지불 · 보살 · 불)
의(義): 의처(義處: 도리)-실상(實相)
경(經): 부처님이 설하신 교법
3. 무량의경의 역본
①劉宋의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역 1권--일실
②蕭齊의 담마가타야사(曇摩伽陀耶舍)역 1권(AD481)--현전본(고려대장경 신수장 만속장)
이 경의 주석서로는 劉虯(유규)의 무량의경소 1권, 신라 원측의 무량의경소 3권, 원효의 무량의경종요 1권이 있었다고 하나 전하지 않음. 일본 最澄의 주무량의경 3권(대정장56, p.203이 전한다.
4. 이 경의 구조
서분(통서 별서)…덕행품(대중이 부처님의 덕을 찬탄)
정종분…설법품(대장엄보살을 대고중으로 하여 속히 성불하는 법문 무량의법을 설함)
유통분…십공덕품(이 경의 10종 부사의공덕을 설함)
1)오성취 ①법(法) ②인(人) ③시(時) ④주(主) ⑤처(處)성취
2)성문중(1만2천인)
1.통 2)나타냄 3)보살중(8만인)
서 4)천룡팔부
4)잡중 5)사중(四衆)
▲ 6)전륜왕(轉輪王)
∩ 7)인중(人衆)
무 2)중성취 8)이름을 들고 수효를 말함
량 (衆成就) 9)법신(法身)
의 8)보 9)자리 10)지덕(止德)
경 살 (自利) 11)관덕(觀德)
중 9)덕을 12)이타 12)전법륜
덕 8)열거함 찬탄 (利他) 13)이타덕
행 14)도피안
품 14)자리 15)사홍원
과 16)금강위
문 17)성문중-이름열거, 수효, 덕을 찬탄
∪ 18)삼업공양
▼ (三業供養) 19)진신(眞身)․응신(應身)
2.별 20)보신(報身)
서 19)불신 21)내증신(內證身)
찬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