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65 사종사제. 2759의 주.
11066 판별․개현. 원문은 ‘判開’.
11067 앞의 두 행. 원문은 ‘前之兩行’. 계성행(慧聖行)과 정성행(定聖行).
11068 외범. 2609의 ‘內外凡’의 주 참조.
11069 초심. 1566의 ‘初發心者’와 같은 말.
11070 농담. 도리의 깊고 얕음.
11071 초주. 660의 주.
11072 초지. 1487의 ‘初地乃至十地’의 주 참조.
11073 사교. 화법사교(化法四敎)니, 248의 ‘五時八敎’의 주 참조.
11074 초지는 깨달음이 동일함. 원문은 ‘初地證同’. 별교의 수행도 초지에 이르면 원교(圓敎)와 같아진다.
11075 이행. 원문은 ‘此行’. 혜성행.
11076 주전. 초주(初住) 이전.
11077 유미. 88의 ‘五味’의 주 참조.
11078 생멸 따위 넷. 원문은 ‘生滅等四’. 생멸사제․무생사제․무량사제․무작사제.
11079 뒤의 사미. 원문은 ‘後四味’. 낙미․생소미․숙소미․제호미.
11080 지전. 초지 이전.
11081 살바야. 6801의 주.
11082 무연의 온갖 법상. 원문은 ‘無緣一切法相’ 차별 없는 온갖 존재의 진실한 양상. ‘무연’은 대상의 구별이 없는 것. 평등한 것.
11083이미 생멸 따위 넷에 입각해 세로 하나의 가르침을 구별함. 원문은 ‘旣約生滅第四, 竪判一敎’. 사종사제를 사교(四敎)를 구별했는데, 사교는 낮은 가르침에서 차례를 따라 높은 가르침에 이르는 과정을 보인 것이므로 ‘세로 구별함’이 된다.
11084 자행. 자기의 수행.
11085 십행. 3148의 주.
11086 가로 이 넷을 구별함. 원문은 ‘橫辨此四’. 십행은 공을 이해하는 단계이므로, 사교 또한 동일한 취지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11087 무연의 자비. 원문은 ‘無緣慈悲’. 1239의 ‘無緣慈’의 주.
11088 이십오삼매. 이십오유(二十五有)를 깨는 25의 삼매. 지옥의 생존(有)을 깨는 무구삼매(無垢三昧)․아귀의 생존을 깨는 심락삼매(心樂三昧)․축생의 생존을 깨는 불퇴삼매(不退三昧)․아수라의 생존을 깨는 환희삼매(歡喜三昧) 따위. 다음의 본문에 이름과 해석이 나오므로 생략한다.
11089 도법. 깨달음의 길.
11090 원행. 서원과 수행.
 
 [석첨]생멸사제(生滅四諦)의 혜(慧)란, 도리어 *구상(九想)․*배사(背捨)를 관(觀)하건대 *의정(依正)의 양보(兩報)는 부풀고 썩어서 파괴되는 부정(不淨)의 물질이라, *핍박(逼迫)의 상(相)이요 *현(現)의 상이요 *삼고(三苦)의 상이다. 이렇게 이해함이 고제(苦諦)의 혜(慧)다.
 
生滅四諦慧者. 還觀九想背捨, 依正兩報, 膖脹爛壞不淨之色, 是逼迫相現相三苦相. 是苦諦慧.

11091 구상. 10508의 주.
11092 배사. 8228의 ‘八解脫’의 주.
11093 의정의 양보. 원문은 ‘依正兩報’. 2887의 ‘依正’의 주.
11094 핍박. 괴롭히는 것.
11095 현의 상. 원문은 ‘現相’. 나타난 상.
11096 삼고. 온갖 생존에 따르는 세 가지 고통. (1)고고(苦苦). 달갑지 않은 대승으로부터 느끼는 괴로움. (2)행고(行苦). 변천 무상함을 보고 느끼는 괴로움. (3)괴고(壞苦). 마음에 드는 것들이 파괴되는 데서 느끼게 되는 괴로움.

[석첨] 처음의 고제(苦諦)에 관해 살피건대, 고(苦) 자체는 항상 *핍뇌박착(逼惱迫窄)의 일을 저지르며 자재(自在)할 수 없는 까닭이다. 삼고(三苦)․*팔고(八苦)는 자세함이 대발열반경의 성행품(聖行品) 중에서 밝혀진 것과 같다. 또 다 볼 수 있는 까닭에 *현료(顯了)의 법이라, 그러므로 현상(現相)이라 이른 것이다. 삼계(三界)는 다 고(苦)로되 이 셋을 벗어나지 못하니, 그러기에 삼고(三苦)라 하는 것이다. 삼고의 자세한 내용은 마하지관 제七의 기술과 같다.

初苦諦者. 苦體常作逼惱迫窄之事, 不自在故. 三苦八苦, 如大經聖行中明. 皆可見故. 是顯了法, 故云現相. 三界皆苦, 不出此三, 苦云三苦. 三苦如止第七記.

11097 핍뇌박착. 괴롭혀 압박하는 것.
11098 팔고. 6118의 주.
11099 현료. 겉으로 나타나는 것. 숨겨짐이 없이 명백히 드러나는 것.


 [석첨] 미혹을 일으켜서 *의정(依正)에 집착하므로 *은애(恩愛)의 노예가 되고 말아, *신구(身口)를 움직여 삼품(三品)의 *십악업(十惡業)을 일으키는 것에 의해 *삼도(三途) 따위의 생(生)을 받음은, *생장(生長)의 상(相)․전(轉)의 상․*이십오유(二十五有)의 상이다. 또 세간(世間)의 인과(因果)와 관련해 부정(不淨)의 *과환(過患)을 알아서, 깊이 부끄러워해 창피하게 여기므로, 끝내 *남을 죽여 자기를 살린다든가, *남의 것을 빼앗아 제 몸을 윤택하게 한다든가, *부정(不淨) 속에 빠져든다. 가라든가, *거짓을 숨기고 곧은 체한다든가, *원친(怨親)을 이합(離合)시키며 *영욕(榮辱)을 간구(間構)한다든가, *안으로 아첨하고 밖으로 비위를 맞춘다든가 *끌어들임에 법도가 없다든가, *독을 멋대로 내뿜어 도(道)를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