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부처님께서 제타바나에 살고 계실 때 말씀하신 것으로 종교상의 축제일에 관해서이다.
The Master told this tale while dwelling in Jetavana, concerning the keeping of the weekly holy days.
어느 날 부처님께서 누가 축제일을 지키고 있는지 평신도들에게 물어보시며 말씀하시기를 “신도들이여, 그대들의 품행은 옳으니라. 우리가 축제일을 지킬 때는 보시를 베풀고 도덕적인 가르침을 지키고 절대 화내지 말며 좋은 마음으로서 축제일의 의무를 해야 하느니라: 예전의 현명한 자는 축제일을 부분적으로 지킴으로 인해서도 커다란 영광을 얻었느니라”: 그리고는 요청에 의해 예전의 이야기를 해 주셨다.
One day the Master was addressing the lay-brethren who were keeping the holy days and said, "Lay-brethren, your conduct is good; when one man keep the holy days they should give alms, keep the moral precepts, never show anger, feel kindness and do the duties of the day: wise men of old gained great glory from even a partial keeping of the holy days": and at their request he told the tale of old.
한때에 브라마다타가 베나레스를 다스리고 있었을 때 그 도시에 수시파리바라라는 부유한 상인이 있었는데 그의 재산은 팔십 크로르(인도의 화폐 단위로 1천만 루피)에 달했고 늘 기쁘게 자선을 베풀고 좋은 일들을 많이 하였다. 그의 아내와 자식과 모든 집안 식구들과 하인들 심지어 소치는 목자들까지 매달 종교적 축일을 지켰다.
Once upon a time when Brahmamadatta was reigning in Benares, there was a rich merchant in that city named Suciparivara, whose wealth reached eighty crores and who took delight in charity and other good works. His wife and children and all his household and servants down to the calf-herds kept six holy days every month.
그 때 보살은 어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는데 노동자의 임금으로 아내와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다. 일을 얻기 위해 수시파리바라의 집으로 왔다: 인사하고 한 쪽으로 앉아서 그의 용건이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에 말하기를 “당신의 집에서 일을 하고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다른 노동자들이 왔을 때는 그 상인은 늘 말하기를 “우리 집에서는 노동자들도 도덕적인 가르침을 지키니 그대가 그렇게 할 수 있으면 나를 위해 일할 수 있다”: 하지만 보살에게는 그런 것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고 말하기를 “좋소, 나를 위해 일해주고 월급을 챙기시오.” 그 때부터 보살은 자신의 피곤함은 생각하지 않고 온순하게 그리고 정성을 다하여 상인의 모든 일을 해 주었다; 그는 일찍 일하러 가서 늦게 돌아 왔다.
At that time the Bodhisatta was born in a certain poor family and lived a hard life on workman's wages. Hoping to get work he came to Suciparivara's house: saluting and sitting on one side, he was asked his errand and said, "It was to get work for wages in your house." When other workmen came to him, the merchant used to say to them, "In this house the workmen keep the moral percepts, if you can keep them you may work for me": but to the Bodhisatta he made no hint in the way of mentioning moral percepts but said, "Very well, my good man, you can work for me and arrange about your wages." Thenceforth the Bodhisatta did all the merchant's work meekly and heartily, without a thought of his own weariness; he went early to work and came back at evening.
어느 날 도시에 축제가 선포되었다. 상인이 여자 하인에게 말하기를 “오늘은 축일이니라: 아침에 노동자들을 위해 밥을 하여야 한다: 그들은 아침 일찍 그것을 먹고 하루 종일 금식할 것이다.” 보살은 아침 일찍 일어나 일하러 갔다: 아무도 그 날 금식해야 함을 일러 주지 않았다. 다른 노동자들은 아침 일찍 먹고 금식하였다: 상인도 아내와 자식들과 하인들과 함께 금식을 지켰다: 모두들 각자 자기 거처로 가서 도덕적인 가르침에 대해 명상하며 앉아 있었다.
One day they proclaimed a festival in the city. The merchant said to a female servant, "This is a holy day: you must cook some rice for the workpeople in the morning: they will eat it early and fast the rest of the day." The Bodhisatta rose early and went to his work: no one had told him to fast that day." The other workpeople ate in the morning and then fasted: all went, each to his own abode, and sat there meditating on the moral percepts.
보살은 하루 종일 일하고 해질 녘에 돌아왔다. 주방 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