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부처님께서 제타바나에 살고 계실 때 불심의 선지자인 사리퓨타와
관련해 말씀하신 것이다. 전해지는 말에 따르면 이 선지자는 사냥꾼이나 어부와 같은
성질이 거친 자들이 찾아오면 그들에게 불도를 강요하고 어쩌다 만나게 되는
사람들에게도 “이 법을 받아들이라.”고 하였다. 이 선지자를 존경하여 그들은
거절하지 못하고 그 법을 받아들였으나 그것을 지키지 못하고 각자 자신의
본업을 따랐다.

This was a story told by the Master while dwelling at Jetavana,
concerning the Captain of the Faith(Sariputta). That elder, they say,
when wicked folk came to him, such as hunters, fishermen and the like,
laid down the moral law to them, and any others that he might see from time to time,
saying, “Receive the law.” Through respect for the elder, they could not disobey
his words and accepted the law, but failed to keep it, and still followed
each after his own business.

선지자는 도반 스님들과 함께 의논하며 말하기를
“스님, 그들은 나의 법을 받아들이나 지키지를 못합니다.”
그들이 답하기를 “스님께서는 그들의 원(願)에 거슬러 법을 설하시니
그들은 당신의 말에 감히 불복하지 못하고 법을 받아들입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이런 자들에게는 법을 강요하지 마십시오.”
선지자는 기분이 상하였다. 이 사건에 관해 진실의 장에서 사리퓨타가
우연히 만나는 자들에게 어떻게 법을 설했는지에 관한 토론이 열렸다.
부처님께서 오셔서 토론의 주제가 무엇인지 물어보시고, 무엇인지 들으시고
말씀하시기를 “불자들이여, 지금뿐이 아니라 예전에도 그는 우연히 만나는
자들에게 그들이 요청하지 않았을지라도 법을 설하였느니라.”
그리고 여기에서 예전의 이야기를 해 주셨다.

 The elder took counsel with his fellow-priests and said,
“Sirs, these men receive the law from me, but keep it not.”
 They answered, “Holy Sir, you preach the law to them against their wishes,
and as they dare not disobey what you tell them, they accept it.
Henceforth lay not down the law to such as these.”
The elder was offended. On hearing of the incident they started a discussion
in the Hall of Truth, how that the elder Sariputta preached the law to any
that he happened to see. The Master came and inquired what was the topic
 that the Brethren were debating in their assembly, and on hearing what it was,
 he said, “Not now only, Brethren, but formerly also he preached
the law to any men he might chance to see, even though they did not ask for it.”
 And herewith he told a story of the past.
 
 한 때에 브라마다타가 베나레스를 다스리고 있었을 때 보살은 상류층 집안에서
 태어나 자라, 타카실라에서 덕망 높은 스승의 수제자가 되었다.
그 때에 이 스승은 어부든지 누구든 만나게 되는 어떤 사람에게나
법을 설하였는데 그들이 원치 않더라도 계속하여 그들에게 법을
받아들이도록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비록 법을 받아들이더라도
그것을 지키지 않았다. 스승은 그의 제자들에게 말하였다.
제자들이 말하기를 “스승님, 당신께서는 그들의 본성에 거슬러 법을 설하십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법을 깨뜨립니다. 이제부터는 법을 듣고자 하는 자들에게만
설하시고 원치 않는 자들에게는 하지 마십시오.”
스승은 깊이 후회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만나는 사람
모두에게 법을 설하였다.

Once upon a time when Brahmadatta reigned in Benares, the Bodhisatta was born
and grew up in a Brahmin household, and became the chief pupil of a world-famed
 teacher at Takkasila. At that time this teacher preached the moral law to
any one that he might see, fishermen and the like, even if they did not want it,
 repeatedly bidding them receive the law. But though they received it,
they kept it not. The teacher spoke of it to his disciples. His disciples said,
“Holy Sir, you preach to them against their wishes, and therefore they break the law.
Henceforth preach only to those who wish to hear you, and not to those
who do not wish.” The teacher was filled with regret, but even so he still laid down
the law to all whom he happened to see.

 어느 날, 한 마을에서 온 어떤 사람들이 지식인들에게 제공되는 케잌을
나눠 갖고자 이 스승을 초대하였다. 그는 카란디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