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첨] 아수라(阿修羅)를 *환희삼매(歡喜三昧)로 깬다 한 것에 대해 살피건대, 아수라는 *의심해 두려워함이 많으니, 곧 악업의 *의포(疑怖)⋅진사의 의포⋅무명의 의포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보살은 이 여러 의포를 깨기 위해 행을 닦으니, 계(戒)를 *수지(修持)하여 악업의 의포를 깨며, 온갖 선정을 닦아 견사의 의포를 억제하며, 생⋅무생의 혜(慧)를 닦아 견사의 의포를 깨며, 무량의 혜를 닦아 진사의 의포를 깨며, 무작의 혜를 닦아 무명의 의포를 깨게 된다. 그리하여 견사가 깨지기에 *공법희삼매(空法喜三昧)가 이루어지며, 악업진사가 깨지기에 *일체중생희견삼매(一切衆生喜見三昧)가 이루어지며, 무명이 깨지기에 *희왕삼매(喜王三昧)가 이루어진다.
 그런데 본래의 여러 행의 자비⋅서원으로 암묵리에 법계에 영향을 끼치는 까닭에, 저 아수라 중에 기연(機緣)이 있어서 자비에 관련된다면, 왕삼매의 힘으로 법성을 움직이지 않은 채 달려가서 이에 응해, 어울리는 몸을 보이며 어울리는 법을 설하게 된다. 곧 선도의 근기가 있으면 *지계신(持戒身)의 자비를 가지고 악업의 의포를 떠나게 하며, 입공(入空)의 근기가 있으면 생⋅무생의 자비를 가지고 응해 견사의 의포를 떠나게 하며, 입가(入假)의 근기가 있으면 무량의 자비를 가지고 응해 *무지(無知)의 의포를 떠나게 하며 입중(入中)의 근기가 있으면 무작의 자비를 가지고 응해 무명의 공포를 떠나게 하는 것이다. 스스로 *삼희(三喜)를 증득하고 남들로 하여도 *삼포(三怖)를 떠나게 함이니, 그러므로 환희삼매라 이른다. 이 이전의 것은, 다 *대치(對治)를 써서 이름을 세운 것들이다.

阿修羅有用歡喜三昧者. 修羅多猜疑怖畏. 則有惡業疑怖, 見思疑怖, 塵沙疑怖, 無明疑怖. 菩薩爲破是諸疑怖, 而修諸行. 修持於戒, 破惡業疑怖. 修諸禪定, 伏見思怖. 修生無生慧, 破見思怖. 修無量慧, 破塵沙怖. 修無作慧, 破無明怖. 見沙破故, 空法喜三昧成. 惡業塵沙破, 一切衆生喜見三昧成. 無明破故, 喜王三昧成. 以本諸行慈悲誓願, 冥熏法界. 彼修羅中, 若有機緣, 關於慈悲, 以王三昧力, 不動法性而往應之. 示所宜身, 說所宜法. 有善機音, 應以持戒身慈悲, 令離諸業怖. 有入空機, 應以生無生慈悲, 令離見思怖. 有入假機, 應以無量慈悲, 令離無知怖. 有入中機, 應以無作慈悲, 令離無明怖. 自證三喜, 令他無復三怖, 是故名歡喜三昧. 此前悉用對治立名也.

11707환희삼매. ‘기쁨’이라는 이름의 삼매. 공포에서 떠났음을 이른다.
11708의심해 두려워함. 원문은 ‘猜疑怖畏’. 공연히 의심해 공포심을 지니는 것.
11709의포. 앞의 ‘시의포외’를 줄인 말이다.
11710수지. 닦아서 지님.
11711공법희삼매. 온갖 것은 공하다고 깨닫는 것에 의해 얻어진 환희삼매.
11712일체중생희견삼매. 법화경의 약왕보살품에 일체중생희견보살이 나오는데, ‘일체중생희견’의 원어 ‘살바삿트바, 프랴달샤나’는 ‘일체중생에게 애호되는 모습을 지닌 자’의 뜻이므로, 이것도 같은 뜻의 삼매로 보면 될 것이다. 모든 사람의 차별상을 이해하기에 그들로부터 애호되는 것이어서, 이는 가제(假諦)의 환희삼매라 할 수 있다.
11713희왕삼매. 중도의 환희삼매다.
11714지계신의 자비. 원문은 ‘持戒身慈悲’. 자비⋅서원이 계⋅정⋅혜에 수반됨은 앞에서 밝혀진 바 있다. 계는 주로 신업에 대한 규제이므로 ‘지계신’이라 한 것이다.
11715무지. 차별적인 것에 대한 인식의 결여를 ‘무지’라 한 것.
11716삼희. 공법희(空法喜)와 일체중생희(一切衆生喜)와 중도의 희. 삼제의 환희삼매다.
11717삼포. 견사의 공포와 진사의 공포와 무명의 공포. 곧 삼도(三道)의 공포다.
11718대치. 대치실단이니, 2360의 ‘四悉檀’의 주 참조.

 [석첨] *불바제(弗婆提)의 유(有)를 *일광삼매(日光三昧)로 깨는 것에 대해 살피건대, 해는 아침에 동으로부터 뜨므로 편의를 따라 이름을 삼은 것뿐이다. 해는 지혜의 광명이 비춰서 미혹을 제거함을 비유한 것이니, *동천하(東天下)의 사람들에게는 악업의 어둠⋅견사의 어둠⋅진사의 어둠⋅무명의 어둠이 있는지라, 보살은 이 여러 어둠을 깨기 위해, 앞의 지계(持戒)의 광명을 닦아 악업의 어둠을 깨며, 선정의 *흐르는 광명을 닦아 견사의 어둠을 억제하며, 일체지의 광명을 닦아 견사의 어둠을 깨며, 도종지의 광명을 닦아 진사의 어둠을 깨며, 일체종지의 광명을 닦아 무명의 어둠을 깬다. 그리하여 견사의 어둠을 깨기에 일체지의 일광삼매가 이루어지며, 진사의 어둠을 깨기에 도종지의 일광삼매가 이루어지며, 무명의 어둠을 깨기에 일체종지의 일광삼매가 이루어지게 마련이다. 그런데 본행(本行)의 자비⋅서원으로 암묵리에 법계에 영향을 끼치는 터이므로 저 불바제에 기연이 있을 때는 자비와 연관되어, 왕삼매의 힘으로 법성을 움직이지 않은 채 몸을 보이며 법을 설하게 된다. 곧 사선(事善)의 근기가 있으면 지계의 자비를 가지고 응해 악업의 어둠을 깬다. 입공(入空)의 근기가 있으면 생⋅무생의 자비를 가지고 응해 견사의 어둠에서 벗어나게 한다. 입가(入假)의 근기가 있으면 무량의 자비를 가지고 응해 무지의 어둠에서 벗어나게 한다. 입중(入中)의 근기가 있으면 무작의 자비를 가지고 응해 무명의 어둠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다. 스스로 이미 어둠을 깨고, 또 남들도 어둠을 깨게 하니, 그러므로 일광삼매라 일컫는다.

弗婆提有用日光三昧破者. 日朝出於東, 隨便爲名耳. 日譬智光, 能照除迷惑. 東天下人, 有惡業闇, 見思闇, 塵沙闇, 無明闇. 菩薩爲照此諸闇故, 修前戒光, 破惡業闇. 修禪定流光, 伏見思闇. 修一切智光, 破見思闇. 修道種智光, 破塵沙闇. 修一切種智光, 破無明闇. 破見思闇故, 一切智日光三昧成. 破塵沙闇故, 道種智日光三昧成. 無明闇破故, 一切種智日光三昧成. 以本行慈悲誓願, 冥熏法界. 彼弗婆提, 若有機緣, 關於慈悲. 王三昧力, 不動法性而往應之, 示身說法. 若有事善機, 以持戒慈悲應之, 令免惡業闇. 有入空機, 以生無生慈悲應之, 令免見思闇. 有入假機, 以無量慈悲應之, 令免無知闇. 有入中機, 以無作慈悲應之, 令免無明闇. 自旣破闇, 亦令他破闇, 故稱日光三昧也.

11719불바제. purva-videha. 승신주(勝身洲)라 번역. 동방의 대륙이니, 사주(四洲)의 하나. 1927의 ‘四域’의 주 참조.
11720일광삼매. ‘태양의 광명’이라는 이름의 삼매.
11721동천하. 동주(東洲)라는 말과 같으니, 승신주. 사주(四洲)를 사천하(四天下)라고도 일컫는다.
11722흐르는 광명. 원문은 ‘流光’. 물결을 따라 흐르는 것처럼 보이는 광명을 이르는 말이나, 여기서는 선정으로부터 나온 광명이라는 정도의 뜻.
11723사선. 삼계안에서의 선. 사혹(四惑)을 없애는 얕은 선. 이선(二善)의 하나.

 [석첨] *구야니(瞿耶尼)의 유(有)를 *월광삼매(月光三昧)로 깨는 것에 대해 살피건대, 달은 저녁에 처음으로 서쪽에 나타나니, 또한 편의를 따라 이름을 세운 것이다. 달도 어둠을 비춤이 예(例)하여 일광(日光)의 경우와 같다…….

瞿耶尼有用月光三昧破者. 月夕初現於西, 亦隨便立名. 月亦照闇, 例同日光云云.

11724구야니. Apara-godaniya. 사주 중 서쪽의 대륙. 우화주(牛貨洲). 1927의 ‘四域’의 주 참조.
11725월광삼매. ‘달빛’이라는 이름의 삼매.

 [석첨] *울단월(鬱單越)의 유(有)를 *열염삼매(熱燄三昧)를 깨는 것에 대해 살피건대, 북방(北方)은 음지이므로 얼음이 얼어 녹기 어려우니, 열염의 눈부시게 빛남이 아니라면 끝내 녹아 없어지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북천하(北天下) 사람들은 *무아(無我)의 도리에 *굳게 집착하여 교화하기 어려우니, *지화혜염(智火慧燄)이 아니라면 *무아소(無我所)라 고집하는 마음이 끝내 제도되지 않을 것이다. 저 무아소의 도리는 *망령된 분별이어서 거기에는 오히려 *자성(自性)의 인아(人我)⋅법아(法我)⋅진여아(眞如我)가 있게 마련이니, 보살은 이 여러 자아관념을 깨기 위해 생멸⋅무생멸의 지혜를 닦아 자성의 인아를 깨며, 무량의 지혜를 닦아 법아를 깨며, 무작의 지혜를 닦아 진여아를 깨는 것이고, 그러기에 *인공(人空)을 얻어 진제의 진혜의 불꽃을 이루며, *법공(法空)을 얻어 속제의 지혜의 불꽃을 이루며, *진여공(眞如空)을 얻어 중도의 지혜의 불꽃을 이루게 된다. 그런데 본행의 자비로 법계에 영향을 끼쳐서 저 울단월에 기연이 있을 때는 자비와 연관이 맺어지므로, 왕삼매의 힘으로 법성을 움직이지 않은 채 달려가 응해서 몸을 보여 법을 설하기에 이른다. 곧 선도의 근기가 있으면 지계의 자비로 응해 망령되이 헤아리는 무아를 벗어나게 한다. 입공의 근기가 있으면 생멸⋅무생멸의 자비로 응해 성아를 벗어나게 한다. 입가의 근기가 있으면 무량의 자비로 응해 법아를 벗어나게 한다. 입중의 근기가 있으면 무작의 자비로 응해 진여아를 벗어나게 한다. 스스로 *망아(妄我)를 깨고 남들도 망아를 깨게 함이니, 그러므로 열염삼매라 이르는 것이다.

鬱單越有用熱燄三昧破者. 北方是陰地, 永結難銷. 自非熱燄赫照, 終不融治. 北天下人, 永熱無我, 難可化度. 若非智火慧燄, 無我所心, 終不得度. 彼無我所, 乃是妄計, 猶有自性人我法我眞如我. 菩薩爲破諸我, 修生滅無生滅慧, 破性人我. 修無量慧, 破法我. 修無作慧, 破眞如我. 得人空, 成眞諦智燄. 得法空, 成俗諦智燄. 得眞如空, 成中道智燄. 以本慈悲, 冥熏法界. 彼鬱單越, 若有機緣, 關於慈悲. 以王三昧力, 不動法性而往應之, 示身說法. 有善機, 應以戒慈悲, 令免妄計無我. 有入空機, 應以生無生慈悲, 令免性我. 有入假機, 應以無量慈悲, 令免法我. 有入中機, 以無作慈悲應之, 令免眞如我. 自破妄我, 令他破妄我, 故名熱燄三昧也.

11726울단월. Uttra-kuru. 구로주(瞿盧洲)라고도 한다. 사주 중의 북쪽 대륙.
11727열염삼매. ‘뜨거운 불꽃’이라는 이름의 삼매. 자아관념을 깨는 삼매.
11728북천하. 북주(北洲)니, 곧 울단월.
11729무아. 우리의 개인존재는 오온이나 십팔계 따위 여러 요소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므로, 실체로서의 자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도리. 이는 범부의 전도된 생각을 깬 것이긴 하나, 그렇다고 무아에 집착하면 이것도 잘못이므로 성자(이승)의 전도로 해석되어 왔다. 11730굳게 집착함. 원문은 ‘永執’. 얼음이 꽁꽁 언 것처럼 굳게 집착하는 것.
11731지화혜염. 지(智)의 불과 혜(慧)의 불꽃. 지혜의 불꽃.
11732무아소. 무아아소(無我我所)를 줄인 표현. 곧 무아와 무아소(無我所). 실체로서의 자아가 없다는 도리와, 나의 소유가 없다는 도리.
11733망령된 분별. 원문은 ‘妄計’. 그릇된 인식.
11734자성의 인아⋅법아⋅진여아. 원문은 ‘自性人我法我眞如我’. 자성은 본성⋅본질⋅본체와 같은 말. 인아는 실체로서의 자아가 있다는 견해여서 아견(我見)과 같은 말이나, 여기서는 이런 아견은 부정하고 나서 자성을 자이라고 매이는 일을 이른다. 법아는 개인존재를 구성하고 있는 법이 실체로서 존재한다는 생각이나, 여기서는 자성이야말로 진정한 자아라하여 그것에 집착하는 일. 진여아는 절대적 진리인 진여야말로 자아라하여 매이는 일.
11735인공. 인연으로 이루어진 것이므로 개인존재는 공하다는 견해. 실체로서의 자아를 부정하는 일.
11736법공. 3542의 주.
11737진여공. 진여는 공일뿐이어서 그런 존재가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견해. 진여는 절대적 진리이므로, 어떤 존재인 것은 아니다.
11738망아. 그릇되이 인식된 자아.

 [석첨] *염부제(閻浮提)의 유(有)를 *여환삼매(如幻三昧)로 깨는 것에 대해 살피건대, *남천하(南天下)는 과보가 뒤섞이니 가지각색이어서 수명 따위가 일정치 않음이 오히려 *환술사가 만들어낸 허깨비와 같다. 이는 곧 *마음으로부터 업(業)을 허깨비처럼 만들어내며, 견사(見思)를 허깨비처럼 만들어내며, 무지(無知)를 허깨비처럼 만들어내며, 무명을 허깨비처럼 만들어낸다는 말이 되니, 보살은 이 모든 허깨비를 깨기 위해 지계(持戒)에서 *무작(無作)을 허깨비처럼 만들어내 *결업(結業)의 허깨비를 깨며, 선정에서 *배사(背捨)를 허깨비처럼 만들어내며, 생⋅무생의 지혜에서 *무루(無漏)를 허깨비처럼 만들어내며, 무량(無量)의 지혜에서 유루(有漏)를 허깨비처럼 만들어내며, 무작의 지혜에서 *비루비무루(非漏非無漏)를 허깨비처럼 만들어낸다. 그리하여 견사의 허깨비가 깨지면 진제(眞諦)의 허깨비가 이루어지며, 무지의 허깨비가 깨지면 속제의 허깨비가 이루어지며, 무명의 허깨비가 깨지면 중도의 허깨비가 깨지게 마련이니, 그러므로 경에서 이르되, ‘*여래는 큰 환술사다’ 하신 것이겠다. 저 염부제에는 여러 기연이 있어서 서원과 연관되기에 본행(本行)의 자비를 가지고 *감(感)에 따라 이에 응하는 것이다. 이같이 스스로 모든 허깨비를 깨고, 타인의 모든 허깨비를 깨니, 그런 까닭에 이름 붙여 여환삼매라 한다. 다른 것은 위에서 설한 바와 같다.

 閻浮提有用如幻三昧破者. 南天下果報雜, 雜壽命等不定, 猶如幻化. 此則從心幻出業, 幻出見思, 幻出無知, 幻出無明. 菩薩爲破諸幻, 從於持戒, 幻出無作, 破結業幻. 從於禪定, 幻出背捨. 從生無生慧, 幻出無漏. 從無量慧, 幻出有漏. 從無作慧, 幻出非漏非無漏. 見思幻破, 眞諦幻成. 無知幻破, 俗諦幻成. 無明幻破, 中道幻成. 故經言, 如耒是大幻師. 彼閻浮提, 有諸機緣, 關於誓願. 以本慈悲, 隨感應之. 自破諸幻, 成他諸幻. 是故名如幻三昧. 餘如上說.

11739염부제. 1480의 주.
11740여환삼매. ‘허깨비 같다’는 이름의 삼매. 모든 것은 허깨비 같이 실체가 없을 뿐이라고 관하는 삼매.
11741남천하. 염부제를 이른다.
11742환술사가 만들어낸 허깨비. 원문은 ‘幻化’. 실체 없는 것의 비유.
11743마음으로부터 업을 허깨비처럼 만들어냄. 원문은 ‘從心幻出業’. 업을 마음이 만들어낸 허깨비로 보는 견해다. 아래의 견사⋅무지⋅무명도 같다.
11744무작. 무작계(無作戒)를 이르니, 10064의 주.
11745결업. 번뇌(結)로 하여 일으키는 선악의 행위(업).
11746배사. ‘해탈’의 이역(異譯)이니, 팔해탈(八解脫)을 이른다. 8228의 ‘解脫’의 주.
11747무루. 2632의 주. 여기서는 공제(空諦)를 가리킨다.
11748유루. 2962의 주. 이것은 범부의 그것이 아니라, 공제에서 다시 차별의 세계로 나와 중생을 구제하는 가제(假諦)를 뜻한다.
11749비루비무루. 중도를 말한다.
11750여래는 큰 환술사임. 원문은 ‘如來是大幻師’. 화엄경 구역의 三五의 인용이다.
11751감에 따라 이에 응함. 원문은 ‘隨感應之’. 중생은 근기에 부처님의 교화를 받아들일 선심이 움직이는 것이 감(感)이요, 부처님이 이것에 응해 교화하심이 응(應)이다. 이것을 ‘감응’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