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계실 때 아버지를 모신 어떤 불자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다.
This story the Master told at Jetavana about a layman who supported his father.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이 자는 가난한 집안에서 환생하였다고 한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는 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입을 씻을 칫솔과 물을 준비하였다; 그리고는 고용되어 일을 하거나 밭에서 경작 일을 하면서 벌어 쌀죽을 사고 자신의 처지에 맞는 방식으로 아버지를 부양하였다. 아버지가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아들아, 집안일이나 바깥일이나 너는 혼자서 다 하고 있다. 내가 너에게 아내를 찾아 주면 그녀가 알아서 집안일을 해 줄 것이다.” “아버지,” 그가 말하기를 “만약 여자가 집안에 들어오게 되면 저나 아버지에게 평화를 가져 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일은 생각하지 마세요! 아버지가 살아계시는 동안 제가 모시겠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그 때 어떻게 할지 생각할게요.”
This mad we learn was re-born in a needy family. After his mother’s death, he used to rise up early in the morning, and prepare the tooth-twigs and water for cleansing the mouth; then by working for hire or ploughing in the fields, he used to procure rice gruel, and thus fed his father in a manner suiting his station in life. Said his father to him, “My son, whatever is to be done indoors and out you do alone. Let me find you a wife, and she shall do the household work for you.” –“Father,” said he, “If women come into the house they will bring no peace of mind for me or for you. Pray do not dream of such a thing! While you live, I will support you; and you pass away, I shall know what to do.”
하지만 아버지는 아들의 의지와는 반대로 여자 하나를 불러 들였다; 그리고 그녀는 남편과 그 아버지를 모셨다; 그런데 그 여자는 천한 신분이었다. 남편은 그녀가 아버지를 모시기에 그녀에게 만족해하였다; 그녀를 기쁘게 할 만한 물건은 무엇이나 그녀에게 가져다주곤 하였다; 그러면 그녀는 그것들을 시아버지께 보여드리곤 하였다.
But the father sent for a girl, much against his son’s wish; and she looked after her husband and his father; but a low creature she was. Now her husband was pleased with her, for attending upon his father; and whatever he could find to please her, that he brought and gave her; and she presented it to her father-in-law.
그러다가 어느 날 그녀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 남편은 생기는 물건들을 모두 나에게 주고 자신의 아버지에게는 아무 것도 주지 않는다. 그가 자신의 아버지를 염두에 두지 않는 것은 분명하다. 나는 늙은이와 내 남편 사이에 불화를 만들어 그를 집에서 쫓아내어야겠다.” 그리하여 그 때부터 그녀는 시아버지를 위한 물을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차갑게 만들고 음식은 너무 짜거나 아예 간을 하지 않고 식사로 드리는 쌀은 아주 딱딱하거나 아니면 물에 푹 젖도록 해서 내기 시작했다; 할 수 있는 모든 이런 종류의 일로 시아버지를 화나도록 만들었다. 그리하여 그가 화를 내면 그녀는 질책하기를 “이런 늙은이를 누가 봉양할 수 있겠는가!” 그러면서 분쟁을 더 일으켰다. 그리고는 온 바닥에 침을 뱉고는 그리고는 남편을 선동하기를 “저기를 봐요!” 이렇게 말하며 “저게 당신 아버지가 한 일이에요! 나는 계속하여 이런 저런 일은 하시지 말라고 간청하지만 화만 내세요. 당신의 아버지가 집을 떠나거나 내가 떠나야 해요!” 그 때 남편이 말하기를 “부인, 당신은 젊고 그리고 당신이 살고자 하는 어디에서든 살 수 있소; 하지만 나의 아버지는 연로하시오. 만약 당신이 아버지를 싫어한다면 집을 떠나도 좋소.” 이 말에 그녀는 겁먹었다. 그녀는 시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하며 다시는 그러지 않을 것을 약속하였다; 그리고는 예전처럼 시아버지를 모셨다.
And there came a time when the woman thought, “Whatever my husband gets, he gives to me, but nothing to his father. It is clear that for his father he cares nothing. I must find some way of setting the old man at variance with my husband, and then I shall get him out of the house.” So from that time she began to make the water too cold or hot for him, and the food she salted too much or not at all, and the rice she served up all hard or else soaking wet; and by this kind of thing did all she could to provoke him. Then, when he grew angry, she scolded: “who can wait on an old creature like this!” said she and stirred up strife. And all over the ground she would spit, and then stir up her husband- “Look there!” would she say, “that’s your father’s doing! I am constantly begging him not to do this and that, and he only gets angry. Either your father must leave this house, or I !” Then the husband answered, “Lady, you are young, and you can live where you will; but my father is an old man. If you don’t like him, you can leave the house.” This frightened her. She fell at the old man’s feet, and craved pardon, promising to do so no more; and began to care for him as before.
이 훌륭한 불자는 처음에는 그녀의 행적에 너무 걱정이 되어 부처님의 설법을 들으러 가기를 빼 먹었다; 하지만 그녀가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을 때 부처님을 뵈러 갔다. 부처님께서는 최근 이레 혹은 여드레 동안 왜 설법을 들으러 오지 않았는지를 물어 보셨다. 그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씀 드렸다. “이번에는”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는 그녀의 말을 듣지 않고 그대의 아버지를 지켰다; 하지만 예전에 그대는 그녀가 시키는 대로 하였다; 그대는 아버지를 묘지로 데려가서 구덩이 하나를 팠다. 그대가 아버지를 죽이려 할 때 나는 일곱 살이었고 나는 부모의 공덕을 다시 새겨 주어 그대가 부모를 죽이는 죄를 짓는 것을 막았다. 그 때에 그대는 내 말을 들었다; 그리하여 아버지가 살아 계시는 동안 잘 모시어 극락세계로 돌아갔다. 나는 그 때 그대에게 훈계하기를 다른 세계에 태어날 때는 아버지를 내버리지 않도록 주의를 주었다; 이런 이유로 그대는 이제 그 여자가 하라는 것을 거절하고 아버지를 살해하지 않았느니라.” 이렇게 말씀하시고 그 불자의 요청으로 예전 이야기를 해 주셨다.
The worthy layman was so worried at first by her goings-on that he omitted visiting the Master to hear his discourse; but when she had come to herself again, he went. The Master asked why he had not been to his preaching this seven or eight days. The man related what had happened. “This time,” said the Master, “you refused to listen to her, and to turn out your father; but in former times you did as she bade; you took him to a cemetery, and dug him a pit. At that time when you were about to kill him I was a seven-year-old, and I by recounting the goodness of parents, held you back from parricide. At that time you listened to me; and by tending your father while he lived became destined for paradise. I admonished you then, and warned you not to forsake him when you should come into another life; for this cause you have now refused to do as the woman bade you, and your father has not been killed.” Thus saying, at the man’s request, he told a story of the past.
한 때에 브라마다타가 베나레스를 다스리고 있었을 때 카시의 한 마을의 집안에 바시타카라는 이름의 외아들이 있었다. 이 자는 부모님을 봉양하였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 서두에서 묘사된 것처럼 아버지를 모셨다. 하지만 여기서는 다른 점이 있다. 여자가 말하기를 “저기 좀 보세요! 저게 당신의 아버지가 하신 일이에요! 내가 계속해서 이런 저런 일은 하시지 말라고 간청하지만 내게 화만 내실 뿐이에요! “그리고는 계속해서 말하기를 “여보, 당신의 아버지는 흉포하고 사나워서 계속 분쟁을 만들어요. 병으로 고통 받는 저런 늙어빠진 노인네는 곧 죽게 되어 있어요; 그리고 나는 그와 같은 집에서 살 수 없어요.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죽을 거에요; 그러니 묘지로 그를 데려가서 구덩이를 파고 그를 그 안에 밀어 넣고 삽으로 머리를 치세요; 그리고 그가 죽으면 흙으로 덮어놓고 그냥 오세요.” 마침내 아내의 주장에 귀가 솔깃하여 그가 말하기를 “부인 사람을 죽이는 일은 심각한 일이오: 내가 어떻게 할 수 있겠소?” “내가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그녀가 말했다.- “그럼 말해 보시오.”- “여보, 동이 틀 무렵 당신의 아버지가 주무시는 곳으로 가세요; 모든 사람이 듣도록 그에게 크게 말하기를 그의 채무자 중 한 사람이 어떤 마을에 있는데 그가 돈을 갚지 않으려 사라졌고 만약 그가 죽어 버리면 영원히 갚지 않을 것이라고 하세요; 그리고는 아침이 밝으면 아버님과 함께 가 볼 것이라고 말하세요. 그리고 아침이 되면 동물들을 수레에 싣고 아버님과 함께 묘지로 가세요. 거기에 닿으면 아버님을 구덩이에 묻고서 당신이 도둑맞은 것처럼 고함치고 상처를 내서 손을 씻고 돌아오세요.” “알았소, 그거 좋은 생각이요.” 바시타카는 말했다. 그는 그녀의 제의에 동의하고 떠나기 위해 수레를 준비했다.
Once upon a time, when Brahmadatta was king of Benares, there was in a family of a certain village of Kasi an only son named Vasitthaka. This man supported his parents, and after his mother’s death, he supported his father as has been described in the introduction. But there is this difference. When the woman said, “Look there! That is your father’s doing! I am constantly begging him not to do this and that, and he only gets angry!” she went on, “My lord, your father is fierce and violent, forever picking quarrels. A descript old mad like that, tormented with disease, is bound to die soon; and I can’t live in the same house with him. He will die of himself before many days are out; well, take him to a cemetery, and dig a pit, throw him in and break his head with the spade; and when is dead, shovel the earth upon him, and leave him there.” At last, by dint of this dinning in his ears, said he, “Wife, to kill a man is a serious matter: how can I do it?” “I will tell you of a way,” quoth she- “Say on, then.”- “Well, my lord, at break of day, go to the place where your father sleeps; tell him very loud, that all may hear, that a debtor of his is in a certain village, that you went and he would not pay you, and that if he dies the man will never pay at all; and say that you will both drive there together in the morning. Then at the appointed time get up, and put the animals to the cart, and take him in it to the cemetery. When you get there, bury him in a pit, make a noise as if you had been robbed, wound and wash your head, and return,” “Yes, that plan will do,” said Vasitthaka. He agreed her proposal, and got the cart ready for the journey.
그 때 그들에게 일곱 살 된 한 아들이 있었는데 똑똑하고 영특했다. 그 아이는 엄마가 말하는 것을 듣고는 생각하기를 “내 엄마는 사악해서 아버지를 꽤서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게 하려 한다. 내가 아버지가 하려는 이 살인을 막아야겠다.” 그는 급히 뛰어가서 할아버지 옆에 앉았다. 바시타카는 아내가 말한 시간에 맞춰 수레를 준비했다. “아버지, 그 빚을 받으러 갑시다!” 라고 말하며 아버지를 수레에 타게 했다. 하지만 이 아이가 먼저 올라탔다. 바시타카는 그를 막을 수가 없어 아이를 함께 데리고 묘지로 갔다. 그리고서 아버지와 아들 모두 다른 장소에 내려놓고 삽과 바구니를 가지고 자신도 내려서 그들이 볼 수 없는 장소로 가서 사각의 구덩이를 파기 시작했다. 아이도 내려서 그를 따라 가서 앞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르는 척 하며 첫 번째 게송을 읊으며 대화를 열었다:
Now the man had a son, a lad of seven years, but wise and clever. The lad overheard what his mother said, “My mother,” thought he, “is a wicked woman, and is trying to persuade father to murder his father. I will prevent my father from doing this murder.” He ran quickly, and lay down beside his grandsire. Vasitthaka, at the time suggested by the wife, prepared the cart. “Come, father, let us get that debt!” said he, and placed his father in the cart. But the boy got in first of all. Vasitthaka could not prevent him, so he took him to the cemetery with them. Then, placing his father and his son together in a place apart, with the cart, he got down, took spade and basket, and in a spot where he was hidden from them began to dig a square hole. The boy got down, and followed him, and as though ignorant what was afoot, opened conversation by repeating the first stanza:
어떤 구근도 여기 없고 요리할 풀도 없고
개박하 혹은 먹을 만한 어떤 다른 풀도 없어요.
그런데 아버지, 만약 아무 필요도 없다면 이 구덩이가,
죽음의 땅에 있는 구덩이가 숲 가운데에 홀로 있습니까?
“No bulbs are here, no herbs for cooking meet,
No catmint, nor no other plant to eat.
Then father, why this pit, if need be none,
Delve in Death’s acre mid the woods alone?
여기에 아버지가 두 번째 게송으로 대답하였다:
Then his father answered by repeating the second stanza:
아들아, 너의 할아버지는 너무 늙고 허약하여
여러 가지 음식으로 인해 고통으로 괴로워하고 있다:
나는 오늘 할아버지를 구덩이에 묻을 것이다;
나는 할아버지가 그런 식으로 살아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Thy grandsire, son, is very weak and old,
Opprest by pain from aliments manifold:
Him will I bury in a pit today;
In such a life I could not wish him stay.”
이를 듣고 아들은 반 연을 읊으며 대답하였다:
Hearing this, the boy answered by repeating a half-stanza:
아버지는 이것을 바라시며 죄를 지으십니다,
그리고 그 행위는 정말 참혹한 일입니다.
“Thou hast done sinfully in wishing this,
And for the deed, a cruel deed it is.”
이렇게 말하며 그는 아버지의 손에서 삽을 빼앗아 얼마 멀지 않은 곳에 다른 구덩이를 파기 시작했다:
With these words, he caught the spade from his father’s hands, and at no great distance began to dig another pit.
아버지가 다가오며 왜 구덩이를 파는지 물었다; 세 번째 연을 마무리 지으며 대답하였다:
His father approaching asked why he dug that pit; to whom he made reply by finishing the third stanza:
나도 내 아버지인 당신이 나이가 드셨을 때
당신이 아버지한테 대한 것처럼 나의 아버지를 대할 것입니다;
집안의 풍속을 따라
나도 또한 당신을 구덩이 속 깊이 묻을 것입니다.
“I too, when thou art aged, father mine,
Will treat my Father as thou treatest thine;
Following the custom of the family
Deep in a pit I too will bury thee.”
이에 아버지가 네 번째 게송으로 답하였다:
To this the father replied by repeating the fourth stanza:
무슨 그런 모진 말을 아들이 하여
아버지를 이런 식으로 비난하는가!
내 아들이 나에게 악담을 퍼부으니
절친한 친구에게 배신을 당한 기분이구나!
“What a harsh saying for a boy to say,
And to upbraid a father in this way!
To think that my own son should rail at me,
And to his truest friend unkind should 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