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듣고 스승은 적합한 답을 찾아냈다. 왜냐하면 그는 이제 다른 이들이 그와 다를 수
있음을 알았기 때문에 생각하기를 “앞으로는 이렇게 행하지 않으리라.”
그리고는 다섯 번째 연을 읊었다:-
 
       친구 카란디야여, 요컨대,
       나를 위하여 너는 권고하는구나
       땅이 결코 평평하게 골라지지 않듯이
       모든 사람들이 똑같이 생각할 수는 없구나.

On hearing this the teacher made an appropriate reply. For he now recognized
that other men might differ from him, and thinking, “I will no longer act thus,”
he uttered the fifth stanza:-
 
        Friend Karandiya, in short
        For my good thou dost exhort:
        Earth can never levelled be,
        Neither can all men agree..
 

이렇게 그는 제자를 칭찬하였다. 그리고 그는 스승을 권고한 후 집으로 돌아갔다.
 
부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신원을 확인해 주셨다.
“그 때에 사리퓨타가 스승이었고, 나 자신은 카란디야였느니라.”

 Thus did the teacher sing the praises of his disciple. And he, after he had thus
admonished his teacher, conducted him home.
 
 The Master, having ended this lesson, identified the Birth: “At that time
Sariputta was the Brahmin, and I myself was the disciple Karandiya.”


이 이야기는 부처님께서 제타바나에 살고 계실 때, 두 수제자에 관해 말씀하신 것이다.
우연한 기회에 이 두 수도승들은 우기(雨期)에 홀로 지내기로 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부처님께 절하고 동료 스님들을 떠나 자신의 밥그릇과 법복을 가지고 제타바나로 가서
도시 근교에 있는 숲에서 살게 되었다. 어떤 한 사람이 이 스님들을 시중들고
스님들로부터 남은 나머지 음식들로 생계를 이어가며 같이 살고 있었다.
이 두 스님들이 늘 만족해하며 같이 살아가는 것을 보고 그는 생각하였다.
“저들을 이간질할 수 있을까?” 그리하여 그는 사리퓨타에게 가서 말하기를,
“스님, 당신과 덕망 높은 수도승 모갈라나 사이에 분쟁이 있을 수 있습니까?”
“왜 그러는가?”라고 스님은 물었다. “스님, 그는 늘 스님에 대해 비난하고 말하기를
‘만약 내가 없으면 사리퓨타는 나와 비교하여 신분(身分)에서나 혈통에서나 가족과
국가적으로나 해탈의 힘으로나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라고 합니다.”
사리퓨타는 웃으며 “여보게, 저리 가게!”라고 말하였다.
다른 날 그는 수도승 모갈라나에게 접근하여 똑같은 말을 하였다. 그도 또한 웃으며
“여보게, 저리 가게!”라고 말하였다.

This story the Master, while dwelling at Jetavana, told concerning the two chief disciples.
On a certain occasion the two chief elders resolved during the rainy season to
 devote themselves to solitude. So they bade the Master farewell and leaving
 the company of the Brethren they went forth from Jetavana, carrying their
bowl and robes with their own hands, and lived in a forest near a border village.
And a certain man, who waited on the elders and lived upon their broken victuals,
 dwelt apart in the same place. On seeing how happily these elders lived together,
he thought: “I wonder if it is possible to set them at variance.”
So he drew nigh to Sariputta and said, “Can it be, Reverend Sir, that there is some
quarrel between you and the venerable chief elder Moggallana?” “Why so, Sir?” he asked.
 “He ever, Holy Sir, speaks in your dispraise and says,
‘when I am gone, what is Sariputta worth compared with me in caste, lineage, family
and country, or in the power of attainments in the sacred volumes?”
The elder smiled and said, “Be off, sirrah!” Another day he drew nigh to
the chief elder Moggallana, and said the same thing.
 He too smiled and said, “Be off, sirrah!”

모갈라나가 사리퓨타에게 와서 묻기를,
“우리에게 생계를 의지하며 살고 있는 그 자가 자네에게 와서 뭐라고 말하지 않았나?”
사리퓨타가 말하길, “그렇다네, 친구, 그가 왔었지.” 모갈라나가 말하길,
“그는 나에게도 똑 같이 하였다네. 우리는 그를 쫓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