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카와 시타는 저기 연못으로 내려가라.”
“Let Lakkhana and Sita both into that pond descend.”
한 마디로 충분하여 그들은 물 쪽으로 가서 서 있었다. 그 때에 나머지 게송을 읊으며 소식을 전하였다.
Oneword sufficed, into the water they went, and stood there. Then he told them the news by repeating the other half-stanza:
“바라타가 말하기를 다사라타 왕께서 돌아가셨다고 한다.”
“Bharata says, king Dasaratha's life is at an end.”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리를 듣고 그들은 기절하였다. 라마 판디타가 다시 말해 주고 그들은 다시 기절하였고 세 번째 기절했을 때 대신들이 그들을 일으켜 물에서 끌어내어 마른 땅 위에 세웠다. 그들을 위로할 때 함께 울부짖으며 울고 앉아 있었다. 그때 바라타가 생각하기를 “나의 형 라카나 왕자와 시타 공주는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듣고 슬픔을 억제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라마 판디타는 슬퍼하지도 울지도 않는다. 무슨 이유로 그는 슬퍼하지 않을까? 물어 보리라.” 그리고는 이를 묻기 위해 두 번째 게송을 노래하였다:
When they heard the news of thier father's death, they fainted. Again he repeated it, again they fainted, and when even a third time they fainted away, the courtiers raised them and brought them out of the water, and set them upon dry ground. When they had been comforted, they all set weeping and wailing together. Then Prince Bharata thought: "My brother Prince Lakkhana, and my sister the Lady Sita, cannot restrain thier griefto hear of our father's death; but Rama-pandita neither wails nor weeps. I wonder what can the reason be that he grieves not? I will ask." Then he repeated the second stanza, asking the question:
“라마 형이여, 슬퍼해야 할 때인데 형은 무슨 힘으로 슬퍼하지 않는 거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들었는데도 전혀 슬퍼하지 않는군요.”
“Say by what power thou grievest not, Rama, when grief should be?
Though it is said thy sire is dead grief overwhelms not thee!”
그 때 라마 판디타가 슬퍼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였다:
Then Rama-pandita explained the reason of his feeling no grief by saying,
“아무리 크게 울어도 영원히 간직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현명한 자가 무엇 때문에 그로 인해 괴로워할 것인가?”
“When man canot never keep a thing, though loudly he may cry,
Why should a wise intelligence torment itself thereby?”
“어린 자나 더 나이 든 자나 바보나 현명한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마지막은 뚜렷하다: 모두들 결국은 죽는다.”
“The young in years, the older grown, the fool, and eke the wise,
For rich, for poor one end is sure: each man among them dies.”
“잘 익은 과일이 떨어질 것을 두려워함이 분명하듯이
반드시 인간에게는 죽음이 올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As sure as for the ripened fruit there comes the fear of fall,
So surely comes the fear of death to mortals one and all.”
“아침에 밝게 보이는 것은 저녁이면 종종 사라지고
저녁 무렵에 보이는 것은 아침이면 대부분 없어진다.”
“Who in the morning light are seen by evening oft are gone,
And seen at evening time, is gone by morning many a one.”
“어리석은 자가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 할 때
그에게 기뻐하는 마음이 생기게 힐 수 있다면 지혜로운 자는 그렇게 할 것이다.”
“If to a fool infatuate a blessing could accrue
When he torments himself with tears, the wise this same would do.”
“이러한 괴로움으로써 마르고 창백해져간다;
이것이 죽은 자를 살아나게 할 수 없고 눈물은 아무 가치도 없다.”
“By this tormenting of himself he waxes thin and pale;
This cannot bring the dead to life, and nothing tears avail.”
“물로써 불타는 집의 불을 끄듯이
경전을 잘 아는 강하고 현명하고 지혜로운 자는
강한 바람으로 솜을 날려 버리듯이 슬픔을 흩어 버린다.”
“Even as a blazing house may be put out with water, so
The strong, the wise, the intelligent, who well the scriptures know,
Scatter their grief like cotton when the stormy winds do blow.”
“누구나 죽는다-태어나면서 맺어진 친족의 인연은 이어진다:
개개인이 얻는 기쁨은 얽힌 인연에 달려 있다.”
“One mortal dies- to kindred ties born is another srtaight:
Each creature's bliss dependent is on ties associate.”
“그러므로 경전을 잘 공부한 자는
이승과 저승에 대해 깊이 생각하여
그 본성을 잘 알아 어떤 큰 슬픔에도
정신과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The strong man therefore, skilled in sacred text,
Keen-contemplating this world and the next,
Knowing their nature, not by any grief,
However great, in mind and heart is vext.”
“나는 이것을 잘 지켜 나의 친족들에게 주고
남은 자들은 내가 잘 인도할 것이다: 이것이 현명한 자가 할 일이다."
“So to my kindred I will give, them will I keep and feed,
All that remain I will maintain: such is the wise man's deed.”
이렇게 세상사의 무상에 대해 설명하였다
사람들은 영원한 것이 없음을 밝히는 라마판디타의 설법을 듣고 모든 슬픔이 사라졌다. 바라타 왕자는 라마판디타에게 절하고 베나레스 왕국을 맡을 것을 청하였다. 라마가 말하기를 “아우야, 라카나와 시타를 데려 가서 네가 왕국을 맡도록 하라.” “아닙니다. 형님께서 맡으십시오.” “아우야, 아버지께서는 나에게 12년 후에 왕국을 맡으라고 명하셨다. 지금 내가 가면 아버지의 명을 어긴 것이 되느니라. 3년 후에 가겠노라.” “그동안은 누가 왕국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까?” “네가 하라.” “저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 내가 갈 때까지 이 신발이 할 것이니라.” 이렇게 말하며 라마는 짚으로 만든 신발을 벗어 아우에게 건네주었다. 그리하여 이들 셋은 지혜로운 자에게 이별을 고하고 신발을 가지고 큰 무리와 함께 베나레스로 돌아왔다.
In these stanzas he explained the Impermanene of things. When the company heard this discourse of Rama-pandita, illustraing the doctrine of Impermanence, they lost all their grief. Then Prince Bharata saluted Rama-pandita, begging him to receive the kingdom of Benares. "Brother," said Rama, "take Lakkhana and Sita with you, and administer the kingdom yourself." "No, my lord, you take it." "Brother, my father commanded me to receive the kingdom at the end of twelve years. If I go now, I shall not carry out his hidding. After three more years I will come." "Who will you carry on the government all that time?" "You do it." "I will not." "Then until I come, these slippers shall do it," said Rama, and doffing his slippers of straw he gave them to his brother. So these three persons took the slippers, and bidding the wise man farewell, went to Benares with their great crowd of followers.
삼년동안 신발이 왕국을 다스렸다. 대신들은 판결을 내려야 할 때에 이 짚신을 왕좌에 앉혔다. 판결을 잘못 내렸을 때에는 신발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를 내었고 이 신호로 판결을 다시 검토하였다; 판결이 바를 경우에는 신발은 조용히 있었다.
삼 년이 흘러 지혜로운 자는 숲에서 나와 베나레스로 와서 정원으로 들어갔다. 왕자들은 그가 도착했다는 소리를 듣고 큰 무리를 이끌고 정원으로 가서 시티 공주를 왕비로 정하고 그 둘을 위한 의식을 행하였다. 의식을 마친 후 위대한 자는 훌륭한 마차에 서서 큰 무리에 둘러 싸여 성안으로 들어가 장렬한 행렬을 돌았다. 그리고는 빛나는 수칸다카 궁전으로 들어가 만 육천년 동안 바르게 통치한 후 극락세계로 들어갔다.
For three years the slippes ruled the kingdom. The courtiers placed these straw slippers upon the royal throne, when they judged a cause. If the cause were decided wrongly, the slippers beat upon each other, and at that sign it was examined again; when the decision was right, the slippers lay quiet. When the three years were over, the wise man came out of the forest, and came to Benares, and entered the park. The princes hearing of his arrival proceeded with a great company to the park, and making Sita the queen consort, gave to them both the ceremonial sprinkling. The sprinkling thus performed, the Great Being standing in a magnificent chariot, and surrounded by a vast company, entered the city, making a solemn circuit right-wise; the mounting to the great terrace of his splendid palace Sucandaka, he reigned there in righteousness for sixteen thousand years, and then went to swell the hosts of heaven.
이 절대 지혜의 게송은 결말을 설명한다.
This stanza of Perfect Wisdom explains the upshot:
“모두들 말하기를 육백과 삼천 년을 더
목에 세 겹의 상서로움을 두른 라마가 통치하였다.”
“Years sixty times a hundred, and three thousand more, all told,
Reigned strong-armed Rama, on his neck the lucky triple fold.”
부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진실을 말해 주시고 신원을 밝혀 주셨다. 결국은 그 지주는 예류과를 얻었느니라. “그 때에 수도다나 왕은 다사라타 왕이요, 마하마야는 어머니, 라훌라의 어머니는 시타, 아난다는 바라타, 그리고 나는 라마판디타였느니라.”
The Master having ended this discourse, declared the truths, and identified the Birth:(Now at the conclusion of the Truths, the land-owner was established in the fruit of the First path:) "At that time the king Suddhodana was king Dasaratha, Mahamaya was the mother, Rahula's mother was Sita, Ananda was Bharata, and I myself was Rama-pandi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