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에 형들 중에서 가장 맏이인 왕자의 이름은 우포사타였는데 다른 형제들을 모두 모아 놓고 말하기를 “아우들이여, 왕을 이길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다. 그리고 우리의 막내는 우리가 적으로 여겼지만 그는 그러지 않고자 하여 우리에게 자신의 재산을 나누어 주고 우리와 싸우기를 거부한다. 우리 모두가 우산을 가질 수는 없으니 오직 한 사람에게 우산을 맡기고 그를 왕으로 섬기자. 왕을 만나면 그에게 왕실의 보물을 모두 넘기고 우리의 지역으로 돌아가자.” 왕자들은 성을 포위했던 것을 모두 풀고 더 이상은 적군이 아닌 상태로 성 안으로 들어갔다. 왕은 대신들에게 그들을 환대하도록 왕자들에게로 보냈다. 왕자들은 많은 무리를 이끌고 걸어서 들어와 궁전 계단 위에 올라서서 삼바라 왕에게 가장 겸손한 자세로 대하며 낮은 자리에 앉았다. 삼바라왕은 하얀 우산이 받쳐진 왕좌에 앉아 있었는데 그 모습이 장대하고 화려하였다. 그를 쳐다봄으로써 떨리고 전율하였다. 우포사타 왕자는 위대한 삼바라 왕을 보고 생각하기를 “우리의 아버지께서는 당신이 돌아가신 후 삼바라 왕자가 왕위를 이어받을 것을 아시고 우리에게 지역을 나누어 주고 그에게는 아무 것도 주지 않으신 것 같다.” 이렇게 말하며 다음의 게송을 읊었다:
 Then the eldest of all the brothers, Prince Uposatha by name, summoned the rest together, and said to them, "Friends, there is no one able to overcome  the king; and this our youngest brother, though he has been our enemy, does not remain so; but he sends us his wealth, and refuses to fight with us. Now we cannot all uplift the Umbrella at the same momnet, let us uplift it over one only, and let him alone be king; ,so when we see him, we will hand over the royal treasure to him,  and return to our own provinces." Then all these princes raised the siege of the city, and entered it, foes no longer. And the king told his courtiers to welcome them, and sent them to meet the princes. The prince with a great following entered on foot, and mounting the steps of the palace, and using all humility towards the great king Samvara, sat down in a lowly place. King Samvara was seated under the White Umbrella upon a throne: great magnificence was his, and great pomp; what place soever he looked upon, trembled and quaked. Prince Uposatha seeing the magnificence of the mighty king Samvara, thought to himself, "Our father, methinks, knew that Prince Samvara would be king after his decease, and therefore gave us provinces and gave him none;" then addressing him, repeated three stanzas:

    “너의 본성은 강한 군주임을 아버지께서는 잘 알고 계셔서
     다른  왕자들에게는 땅을 나누어 주시고 너에게는 아무 것도 주지 않으셨다.”
     "Your nature, mighty monarch, sure the lord of men well knew:
      The other princes honoured he, but nothing gave to you."

    “왕이 살아 계실 때거나 천국으로 가신 이후에나
     너의 형들이 자신들의 몫을 가지도록 승낙하였느냐?”
     "While the king lived was it, or when a god to heaven he went,
      That seeing their own benefit, your kinsmen gave consent?"

    “삼바라야, 너는 무슨 힘으로 형들 위에 서 있는가?
     왜 너의 형들은 너의 자리를 얻기 위해 뭉치지 못하는가?”
     "Say by what power, O Samvara, you stand above your kin:
      Why do your brethren  not unite from you the place to win?"

 이를 듣고 삼바라 왕은 자신의 인격을 설명하기 위해 여섯 게송을 읊었다:
 On hearing this, King Samvara repeated six stanzas to explain his own character:

     “형님, 왜냐면 저는 마주치는 위대한 현인에게 인색하게 굴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마땅한 예의를 갖춰 발밑에 몸을 낮췄습니다.”
     "Because, O Prince, I never grudge great sages what it meet:
      Ready to pay them honour due, I fall before their feet."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지혜로운 현인들이 가르치고자 하는 선행에 맞는
      적합하고 올바른 품행을 배우고자 합니다.”
     "Me envying none, and apt to learn all conduct meet and right,
      Wise sages each good precept teach in which they take delight."

     “저는 위대하고 현명한 현인들의 지시에 귀 기울입니다:
      저의 마음은 선행을 하고자 하여 어떤 조언도 무시하지 않습니다.”
     "I listen to the bidding of these sages great and wise:
      My heart is bent to good intent, no counsel I despise."

     “코끼리 군대와 마차부, 호위병, 보병대에게
      통행료를 징수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 모두에게 사례를 주었습니다.”
     "Elephant troops and chariotmen, guard royal, infantry-
      I took no toll of daily dole, but paid them all their fee."

     “저를 받드는 귀족과 지혜로운 고문들이 있습니다.
      음식과 술과 물이 풍부하여 그들은 베나레스를 자랑스러워합니다.”
     "Great nobles and wise counsellors waiting on me are found;
     With food, wine, water(so they boast) Benares doth abound."

     “그리하여 교역이 번성하여 여러 왕국에서 사람들이 오고 가고
     저는 그들을 보호합니다. 우포사타 형님, 이것이 진실이니 형님께서도 아실 것입니다.”
     "Thus merchants prosper, and from many a realm they come and go,
      And I protect them. Now the truth, Uposatha, you know."

 우포사타 왕자는 자신의 인격을 설명하는 이 말을 듣고 두 연을 노래하였다:
 Prince Uposatha listened to this account of his character, and then repeated two stanzas:

     “그러니 형들보다 우위에 서서 정의롭게 통치하라,
      지혜롭고 신중한 삼바라야. 너의 형들이 너를 축복하노라.”
    "Then be above your kith and kin, and rule in righteousness,
     So wise and prudent, Samvara, your brethren you shall bless."
    
     “너의 형이 네가 쌓아올린 보물을 지킬 것이니
      인드라(아수라의 왕)와 같은 적의 공격으로부터 너는 안전할 것이다.”
     "Your treasure-heaps your brethren will defend, and you shall be
      Safe from your foes as Indra's self from his arch enemy."

 삼바라 왕은 형들에게 경의를 표하였다. 그들은 한 달 반을 함께 머문 후 말하기를 “삼바라 왕이여, 우리들의 지역에 도적들이 들끓는지 살피러 가려하니 너의 통치가 순조롭기를!” 그리고는 각자의 지역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왕은 보살의 조언을 따르며 살다가 죽어서는 극락세계로 갔다.
 King Samvara gave great honour to all his brothers. They remained with him a month and half a month; then they said to him, "Great King, we would go and see if there be any brigands afoot in our provinces; all happiness to your rule!" They departed each to his province. And the king abode by the admonition of the Bodhisatta, and at the end of his days went to swell the hosts of heaven.

 말씀을 마치시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비구야, 오래 전에 너는 가르침을 잘 따랐었는데 왜 지금은 고행을 견뎌내지 못하느냐?” 그리고는 진실을 말씀하시고 신원을 밝혀 주셨다(결국은 이 비구는 예류과를 얻었다.): “그때에  비구는 삼바라 대왕이요, 사리불은 우포사타 왕자, 장로들은 다른 형들, 부처님을 따른 자는 형들을 따른 자, 그리고 나는 왕을 조언했던 대신이었느니라.”
 Thee Master, having finished this discourse, added, "Long ago, Brother, you followed instruction, and why do you not now sustain your effort?" Then he declared the Truths and identified the birth: (now at the conclusion of the Truths this brother was established in the fruit of the First Pat:) "At that time this brother was the   great king Samvara, Sariputta was Prince Uposatha, the Elders and secondary Elders were the other brothers, the Buddha's followers were their followers, and I myself wad the courtier who advised the 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