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바다에는 다이아몬드가 발견되었다. 보살이 생각하기를 만약 이 바다가 다이아몬드 바다라고 그들에게 말한다면 그들은 욕심을 내어 배가 가라앉을 지경으로 많은 다이아몬드를 모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에게 알리지 않고 물고기를 잡으려는 것처럼 그물 줄을 내렸다. 이것으로 다이아몬드를 한 가득 낚아 배에 실었다. 그리고는 가치가 없는 물건을 바다에 버리도록 하였다.
배는 이 바다를 지나 아리말라라는 곳에 닿았다. 이 바다는 한낮의 태양과 같이, 불꽃이 이는 불처럼 광채를 내고 있었다. 상인들이 게송으로 물었다:
Now it happens that in this ocean diamonds are to be found. The Great Being reflected, that if he told them this was a diamond sea, they would sink the ship in their greed by collecting the diamonds. So he told them nothing; but having brought the ship to, he got a rope, and lowered a net as if to catch fish. With this he brought in a haul of diamonds, and stored them in the ship; then he caused the wares of little value to be cast overboard.
The ship past over this sea, and came to another called Aggimala. This sea sent forth a radiance like a blazing bonfire, like the sun at midday. The merchants questioned him in this stanza:
“보라! 불꽃이 이는 불, 태양과 같은 바다라니!
수파라카여, 말해 보시오, 이 바다의 이름은 무엇이오?”
"Lo! an ocean like a bonfire blazing, like the sun, we see!
Speak, Supparaka, and tell us what the name of this may be?"
보살은 다음의 게송으로 답하였다:
The great Being replied to them in the stanza next following:
“바루카샤에서 온 상인들이 부를 찾고 있었던 곳으로
여기가 그대들의 배가 길을 잃었던 아리말리 바다요.”
"Merchants came from Bharukaccha, seeking riches to purvey,
This is Aggimali ocean where your ship has gone astray."
이때에 이 바다에는 금이 가득하였다. 저번과 같은 방법으로 그는 금을 한 가득 끌어내어 배에 실었다. 이 바다를 지나자 다음에는 우유나 응유와 같이 보이는 다디말라라는 바다를 지났다. 상인들이 게송으로 이름을 물었다:
Now in this sea was abundance of gold. In the same manner as before, he got a haul of gold from it, and laid it aboard. Passing over this sea, the ship next came to an ocean called Dahdimala, gleaming like milk or curds. The merchants enquired its name in a stanza:
“보라! 우유나 응유와 같은 하얀 바다가 보이네!
수파라카여, 말해 보시오, 이 바다의 이름은 무엇이오?”
"Lo! an ocean white and milky, white as curds we seem to see!
Speeak, Supparaka, and tell us what the name of this may be?"
보살이 다음의 게송으로 답하였다:
The great Being answered them by the stanza next following:
“바루카샤에서 온 상인들이 부를 찾고 있었던 곳으로
여기가 그대들의 배가 길을 잃었던 다디말리 바다요.”
"Merchants came from Bharukaccha, seeking riches to purvey,
This is Dahdimali ocean where your ship has gone astray."
이 바다에는 은이 많이 있었다. 보살은 같은 방법으로 은을 획득하여 배에 실었다. 이 바다를 지나서 니라바나쿠사말라라는 바다에 도착하였는데 옥수수 밭이 펼쳐진 듯한 형상을 하고 있었다. 상인들이 게송으로 이름을 물었다:
In this sea there was abundance of silver. He procured it in the same way as before, and laid it abroad. Over this sea the ship sailed, and came to an ocean called Nilavannakusa, which had the appearance of a stretch of dark kusa-grass, or a field of corn. The merchants enquired its name in a stanza:
“보라! 어린 옥수수를 보는 듯 파란 풀로 덮인 듯한 바다를 보라!
수파라카여, 말해 보시오, 이 바다의 이름은 무엇이오?”
"Lo! an ocean green and grassy, like young corn we seem to see!
Speak, Supparaka, and tell us what the name of this may be?"
보살은 다음의 게송으로 답하였다:
The great Being replied by the following stanza:
“바루카샤에서 온 상인들이 부를 찾고 있었던 곳으로
여기가 그대들의 배가 길을 잃었던 쿠사말리 바다요.”
"Merchants come from Bharukaccha, seeking riches to purvey,
This is Kusamali ocean where your ship has gone astray."
이 바다에는 많은 양의 값진 에메랄드가 있었다. 같은 방법으로 그것을 한 가득 구해 배에 실었다. 이 바다를 지나자 나라말라라는 바다에 닿았는데 갈대가 펼쳐진 것 같기도 하고 대나무 숲 같기도 하였다. 상인들이 게송으로 이름을 물었다:
Now in this ocean was a great quantity fo precious emeralds. As before, he made a haul of them, and stored them on board. Passing over this sea, the ship came to a sea called Nalamala, which had the aspect of an expanse of reeds or a grove of bamboos; The merchants asked its name in a stanza:
“보라! 갈대 밭 같기도 하고 대나무 숲 같기도 한 바다가 보이네!
수파라카여, 말해 보시오, 이 바다의 이름은 무엇이오?”
"Lo! an ocean like a reed-bed, like a bamboo-grove we see!
Speak, Supparaka, and tell us what the name of this may be?"
보살은 다음의 게송으로 답하였다:
The great Being replied by the following stanza:
“바루카샤에서 온 상인들이 부를 찾고 있었던 곳으로
여기가 그대들의 배가 길을 잃었던 나라말리 바다요.”
"Merchants come from Bharukaccha, seeking riches to purvey,
This is Nalamali ocean where your ship has gone astray."
이 바다는 대나무 빛의 산호로 가득하였다. 그는 또한 이를 가득 구해 배에 실었다.
나라말리 바다를 지나 상인들은 발라바무카 라는 바다에 닿았다. 여기는 물이 양쪽 옆으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밀려가 마치 거대한 웅덩이를 남긴 듯하였다. 파도가 벽과 같은 한쪽 면을 치자 무시무시한 소리를 냈는데 마치 귀가 터지고 심장이 멎을 듯하였다. 이 모습에 상인들은 두려움에 떨며 그 이름을 묻고자 게송을 노래하였다:
Now this ocean was full of coral of the colour of bamboos. He made a haul of this also and got it aboard.
After passing the Nalamali sea, the emerchants came to a sea named Valabhamukha. Here the water is sucked away and rises on everyside; and the water thus sucked away all sides rises and sheer precipices leaving what looks like a great pit. A wave rises on one side like a wall: a terrific roar is heard, which seems as it would burst the ear and break the heart. On sight of this the merchants were terrified, and asked its name in a stanza:
“거대한 초자연적인 바다의 무시무시한 소리를 들으라!
웅덩이와 가파른 내리막에 있는 물을 보시오!
수파라카여, 말해 보시오, 이 바다의 이름은 무엇이오?”
"Hear the awful sound terrific of a huge unearthly sea!
Lo a pit, and lo the waters in a steep declivity!
Speak, Supparaka, and tell us what the name of this may be?"
보살은 앞의 게송과 같이 답하며 그 이름은 발라바무키 바다라고 하였다.
그리고는 말을 잇기를 “여보시오, 일단 발라바무카 바다로 들어간 배는 다시 돌아올 수 없소. 만약 이 배가 거기에 들어가면 가라앉아 파선될 것이오.” 이때에 배 위에는 칠백의 사람이 타고 있었으니 그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여 모두 한 목소리로 괴음을 질렀는데 마치 지옥에서 불타고 있는 사람의 비명과도 같았다. 보살이 생각하기를 “나 이외에는 이들을 구제할 자가 없다. 내가 진언의 행으로 그들을 구하리라.” 그리고는 큰 소리로 말하기를 “여보시오, 나를 재빨리 성스러운 물로 씻기고 새 옷을 입히고 밥을 한 가득 그릇에 담아서 배 앞에 나를 세우시오.” 그들은 그렇게 하였다. 보살은 밥그릇을 두 손에 들고 배 앞에 서서 마지막 게송을 외우며 진언의 행을 하였다:
The Bodhisatta replied in this following stanza, "Merchants," etc, ending -"This Valabhamukhi ocean," etc.
he went on, "Friends, once a ship has got into the Valabhamukha Sea there is no returning. If this ship gets there, she will sink and go to destruction." Now there were seven hundred souls aboard this ship, and they were in fear of death; with one voice they uttered a very bitter cry, like the cry of those who are burning in the lowest hell. The Great Being thought, "Except me, no other can save those; I will save them by an Act of truth." Then he said aloud, "Friends, bathe me speedily in scented water, and put new garments upon me, prepare a full bowl, and set me in front of the ship." They quickly did so. The Great Being took the full bowl in both hands, and standing in the front of the ship, performed an Act of Truth, repeating the final stanza:
“내가 기억하기로 나의 지혜가 처음으로 자라기 시작한 이후로
한 번도 생명체를 죽인 일이 없다:
나의 이 경건한 말이 진실이라면 이 배가 무사히 돌아가리라!”
"Since I can myself remember, since intelligence first grew,
Not one life of living creature have I taken, that I knew:
May this ship return to safety if my solemn words are true!"
그 후로 배는 넉 달 동안을 멀리 다른 지역으로 항해하였다. 그리고는 기적처럼 단 하루 만에 바루카샤 항구로 돌아가서 마른 땅 위로 올라가 천백의 큐빗(팔꿈치에서 가운데 손가락까지의 길이)을 뛰어 넘어 선장의 집 앞에서 멈춰 섰다. 보살은 상인들에게 모든 금과 은과 보석, 산호, 다이아몬드를 나누어 주며 말하기를 “그대들은 이 보물이면 충분할 것이니 더 이상 항해를 하지 마시오.” 그리고는 남은 생 동안 보시와 선행을 한 후 극락세계로 갔다.
Four months the vessel had been voyaging in far distant regions; and now as though endued with supernatural power, it returned in one single day to the seaport town of Bharukaccha, and even upon the dry land it went, till it rested before the mariner's door, having sprung over a space of eleven hundred cubits. The Great Being divided amongst the merchatns all the gold and silver, jewels, coral, and diamonds, saying, "This treasure is enough for you: voyage on the sea no more." Then he discoursed to them; and after giving gifts and doing good his life long, he went to swell the hosts of heaven.
부처님께서 설법을 마치시고 말씀하시기를 “비구들이여, 석가여래께서는 예전 생애에도 지금과 같이 가장 지혜로우셨느니라.” 그리고는 신원을 확인해 주시기를 “그 때에 부처님을 따른 자는 상인과 함께 한 자들이요, 나는 지혜로운 수파라카였느니라.”
The Master, having ended this discourse, said, "Then, Brethren, the Tathagata was most wise in former days, as he is now," and identified the Birth:" A that time the Buddha's company were the company (of merchants), and I myself was the wise Supparak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