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계실 때 말씀하신 것으로 코살라 왕을 훈계하신 것이다.
 This story the Master told while dwelling at Jetavana, for the instruction of the King of Kosala.

 한 때에 코살라 왕은 권력에 도취되고 죄악의 쾌락에 빠져 재판을 열지도 않고 부처님 모시기를 점점 게을리 하였다. 어느 날 다사발라를 기억하고는 부처님께 예배드리러 가야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금식이 끝난 후 자신의 훌륭한 마차를 타고 법당으로 가서 절하고 한 쪽으로 앉았다. 보살이 묻기를 “위대한 왕이시여, 오랫동안 보이지 않으셨으니 무슨 일이 있으십니까?” 왕이 답하기를 “나는 너무 바빠서 예배를 드리러 올 시간이 없었소.” 그가 말하기를 “폐하, 바로 앞에 살면서 설법을 줄 수 있는 석존 부처님께 소홀히 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왕은 백성들에게 그 부모와 같이 왕으로서의 모든 의무를 다하여 나라를 다스려야 하며 나쁜 길을 버리고 왕의 열 가지 덕행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됩니다. 왕이 올바를 때 그와 같이 있는 자들도 또한 올바릅니다. 저의 가르침을 들으며 정의롭게 통치했던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예전의 지혜로운 자는 자신을 훈계할 스승이 없어도 스스로 깨달아 삼배의 바른 길을 알아내어 대중에게 법을 설하고 많은 무리와 함께 극락세계로 갔습니다.” 이 말과 함께 왕의 요청에 따라 이전의 이야기를 해 주셨다.
 At one time, they say the king, intoxicated with power, and devoted th the pleasures of sin, held no court of justice, and grew remiss in attending upon the Buddha. One day he remembered the Dasabala; thought he, "I must visit him." So after breaking his fast, he ascended his magnificent chariot, and proceeding to the monastery, greeted him and took a seat. "How is it, great King," asked the Bodhisatta, "that you have not showed yourself for so long?" "O, sir," replied the king, "I have been so busy, that there has been no opportunity of waiting upon you."  "Great King," qouth he, "not meet is it to neglect such as I am, who can give admonition, Supreme Buddhas, dwelling too in a monastery in front. A king ought to rule vigilant in all kingly duties, to his subjects like mother or father, forsaking all evil courses, never omitting the ten virtues of a king. When a king is righteous, those who surround him are righteous also. No marvel were it, in truth, if under my instruction you were to rule in righteousness; but wise men of old, even when there was no teacher to instruct them, by their own understanding established in the three-fold practice of well-doing, declared the Law to a great multitude of people, and with all their attendants went to swell the hosts of heaven." With these words, at his request, the Master told a story of the past.

 한 때에 브라마다타가 베나레스의 왕이었을 때 보살은 왕비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이름은 자나산다 왕자였다. 그가 자라서 타카실라에 가서 모든 학문을 배우고 돌아왔을 때 왕은 모든 죄수들을 사면해 주고 그에게 부왕의 자리를 주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그는 왕이 되어 네 개의 성문 앞과 성 가운데 그리고 궁궐 문 앞 이렇게 여섯 장소에 보시 분배소를 짓도록 하였다. 거기에서 매일 육십만의 화폐를 나누어 주어 그의 시주가 인도 전역에 퍼지도록 하였다. 감옥의 문을 영구히 열고 사형 집행소를 없애고 네 가지의 덕행 즉 관대함, 상냥함, 공평함, 바른 법으로 온 백성을 보호하고 오덕을 지키고 금식일을 준수하며 정의롭게 나라를 다스렸다. 때때로 그는 백성들을 모아 법을 설하기를 “보시를 하고 덕을 행하고 생업을 올바르게 하고 젊을 때 학문을 배우고 부를 모으되 사기꾼과 같이 하지 말며 모질거나 잔인하지 말고 부모님과 연장자를 모시기를 충실히 하라.”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바른 삶으로 이끌어 주었다.
 Once upon a time, when Brahmadatta was king in Benares, the Bodhisatta was born as son of his Queen consort. They gave him the name of Prince Janasandha. Now when he came of age, and had returned from Takkasila, where he had been educated in all accomplishements, the king gave a general pardon to all prisoners, and gave him the viceroyalty. Afterwards when his father died, he became king, and then he caused to be built six almonries: at the four gates of the city, in the midst of it, and at the palace gate. There day by day he used to distribute sixhundred thousand pieces of money, and stirred up all India with his almsgiving: the prison doors he opened for good and all, the places of execution he destroyed, all the world he protected with the four sorts of beneficence, he kept the five virtues, observed the holy fast-day, and ruled in righteousness. From time to time he would gather together his subjects, and declared the Law to them: "Give alms, practise virtue, righteously follow your business abd calling, educate yourselves in the days of your youth, gain wealth, do not behave like a village cheat or a dog, be not harsh nor cruel, do your duty in caring for mother and for father, in family life honour your elders." Thus he conformed multitudes of people in good living.

 어떤 수행 기간 중 보름 째 되는 날 수행을 마친 후 그는 생각하기를 "나는 대중에게 법을 설하여 선행을 계속 하도록 하고 축복을 내려 늘 주의하며 살게 하리라." 그리고는 북을 울려 집안의 여자부터 시작하여 성 안의 모든 사람들을 모이도록 하였다. 성 앞마당 보석으로 장식된 정자 아래에 빛나는 침상을 펼쳐 놓고 앉아 이런 말로 법을 설하였다: "백성들이여, 괴로움을 가져오는 행과 아닌 행을 설할 것이니 주의 깊게 들으라."
  Once on the holy day, fifteenth of the fortnight, having undertaken to keep the holy day, he thought to himself, "I will declare the Law to the multitudes, for the continual increase of good and blessing to them, and to make them vigilant in their life." Then he caused the drum to beat, and beginning with the women of his own household, gathered togather all the people of the city. In the courtyard of his palace he sat, on a splendid couch set apart, beneath a pavilion adorned with jewels, and declared the law in these words: "O people of the city! to you I will declare the practices that will cause you suffering, and those which will not. Be vigilant, and hear with care and attention."

 부처님께서 입을 여시어 꿀과 같이 달콤한 목소리로 진실로 가득한 진귀한 말씀을 코살라 왕을 가르치기 위해 하셨다:
 The Master opened his mouth, a precious jewel among mouths, full of truth, and with a voice as honey explained this address of the King of Kosala:

“이렇게 자나산다 왕은 말하였습니다.: 여기에 열 가지의 진실의 말이 있으니
   한 가지라도 게을리 하는 자는 즉시 괴로움에 빠질 것입니다.”
    "Thus spake King Janasandha: Ten things in thruth there be,
    Which if a man omit to do, he sufferes presently."
 
   "마음을 고통스럽게 하는 재물을 갖거나 모으지 말라.
    그로 인해 후회하게 되니 재물을 구하려 하지 말라."
   "Not to have got nor gathered store in time, the heart torments;
   To think he sought no wealth before he afterwards repents."

  “배우지 못한 자의 삶은 얼마나 힘든가! 지금 유익하게 쓸 수 있는 지식을
    배우지 않았음을 생각하며 그는 후회하며 아파한다.”
   "How hard if life for men untaught! he thinks, repenting sore
   That learning, which he now might use, he would not learn before."

   “한 때에 나는 비방자였고 정직하지 못했고 매정한 헐뜯는 자였고
    잔인하고 사나운 자였다: 그로 인해 지금 나는 슬퍼한다.”
   "A slanderer once, dishonest once, a backbiter unkind,
   Cruel, and harsh was I: good cause for sorrow now I find.

   “나는 살해자였고 무자비했고 누구에게도 베풀지 않았던
    경멸할 만한 자이니 이로 인해 지금 나는 크게 슬퍼한다.”
   "A slayer was I, merciless, and to no creature gave,
   Contemptible: for this (qouth he) much sorrow now I have."

   “나의 부인들이 나를 봉양하였기에 그것을 갚아야 할 때
    나는 그들을 다른 자에게 넘겼다: 그로 인해 나는 지금 후회한다.”
   "When I had many wives (thinks he) to whom I owed their due,
   I left them for another's wife; which now I dearly rue."

   “오래 전에 먹을 것과 마실 것이 충분히 쌓여 있었던 자는
    남에게 베풀지 않은 것으로 인해 슬픔을 느낀다.”
   "When plenteous store of food and drink there was, he sorrows sore,
   To think he never gave a gift in the old time before."

   “자신이 할 수 있었을 때 부모님을 잘 모시지 않은 것을 생각하며
    나이가 들어 젊음이 끝났을 때 그는 후회한다.”
   "He grieves to think that when he could, he would not care and tend
   Mother and father, now grown old, their youth now at an end."

   “스승, 충고자, 혹은 아버지를 경멸하고
    자신의 모든 바람을 충족시키고자 하여 큰 불행을 부른다.”
   "To have slighted teacher, monitor, or father, who would try
  To gratify his every wish, causes deep misery."

   “바라문이나 이미 많이 배운 성스러운 고행자를 멸시하여 대하면
    멀지 않아 후회를 하게 된다.”
   "To have treated brahmins with neglect, ascetics many a one
   Holy, and learned, in the past, makes him repent anon.

   "검소함을 실천하는 것은 좋은 일이요, 존경을 받게 되느니라.
    그렇게 하지 못하였다고 말하는 것은 슬픈 일이니라.
    "Sweet is austerity performed, a good man honoured ell:
    That he did no such thing before 'tis sad to have to tell."

   “지혜롭게 이 열 가지 일을 실천하고
    모두에게 자신의 도리를 다하는 자는 결코 후회하지 않느니라.”
   "Who these ten things in wisdom brings to full accomplishment,
   And to all men his duty does, will never repent."

 부처님께서는 이 법을 대중들에게 똑같이 두 번 설하셨다. 대중들은 이 설법을 깊이 새겨 열 가지 덕목을 실천하고 극락세계로 들어갔다.
  Thus twice in the month did the Great Being discourse in the same way to the multitude. And the multitude, established in his admonition, fulfilled these ten things, and became destined for heaven.

 부처님께서 말씀을 마치시고 말씀하시기를 “위대한 왕이시여, 이렇게 예전의 현명한 자는 가르침 없이도 스스로 깨달음을 얻어 법을 설하여 대중을 극락세계로 인도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신원을 밝혀 주셨다: “그때에 부처를 따랐던 자는 대중이요, 저는 자나산다 왕이었습니다.”   
 When the Master had ended this discourse, he said, ""Thus, O great king, wise men of old, untaught and from their own intelligence, declared the Law, and established multitudes in the way of heaven." With these words, he identified the Birth: "At that time the Buddha's followers were the people, and I was myself King Janasand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