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첨] *정법념경(正法念經)에서 이르셨다. 
 ‘六만의 신이 수미산을 에워싸는 중에, 수미산의 *사타(四埵)에 *지만천(持鬘天)이 있다. 이것에 열 가지 머무는 곳이 있어 각각 *천유순(千由旬)이나 되는데, 북쪽에 네 곳, 다른 방위에 각기 두 곳이 있는 것이다.
 남쪽의 첫째를 백마니(白摩尼)라 부른다. 능히 열 번 박수칠 동안 *삼귀의(三歸依)를 수지해 *다른 마음이 뒤섞이지 않는 자가 이 천상계에 태어나 낙을 받으니, 전륭왕이 받는 낙을 십륙배(十六倍)한대도 그 하나에 못 미치고, 그 *생활필수품은 다 산하(山河)에서 흘러나온다. 남쪽의 둘째를 준애(峻崖)라 부른다. 옛날에 항하(恒河)의 나루터에서 다리와 배를 만들어 계 지키는 사람을 건너게 하고, 겸하여 다른 사람도 건너게 하여 여러 악을 짓지 않았으니, 그 과보는 알만하다. 서쪽의 첫째를 과명(果名)이라 부른다. 옛날 굶주리는 때에 청정한 계를 지켜 신구의(身口意)를 청정히 했을 뿐 아니라, 과수를 심고 증식시켜 행자(行者)로 하여 이를 먹어 안락(安樂)이 충만하게 했기에 태어나는 곳이다. 서쪽의 둘째를 백공덕(白功德)이라 부른다. 옛날에 *화만(華鬘)으로 부처님 위와 탑 위에 흩었기에 태어나는 곳이다. 동쪽의 첫째를 일체희(一切喜)라 이른다. 옛날에 꽃으로 계 지키는 사람에게 공양하고 부처님께 공양했는데, 자력으로 재물을 모아 꽃을 사들였으므로 과보를 알 만하다. 동방의 둘째를 행도(行道)라 부른다. 옛날 큰 불이 일어 중생들을 태움을 보고 물로 이를 껐으니, 과보를 알만하다. 그리고 북방의 네 곳이란, 첫째를 애욕(愛欲)이라 부르고, 둘째를 애경계(愛境界)라 부르고, 셋째를 의동(意動)이라 부르고, 넷째를 유희림(遊戱林)이라 부른다. 첫째(애욕)는 친우(親友)끼리 *서로 논쟁함을 보고 다툼을 화해시켰기에 이 천상계에 난 것이고, 다음(애경계)은 옛날에 설법의 집회를 만들었기에 여기에 난 것이고, 다음(의동)은 청정한 신심(信心)으로 *중승(衆僧)을 공양하고 탑을 쓸어, 청정히 *상전(上田)을 믿었기에 여기에 난 것이고, 다음(유희림)은 옛날에 계를 지키고 신심으로 승의(僧衣)를 베풀고, *일과(一果)의 값을 베풀어 옷 짓는 값으로 삼아, *애요수희(愛樂隨喜)했기에 거기에 난 것이다.
 둘째로 *가류파타천(迦留波陀天)은 이곳의 말로 상적(象跡)이라 말하니, 또한 이것에 열 가지의 머무는 곳이 있다. 첫째를 행연화(行蓮華)라 부른다. 옛날 *지계(持戒)가 마음에 훈습(熏習)함으로써 *삼자귀(三自歸)를 수지하여 ‘나무불……’이라 불렀기에 태어나는 곳이다. 그곳에 있는 벌 소리조차 다른 천상계보다 뛰어나거니, 하물며 다른 과보겠는가. 둘째를 승봉환희(勝蜂歡喜)라 부른다. 옛날에 신심이 있어 계를 지키며, 자비가 있어서 중생에게 이익을 주며, 꽃과 향과 *음악으로 불탑(佛塔)을 공양했기에 나는 곳이다. 셋째를 묘성(妙聲)이라 한다. 옛날에 부처님께 *보개(寶蓋)를 보시했기에 나는 곳이다. 넷째를 향락(香樂)이라 부른다. 옛날에 신심이 있어 계를 지키고, 향을 불탑에 발랐기에 나는 곳이다. 다섯째를 풍행(風行)이라 부른다. 옛날에 신심이 있어 계를 지키고, 승려에게 부채를 보시해 서늘함을 얻게 했기에 나는 곳이니, *육천(六天)의 향풍(香風)이 모두 몰려와 이를 풍겨 다 몇 곱절이나 늘어나게 만든다. 향풍도 이렇거니, 하물며 향풍을 염하기만 하면 염함을 따라 다 나타남에 있어서랴. 여섯째를 산화환희(散華歡喜)라 부른다. 옛날에 계 지키는 사람을 보고, 그가 계를 설할 때에 *손발 씻는 물병을 보시하고, 혹은 도로 중에서 맑은 물을 가득 담아, 사람들에게 그 물병을 보시했기에 나는 곳이다. 일곱째를 보관(普觀)이라 부른다. 옛날에 계 지키는 사람에 있어서는 선(善)으로 마음을 훈습하며, 파계하는 사람이 병들고도 은혜를 구하지 않음에 있어서는 비심(悲心)으로 편안함을 베풀되, 마음에 싫증낼 줄을 모르고 병자를 공양했기에 나는 곳이다. 여덟째를 상환희(常歡喜)라 부른다. 옛날에 법을 어긴 자의 죽게 된 것을 보고, 재물로 목숨을 대속(代贖)하여 그를 벗어나게 했기에 나는 곳이다. 아홉 번째를 향약(香藥)이라 부른다. 옛날에 계를 지키고 삼보(三寶)를 믿어, *대복전(大福田) 중에 *말향(末香)․*도향(塗香)을 보시해 청정한 마음으로 공향하고, 더구나 *도리에 들어맞는 방법으로 재물을 얻어, 그것으로 공양하고 *수희(隨喜)했기에 태어나는 곳이다. 열 번째를 균두(均頭)라 부른다. 옛날에 어떤 사람이 임금에게 죄를 져서 *피발륙(髲髮戮)을 받음을 보고 구하여 벗어나게 했기에 나는 곳이다.
 셋째의 천(天)을 상자의(常恣意)라 부르니, 이것에도 열 가지 머무는 곳이 있다. 첫째를 환희봉(歡喜峰)이라 부른다. 옛날에 *신수(神樹)와 야차의 *소의수(所依樹)를 구호하여, 나무가 있으면 즐기고, 나무를 잃으면 괴로워했기에 나는 곳이다. 둘째를 우발라색(優鉢羅色)이라 부른다. 옛날에 청정한 신심으로 계를 지키고 삼보를 공양하며, *우발라화지(優鉢羅華池)를 만들었기에 나는 곳이다. 셋째를 *분타리(分陀利)라 부른다. 옛날에 이 꽃의 못을 만들었기에 나는 곳이다. 넷째를 채지(彩池)라 부른다. 옛날에 잘 믿는 청정한 마음으로 스님을 위해 가사에 *여러 색을 물들이고, *법복(法服)을 물들였기에 나는 곳이다. 다섯째를 *질다라(質多羅)라 부르니, 이곳의 말로는 잡지(雜地)라 번역한다. 옛날에 갖가지 음식으로 지계(持戒)․*불범계(不犯戒) 따위 사람들에게 보시했기에 나는 곳이다. 여섯째를 산정(山頂)이라 부른다. 옛날에 집을 지어 바람과 추위를 막음으로써, 사람으로 하여 *수용(受用)케 했기에 나는 곳이다. 일곱째를 *마투(摩偸)라 부르니, 이곳의 말로는 미지(美地)라 번역한다. 옛날에 계를 지키고 *비심질직(悲心質直)하여 남을 괴롭히지 않으며, 음식으로 *도행사문(道行沙門)․*바라문(婆羅門)에 보시하되 혹은 하루나 혹은 다일(多日)에 걸쳐 쉬지 않았기에 나는 곳이다. 여덟째를 욕경(欲境)이라 부른다. 옛날에 계를 지키고, 사견(邪見) 품은 사람이 병들었을 때 그 *안정될 것을 보시했기에 나는 곳이다. 아홉째를 청량(淸凉)이라 부른다. 옛날에 임종을 맞는 *갈병(渴病)에 시달리는 사람을 보고, *석밀장(石蜜漿)이나 냉수로 병자에게 보시했기에 나는 곳이다. 열째를 상유희(常遊戱)라 부른다. 옛날에 좌선하는 사람을 위해 방사(房舍)를 짓고, 그림을 그려 *사시관(死屍觀)을 닦게 했기에 나는 곳이다.
 넷째를 *공후천(箜篌天)이라 부르니, 이것에도 열 가지의 머무는 곳이 있다. 첫째를 *건타라(犍陀羅)라 부른다. 옛날에 *원림(園林)과 *감자(甘蔗)․*암라(庵羅) 따위 과림(果林)으로 승가(僧伽)에 보시했기에 나는 곳이다. 둘째를 응성(應聲)이라 부른다. 옛날에 사견을 지닌 사람을 위해 일게(一偈)의 법을 설해, 그로 하여금 마음이 청정해져 부처님을 믿게 했기에 나는 곳이다. 셋째를 희락(喜樂)이라고 부른다. 옛날에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음료, 혹은 맑고 아름다운 물을 보시하고, 혹은 우물을 덮어 개미 따위 벌레가 들어가지 못하게 함으로써, 행인이 이를 마시고 고뇌를 없게 해 주었기에 나는 곳이다. 넷째를 국수(掬水)라 부른다. 옛날에 병자가 임종을 맞아 목에서 꾸룩대는 소리를 냄을 보고 그에게 *장수(漿水)를 주거나, 재물로 그 목숨을 대속하거나 했기에 나는 곳이다. 다섯째를 백신(白身)이라 부른다. 옛날에 불탑(佛塔)․승사(僧舍)를 칠하고 보수하고, 또한 남들로 하여 칠하고 보수하게 했기에 나는 곳이다. 여섯째를 공유희(共遊戱)라 부른다. 옛날에 신심이 있어 계를 지키고, *가르침의 도리에 동조해 *교단생활을 함께했기에 나는 곳이다. 일곱째를 요유희(樂遊戱)라 부른다. 옛날에 계를 지켜 중생을 교화해 마음에 청정한 신심을 지니게 하고, 계(戒)와 시(施)를 환희했기에 나는 곳이다. 여덟째를 공유(共遊)라 부른다. 옛날에 법회에서 법을 듣고 경영을 도와, 심심(深心)으로 수희했기에 나는 곳이다. 아홉째를 화생(化生)이라 부른다. 옛날에 기근에 시달리는 사람․물에 빠져 허덕이는 사람을 보고 구호했기에 나는 곳이다. 열째를 정행(正行)이라 부른다. 옛날에는 *망파초략(亡破抄掠)을 보고 구하여 벗어나게 하여, *험처(嶮處)에서 정도(正道)를 보였기에 나는 곳이다. 

正法念云. 六萬山遶須彌. 須彌四埵, 有持鬘天. 有十住處, 各千由旬. 北四, 餘各二. 南名白摩尼. 能十拍手頃, 受三歸依, 不雜餘心者, 生此天受樂. 轉輪王十六倍不給一. 諸樂具, 悉從山河流出. 二名峻崖. 昔於河濟, 造立橋船, 度持戒人, 兼濟餘人. 不作衆惡, 果報可知. 西方一名果命. 昔於饑世, 守持淨戒, 淨身口意. 種殖果樹, 行者食之, 安樂充滿. 二名白功德. 昔以華鬘, 散佛上及塔上. 東方一名一切喜. 昔以華供養持戒人, 供佛. 自力致財買華, 果報可知. 二名行道. 昔見大火起, 焚燒衆生, 二名愛境界. 三名意動. 四名遊戱林. 初者見他親友相破, 和合諍訟, 得生此天. 次昔說法會. 次昔以淨信心, 供養衆僧掃塔, 淨信上田. 次昔持戒, 信心施僧衣, 施一果直, 爲作衣價, 愛樂隨喜. 次迦留波陀天, 此言象跡, 亦有十處. 一名行蓮華. 昔持戒熏心, 受三自歸, 稱南無佛. 所有蜂歡喜. 昔信心持戒, 有慈悲利益衆生. 華香技樂, 供養佛塔. 三名妙聲. 昔施佛寶蓋. 四名華樂. 昔信心持戒, 香塗佛塔. 五名風行. 昔信心持戒, 施僧扇得淸涼. 六天香風, 悉來熏之, 皆倍倍增. 香風尙爾, 況念香風, 隨念皆得. 六名散華歡喜. 昔見持戒人, 說戒時施澡缾. 或道路中, 盛滿淨水, 施人澡缾. 七名普觀. 昔於持戒人, 以善熏心. 於破戒人病, 不求恩惠, 悲心施安, 心不疲厭, 供養病人. 八名常歡喜. 昔見犯法者應死, 以財贖命, 令其得脫. 九名香藥. 昔於持戒信三寶, 大福田中, 施末香塗香, 淨心供養. 如法得財, 施已隨喜. 十名均頭. 昔見常恣意十住處. 一名歡喜峰. 昔救護神樹, 及夜叉所依樹. 有樹卽樂, 失樹卽苦. 二名優鉢羅色. 昔淨神持戒, 供養三寶, 造優鉢羅華池故. 三名分陀利. 昔造此華池. 四名彩池. 昔信淨心, 爲僧染治袈裟雜色, 染治法服故. 五名質多羅, 此翻地. 昔以種種食, 施持戒不犯戒等人故. 六名山頂. 昔修造屋遮風寒, 令人受用故. 七名摩偸, 此翻美地. 昔持戒, 悲心質道不惱人. 食施道行沙門婆羅門. 或一日, 或多日, 或不息故. 八名欲境. 昔持戒, 若邪見人病, 施其所安故. 九名淸涼. 昔見臨終渴病人, 以石蜜漿, 或冷水施病人故. 十名常遊戱. 昔爲座禪人作房舍, 圖晝作死屍觀故. 第四名箜篌天, 有十住處. 一名陀羅. 昔以園林甘蔗庵羅等果林屍僧故. 二名應聲. 昔爲邪見人, 說一偈法, 令其心淨信佛故. 三名喜樂. 昔施人美飮之, 無苦惱故. 四名掬水. 昔見病苦者. 臨終咽喉忽忽出聲, 施其漿水. 財物贖彼命. 五名白身. 昔塗餙治治補佛塔增舍, 亦敎人治補故. 六名共遊戱. 昔信心持戒, 同法義和合共故. 七名樂遊戱. 昔持戒化衆生, 令心淨信, 歡喜戒施故. 八名共遊. 昔法會聽法, 佐助經營, 深心隨喜故. 九名化生. 昔見飢饉者沒溺者, 而救護之. 十名正行. 昔見亡破抄掠, 救令得脫, 示嶮處正道.

12503정법념경. 원문은 ‘正法念’. 자세한 이름은 정법념처경(正法念處經).
12504사타. 수미산 맨 아래의 흙으로 이루어진 사방. 타(埵)는 굳은 땅. 수미산 중턱 이하는 네 층으로 되어 있어서, 그 최하층에는 견수라는 야차가 살고, 그 위층에는 지만이 살고, 또 그 위층에는 항교가 사니 다 사천왕의 부하들이요, 최상층에는 사천왕과 그 권속이 사는 것으로, 구사론에 나와 있다.
12505지만천. ‘지만’의 원어는 Māhadhāra. 앞의 주에서 밝혀졌듯 사천왕을 섬기는 야차 이름이다.
12506천유순. ‘유순’에 대하여는 2128의 주.
12507삼귀의. 부처님과, 그 가르침과, 교단에 귀의하는 일. 불․법․승에 대한 귀의.
12508다른 마음. 원문은 ‘餘心’.
12509생활필수품. 원문은 ‘樂具’.
12510신구의. 4461의 ‘三業’의 주.  
12511화만. 꽃다발.
12512서로 논쟁함. 원문은 ‘相破’. 서로 상대의 주장을 깨는 것. 서로 상대의 설을 부정하는 일.
12513중승. 여러 스님.
12514탑을 쓸어. 원문은 ‘掃塔’. 탑을 청소하는 것. 
12515상전. 최상의 복적(福田). 부처님.
12516일과의 값. 원문은 ‘一果直’. 뜻이 분명치 않다. 과일 하나의 값이란 말인가. ‘直’은 음이 ‘치’니, 치(値)와 같다.
12517애요수희. 사랑하고 수희함.
12518가류파타천. 미상(未詳).
12519지계. 계를 지키는 뜻.
12520마음에 훈습하여. 원문은 ‘熏心’. 훈습은 11460의 ‘熏修’의 주.
12521삼자귀. 삼귀의.
12522음악. 원문은 ‘技樂’. 보통 기악(伎樂)으로 쓴다.
12523보개. 보옥의 산개(傘蓋). 천개(天蓋).
12524육천. 육욕천(六欲天). 욕계에 사천왕천․도리천(삼십삼천)․야마천․도솔천․화락천․타화자재천이 있음을 이른다.
12525손발을 씻는 물병. 원문은 ‘澡缾’.   
12526대복전. 부처님.
12527말향. 분말로 된 향. 침향․전단향 따위. 말향(抹香)이라고도 쓴다.
12528도향. 바르는 향.
12529도리에 들어맞음. 원문은 ‘如法’.
12530수희. 1798의 주.
12531피발륙. 머리가죽을 벗겨서 죽이는 사형.
12532신수.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지는 나무.
12533소의수. 의지해 있는 나무.
12534우발라화지. 우발라 꽃이 피어 있는 못. ‘우발라’는 푸른 빛깔의 연.
12535불타리. 흰 연꽃.
12536여러 색. 원문은 ‘雜色’.
12537법복. 승복. 앞의 ‘가사’와 겹치는데, 어떻게 구분했는지 알 수 없다.
12538질다라. citra의 음사. 잡색(雜色). 여러 가지 빛깔.
12539불범계. 계를 어기지 않는 것.
12540수용. 수지활용(受持活用). 그것을 쓰는 것.
12541마투. 원어 미상.
12542비심질직. 비심을 지녀 소박․정직함.
12543도행사문. 불도를 수행하는 출가자.
12544바라문. brāhmaṇa의 음사. 인도의 사성(四姓) 중 가장 귀하다 여겨진 계급. 힌두교의 사제(司祭) 구실을 했다.
12545안정될 것. 원문은 ‘所安’. 병든 자를 편안케 할 수 있는 어떤 것. 약을 말함인가.
12546갈병. 갈증이 나는 병.
12547석밀장. 얼음사탕을 녹인 물.
12548방사. 승려가 기거할 집.
12549사시관. 시체를 앞에 놓고 자기도 그와 같이 무상하고 자아 없음을 관하는 선정.
12550공후천. 미상. 음악의 신인 듯하다.
12551건타라. 건달바. 천룡팔부의 하나. 제석천을 섬기는 음악의 신.
12552원림. 유원지.
12553감자. 감자의 ‘숲’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요즘의 감자 외의 어떤 식물인지는 모르겠다.
12554암라. 암마라(庵摩羅)의 준말. 망고나무.
12555과림. 과일나무의 숲.
12556장수. 한번 끓인 물을 식혀서 음료수로 삼는 것.
12557가르침의 도리. 원문은 ‘法義’.
12558교단생활. 원문은 ‘和合’. 승가(僧伽)의 원어 saṃgha를 화합중(和合衆)이라 번역하니, 이 ‘화합’은 승가 생활을 이른 것이다.
12559망파초략. 목숨을 잃음이 망(亡)이요, 가산을 결딴냄이 파(破)요, 남에게 재물을 약탈당함이 초략(抄掠)이다.
12560험처. 험난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