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계실 때 말씀하신 것으로 드바다타에 관해서이다.
This story the Master told while dwelling in Jetavana, about Devadatta.
드바다타는 자신의 스승을 부인하며 말하기를 "나 스스로 부처가 될 것이니 고타마 수도자는 나의 스승도 감시자도 아니다." 그리고는 선정에서 벗어나 법을 깨뜨렸다. 그가 점점 사바티로 다가갈 때 기원정사 외곽에서 땅이 벌어져 그는 아비치 지옥으로 떨어졌다.
Devadatta repudiated his teacher, saying, "I will be Buddha myself, and Gotama the ascetic is no teacher, or monitor of mine!" So aroused from his mystic meditation, he made a breach in the Order. Then step by step he proceeded to Savatthi, and outside Jetavana, the earth yawned, and he went down into the hell Avici.
비구들이 법당에 모여 앉아 서로 말하기를 "법우여, 드바다타는 스승을 버려 무서운 종말을 맞이하고 아비치 지옥에서 다시 태어났다!" 부처님께서 들어오셔서 그들이 하는 말이 무엇인지 들으시고 말씀하시기를 "지금뿐이 아니라 예전에도 드바다타는 지금과 같이 스승을 버려 무서운 종말을 맞았느니라." 이렇게 말씀하시며 예전의 이야기를 해 주셨다.
Then they were all talking of it in the Hall of Truth: "Brother, Devadatta deserted his Teacher, and came to dire destruction, being born to another life in the deep hell Avici!" The Master, entering, asked what they spoke of, and they told them. Said he, - "Not now only, but in former days, as now, Devadatta deserted his teacher, and came to dire destruction." So saying he told a story of the past.
한때에 브라마다타가 베나레스의 왕이었을 때 국사를 맡은 승려의 가문이 말라리아 열병으로 모두 죽었는데 한 아들이 벽을 깨고 도주하였다. 그는 타카실라로 가서 명성 높은 스승 밑에서 모든 학문을 익혔다. 그 후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하고자 하여 스승에게 인사를 고하고 떠났다. 그리고는 여행을 하다가 국경지대에 이르렀다. 그곳은 비천한 계층의 칸달라가 사는 마을 옆이었다.
Once upon a time, wahen Brahmadatta was King of Benares, his chaplain's family was destroyed by malarial fever. One son only broke through the wall and escaped. He came to Takkasila, and under a world-renowned teacher learnt all the arts and accomplishments. Then he bade his teacher farewell, and departed, with the intent to travel in different regions; and on his travels he arrived at a frontier village. Near to this was a great village of low-caste Candalas.
그때에 보살은 박식한 현인으로 그곳에 거주하고 있었다. 그는 제철이 아닌 과일을 열리게 할 수 있는 신통력이 있었다. 그는 늘 이른 아침 막대기를 끌고 마을을 벗어나 망고 나무가 자라고 있는 숲으로 갔다. 나무에서 일곱 발치 멀리 서서 주문을 외우고 물을 한 움큼 가져다가 나무에 뿌려 주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시든 나뭇잎이 떨어지고 새로운 잎이 자라나고 꽃이 피었다 떨어지면 망고 과일이 열렸다: 순식간에 과일이 익어 마치 신성을 지닌 듯이 달고 감미로운 과일이 자라 떨어졌다! 보살은 자신이 원하는 만큼 과일을 골라 먹고 막대기에 매달은 바구니에 가득 담아 집으로 가져와서 그것을 팔아 아내와 자식을 위한 생계를 마련하였다.
Then the Bodhisatta abode in this village, a learned sage. A charm he knew which could make fruit to be gathered out of due season. Early of a morning he could take his carrying pole, forth from that village he would go, until he reached a mango tree which grew in the forest; and standing seven foor off, he would recite that charm, and throw a handful of water so as to strike on that tree. In a twinkling down fall the sere leaves, sprout forth the new, flowers blow and flowers fall, the mango fruits swell out: but one moment- they are ripe, they are sweet and luscious, they grow like fruit divine, they drop from the tree! The Great Being chooses and eats such as he will, then fills the baskets hung from his pole, goes home and sells the fruit, and so finds a living for wife and child.
지금 젊은 바라문은 제철이 아닌 때에 잘 익은 망고를 팔고 있는 보살을 보게 되었다. 그가 생각하기를 "이 과일이 자라는 것은 틀림없이 무슨 신통이 있을 것이다. 이 자는 나에게 귀한 주문을 가르쳐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보살이 과일을 만들어 내는 과정을 살펴보고는 확신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보살이 아직 숲에서 돌아오지 않은 시간에 그의 집으로 가서 아무 것도 모르는 것처럼 하며 그 아내에게 묻기를 "스승님은 어디 계십니까?" 그녀가 답하기를 "숲으로 갔습니다." 그는 보살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가 돌아오자 막대기와 바구니를 받아서 집으로 가져다 놓았다. 보살이 그를 보고 아내에게 말하기를 "부인, 이 젊은이는 신통력을 배우러 왔소. 하지만 그는 좋은 인물이 아니니 신통이 그에게 머물지 못할 것이오." 그때 젊은이가 생각하기를 "저 스승의 하인이 되어 신통을 배워야겠다." 그리고는 그때부터 그 집안의 모든 일을 도맡아 하였다: 나무를 해오고 쌀가루를 만들고 요리를 하고 세숫물을 받아 주고 발을 씻어 주었다.
Now the young brahmin saw the Great Being offer ripe mangoes for sale out of season. "Without doubt," thought he, "it must be by virtue of some charm that these are grown. This man can teach me a charm which has no price." He watched to see the manner in which the Great Being procured the fruit, and found it out exactly. Then he went to the Great Being's house at the time when he was not yet returned from the forest, and making as though he knew nothing, asked the wise man's wife, "Where is the Teacher?" Quoth she,"Gone to the woods." He stood waiting until he saw him come, then went to him, and taking the pole and baskets from him, carried them into the house and there set them. The Great Being looked at him, and said to his wife, "Lady, this youth has come to get the charm; but no charm will stay with him, for no good man is he." But the youth was thinking, I will get the charm by being my teacher's servant;" and so form that time he did all that was to be done in the house: brought wood, pounded the rice, did the cooking, brought all that was needed for washing the face, washed the feet.
어느 날 보살이 그에게 말하기를 "아들아, 내 발을 받칠 의자를 가져오너라." 젊은이는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하여 밤새 자신의 다리 위에 스승의 발을 얹어 놓았다. 계절이 바뀌고 보살의 아내가 아들을 낳았을 때 출산을 위해 필요한 모든 일들을 도맡아 하였다. 어느 날 아내가 보살에게 말하였다:- "여보, 이 젊은이는 좋은 집안의 출생임에도 불구하고 신통을 얻기 위하여 우리를 위해 모든 천한 일을 도맡아 하고 있어요. 그가 신통력을 지킬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그것을 얻도록 해 줍시다." 보살은 이에 동의하였다. 보살은 주문을 가르쳐 주고 말하였다: "아들아, 이것은 값으로 따질 수 없이 귀한 신통이다. 그리고 너는 그것으로 큰 명예와 소득을 가질 것이다. 하지만 왕이나 그의 대신들이 너를 가르쳐 준 자가 누구인지 물을 때 내 이름을 숨기지 마라. 왜냐면 만약 네가 천한 계층의 사람이 너에게 가르침을 준 것을 부끄럽게 여겨 너의 스승이 권력 있는 바라문이라고 거짓을 말하면 너의 신통은 결실을 얻지 못할 것이다." "제가 왜 스승님의 이름을 숨기겠습니까?"라고 젊은이는 말하였다. "언제든 스승이 누구인지 물을 때면 당신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리고는 스승에게 작별 인사를 고하고 천한 계층의 마을을 떠나 주문을 다시 마음속에 새기고는 시간이 흘러 베나레스에 갔다. 거기서 망고를 팔고 많은 재산을 얻었다.
One day when the Great Being said to him, "My son, bring me a stool to support my feet," the youth, seeing no ohter way, kept the Great Teacher's feet on his own thigh all night. When at a later season the Great Being's wife brought forth a son, he did all the service that has to be done at a childbirth. The wife said one day to the Great Being: -"Husband, this lad, well-born though he is, for the charm's sake performs menial service for us. Let him have the charm, whether it stays with him or no." To this he agreed. He taught him the charm, and spoke after this fashion: "My son, 'tis a priceless charm; and you will get great gain and honour thereby. But when the king, or his great minister, shall ask you who was your teacher, do not conceal my name; for if you are ashamed that a low-caste man taught you the charm, and say your teacher was a great magnate of the brahmins, you will have no fruit of the charm." "Why should I hide your name?" quoth the lad. "Whenever I am asked, I shall say it is you." Then he saluted his teacher, and from the low-caste village he departed, pondering on the charm, and in due time came to Benares. Then he sold mangoes, and gained much wealth.
어느 날 공원지기가 그에게서 망고를 사서 왕에게 바쳤다. 왕은 그것을 먹고는 그토록 훌륭한 과일을 어디에서 구했는지 물었다. 그가 답하기를 "폐하, 제철이 아닌 망고를 파는 젊은이가 있어 그에게서 샀습니다." 왕이 말하기를 "그 젊은이에게 이제부터는 망고를 이리로 가져오라고 말하여라." 그 말을 전해 듣고 그때부터 젊은이는 왕족들에게 망고를 가져갔다. 왕은 그에게 자신의 심부름을 들도록 명하여 하인으로 삼았다. 그리하여 그는 많은 부를 얻고 점차로 왕의 신임을 얻게 되었다.
Now on a day the keeper of the park presented to the king a mango which he had bought from him. The king, having eaten it, asked whence he procured so fine a fruit. "My lord," was the answer, "there is a young man who brings mangoes out of season, and sells them: from him I procured it." "Tell him," says the king, "from henceforth to bring the mangoes hither to me." This the man did; and from that time the young man took his mangoes to the king's household. The king, inviting him to enter his service, he became a servant of the king; and gaining great wealth, by degrees he grew into the king's confidence.
어느 날 왕이 그에게 물으며 말하기를 "여봐라, 너는 어디에서 제철 아닌 때에 그토록 달고 향 좋고 빛깔 좋은 이 망고들을 가져 오느냐? 어떤 뱀이나 신비로운 새가 너에게 가져다주느냐? 혹은 신이냐? 아니면 어떤 마법이 있는 것이냐?" 젊은이가 답하기를 "누가 저에게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 폐하! 저는 아주 값진 주문을 알고 있으니 이 신통의 힘으로 얻는 것입니다." "그러면 나에게 그 신통력을 한 번 보여 주겠느냐?" "폐하, 물론입니다." 그는 답하였다. 다음 날 왕은 그와 함께 공원으로 가서 이 신통을 보여 줄 것을 청하였다. 젊은이는 기꺼이 망고 나무로 다가가서 일곱 발치만큼 떨어져 서서 주문을 외우고는 나무에 물을 뿌렸다. 일순간에 망고 나무에 앞에서 묘사한 것처럼 과일이 열렸다. 망고들이 폭풍속의 비처럼 떨어졌다. 사람들이 기뻐하며 손수건을 흔들었다. 왕은 과일을 먹고 크게 칭찬하며 말하기를 "너는 이토록 신비한 신통을 어디에서 얻었느냐?" 이때 젊은이가 생각하기를 "비천한 계층인 칸달라에게서 배웠다고 말하는 것은 나에게는 수치요, 다른 자들은 나를 비웃을 것이다. 나는 주문을 외우고 있으니 이제 그것을 잃지는 않을 것이다. 아주 유명한 스승이었다고 말해야겠다." 그리고는 거짓으로 말하기를 "타카실라에 계시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훌륭한 스승님으로부터 배웠습니다." 그가 자신의 스승을 부인하고 이 말을 한 순간 그에게서 신통은 없어졌다. 왕은 크게 기뻐하며 궁으로 돌아갔다.
One day the king asked him, and said: "Young man, where do you get these mangoes out of season, so sweet and fragrant and of fine colour? Does some serpent or garula give them to you, or a god, or is this the power of magic?" "No one gives them to me, O mighty king!" replied the young man, "but I have a priceless charm, and this is the power of the charm ." "Well, what do you say to showing me the power of the charm one of these days?" "By all means, my lord, and so I will," qouth he. Next day the king went with him into the park, and asked to be shown this charm. The young man was willing, and approaching a mango tree, stood at a distance of seven foot from it, and repeated the charm, throwing water against the tree. On the instant the mango tree had fruit in the manner above descrribed: a shower of mangoes fell, a very storm; the company showed great delight, waving their kerchiefs; the king ate of the fruit, and gave him a great reward, and said, "Young man, who taught you this charm so marvellous?" Now thought the young man, "If I say a low-caste candaka taught me, I shall be put to shame, and they will flout at me; I know the charm by heart, and now I can never lose it; well, I will say it was a world-renowned teacher." So he lied, and said, "I learnt it at Takkasila, from a teacher renowned the wide world over." As he said, the words, denying his teacher, that very instant the charm was gone. But the king, greatly pleased, returned with him into the 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