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에 브라마다타가 베나레스의 왕이었을 때 왕실의 사제는 황갈색 피부에 이가 다 빠진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 아내가 다른 바라문과 음행을 저질렀다. 그 바라문도 황갈색 피부에 이가 다 빠진 사람이었다. 사제는 부인의 음행을 막고자 여러 번 애썼으나 그럴 수 없었다. 그 때 그가 생각하기를 "저 원수를 내 손으로 죽일 수 없으니 그를 죽일 계략을 짜내야겠다."
Once upon a time, when Brahmadatta was king of Benares, his chaplain was tawny-brown and had lost all his teeth. His wife committed sin with another brahmin. This man was just like the other. The chaplain tried times and again to restrain his wife, but could not. Then he thought , "This my enemy I cannot kill with my own hands, but I must devise some plan to kill him."
그래서 그는 왕에게로 가서 말하기를 "폐하, 폐하의 수도는 온 인도를 통틀어 최고의 수도며 폐하께서는 최고의 왕이십니다. 그런데 훌륭하신 폐하께는 수도의 남문이 불길하여 나쁜 재앙이 모입니다." "그러면 사제여,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그 안에 좋은 기운을 불어 넣고 바로 세워야 하십니다." "어떻게 세울 것인가?" "옛날 문을 허물고 새로운 상서로운 목재를 가져다가 수도를 수호하는 신들에게 제물을 바치고 별들의 상서로운 합이 있는 날 새로운 문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면 그렇게 하라," 라고 왕은 말하였다.
So he came before the king, and said, "O king, your city is the chiefest city of all India, and you are the chiefest king: but the chief king though you are, your southern gate is unlucky, and ill put together." "Well now, my teacher, what is to be done?" "We must pull down the old door, get new and lucky timbers, do sacrifice to the beings that guard the city, and set up the new on a lucky conjunction of the stars." "So do, then," said the king.
그 때에 보살은 타카리야라는 이름을 가진 젊은이였는데 이 사제 밑에서 수련 중이었다.
At that time, the Bodhisatta was a young man named Takkariya, who was studying under this man.
이제 사제는 옛날 문을 뜯어내고 새 문을 준비하도록 하였다. 모든 것이 준비되었을 때 왕에게 가서 말하기를 "폐하, 문이 다 준비되었습니다. 내일은 길조의 합이 있는 날입니다. 내일이 지나기 전에 제물을 바치고 새 문을 세워야 합니다." "그런데 사제여, 제물을 바치는 의식이 왜 필요한가?" "폐하, 훌륭한 문은 훌륭한 혼령의 수호를 받아야 합니다. 황갈색의 피부를 가지고 이빨이 다 빠진 부모의 혈통이 순수한 한 바라문을 죽여야 합니다. 그의 살과 피를 성스럽게 바치고 그 몸을 밑에 깔고 그 위에 문을 세울 것입니다. 이것으로 폐하도 도성도 좋은 기운을 얻을 것입니다." "사제여, 그러면 그런 바라문은 죽여 그 위에 문을 세우도록 하라."
Now the chaplain caused the old gate pulled down, and the new was made ready; which done, he went and said to the king, "The gate is ready, my lord: tomorrow is an auspicious conjunction; before the morrow is over, we must do sacrifice and set up the new gate." "Well, my teacher, and what is necessary for the rite?" "My lord, a great gate is possessed and guarded by great spirits. A brahmin, tawny-brown and toothless, of pure blood on both sides, must be killed; his flesh and blood must be offered in worship, and his body laid beneath, and the gate raised upon it. This will bring luck to you and your city." "Very well, my teacher, have such a brahmin slain, and set up the gate upon him."
그는 너무도 기뻤다. 그가 생각하기를 "내일은 내 원수의 끝을 보는 날이다." 의기양양하게 집으로 돌아와서는 입을 무겁게 지키지 못하고 아내에게 말하기를 "이 불결한 년아. 이제부터 너는 누구와 쾌락을 나누겠느냐? 나는 내일 너의 정부를 죽여 제물로 삼을 것이다!" "왜 아무 죄도 없는 사람을 죽이려 하십니까?" "왕께서 이빨이 다 빠지고 황갈색의 피부를 가진 바라문을 죽여 제물로 바치고 그 위에 문을 세우라 명하셨다. 네 정부가 황갈색의 피부를 가졌으니 나는 그 자를 죽여 제물로 삼을 것이다." 그녀는 애인에게 이 사실을 알려 말하기를 "왕께서 황갈색 피부의 바라문을 죽여 제물로 삼으려 하십니다. 만일 목숨을 보존하고자 하시면 당신과 같이 생긴 사람들과 함께 빨리 도망가십시오." 그래서 그는 여자가 말해준 대로 온 성내에 이 사실을 알려 거기에 있는 모든 황갈색 피부의 사람은 다 달아나 버렸다.
The chaplain was delighted. "Tomorrow," said he, "I shall see the back of my enemy! " Full of energy he returned to his home, but could not keep a still tongue in his head, and said quickly to his wife, "ah, you full hag, whom will you have now to take your pleasure with? Tomorrow I shall kill your leman and l make sacrifice of him!" "Why will you kill a innocent man?" "The king has commanded me to slay and sacrifice a tawny-brown brahmin, and to set up the city gate upon him. Your leman is tawny-brown, and I mean to slay him for the sacrifice." She sent her paramour a message, saying, "They say the king wishes to slay a tawny-brown brahmin in sacrifice; if you would save your life, flee away in time, and with you all they who are like you." So the man did: the news spread abroad in the city, and all those in the whole city who were tawny-brown fled away.
다음 날 아침 사제는 자신의 원수가 달아난 줄도 모르고 왕에게 가서 말하기를 "폐하, 이러이러한 곳에 황갈색 피부의 바라문이 살고 있는 것을 알아 냈습니다. 그 자를 잡아 오도록 명하십시오." 왕은 그를 잡아오도록 사람을 보냈다. 하지만 그들은 아무도 찾지 못하고 돌아와서는 그가 달아났음을 왕에게 고하였다. 다른 곳을 찾아보도록 왕이 명하였다. 온 성안을 다 뒤져보았으나 아무도 발견하지 못하였다. "신속히 찾아내라!" 라고 왕이 명하였다. 그들이 답하기를 "폐하, 사제를 제외하고는 아무도 그런 사람이 없습니다." 왕이 말하기를 "사제를 죽일 수는 없다." "폐하, 무슨 말씀이십니까? 사제의 말에 따르면 오늘 문을 세우지 않으면 도성은 재앙에 빠질 것입니다. 사제가 이 사실을 설명하면서 말하기를 오늘 이 날을 놓치면 이 해가 끝날 때까지 상서로운 날을 만나기 어려울 것이라 하였습니다. 한 해 동안 문이 없는 도성은 적에게 얼마나 큰 기회가 되겠습니까! 누구든 한 사람을 죽여 지혜로운 다른 바라문을 찾아 의식을 행하도록 하여 문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면 사제를 대신할 만한 다른 바라문이 있는가?" "있습니다, 폐하. 타카리야라고 하는 사제의 제자입니다. 그 청년을 사제로 명하고 의식을 행하십시오." 왕은 그를 불러 오도록 하여 사제로 임하고 대신들이 말한 대로 하도록 명하였다. 그는 많은 사람들을 이끌고 문으로 갔다. 왕의 명령으로 사람들은 이전의 사제를 붙잡아 데려 왔다. 보살은 문을 세울 자리에 구덩이를 파고 그 위에 천막을 치도록 하고 스승과 함께 천막으로 들어갔다. 스승이 구덩이를 보고는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보살에게 말하기를 "내 목적이 이루어졌구나. 나는 어리석게도 입을 가볍게 놀려 너무 빨리 그 사악한 여자에게 말해버렸다. 내가 내 무덤을 판 것이다." 그리고는 첫 번째 게송을 읊었다:
The chaplain, nothing aware of his enemy's flight, went early next morning to the king, and said, "My lord, in such a place is a tawny-brown brahmin to be found; have him taken." The king sent some men for him, but they saw none, and returning informed the king that he was fled away. "Search elsewhere," said the king. All over the city they searched, but found none. "Search quickly!" said the king. "My lord," they replied, "except your chaplain there is no such other." "A chaplain," qouth he, "cannot be killed." "What do you say, my lord? According to the chaplain, if the gate is not set up today, the city will be in danger. When the chaplain explained the matter, he said that if we let this day go by, the auspicious moment will not come again until the end of a year. The city without a gate for a year, what a chance for our enemies! Let us killl some one, and sacrifice by the aid of some other wise brahmin, and set up the gate." "But is there another wise brahmin like my teacher?" "There is, my lord, his pupil, a young man named Takkariya; make him your chaplain and do the lucky ceremony." The king sent for him, and did honour to him, and made him chaplain, and commanded to do as had been said. The young man went to the gate with a great crowd following. In the king's name they bound and brought the chaplain. The Great Being caused a pit to be dug in the place where the gate was to be set up, and a tent to be placed over it, and with his teacher entered into the tent. The teacher beholding the pit, and seeing no escape, said to the Great Being, 'My aim had suceeded. Fool that I was, I could not keep a still tougue, but hastily told that wicked woman. I have slain myself with my own weapon." Then he recited the first stan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