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이야기도 있다. 소치는 사람들이 중히 여기는 다라나무가 있었다. 베나레스의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어떤 남자를 보내어 나무 위의 열매를 따도록 하였다. 그가 열매를 떨어뜨리고 있는 동안 개미집에서 나온 까만 뱀 한마리가 나무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밑에 서 있던 사람들이 막대기 같은 것으로 치며 그 뱀을 쫓아내려 하였으나 그럴 수 없었다. 그래서 그들이 나무 위의 남자에게 외치기를 "뱀 한마리가 나무 위로 기어 올라가고 있다!" 그리고 그는 겁에 질려 큰소리로 울었다. 아래에 있는 사람들이 튼튼한 옷감의 네 모퉁이를 잡고 나무 위의 남자에게 그 위로 떨어지라고 하였다. 그는 뛰어내려 옷감 네 모퉁이 사이의 한 가운데로 떨어졌다. 하지만 바람이 일듯이 너무 빠르게 와서 사람들은 그를 지탱하지 못하고 서로 머리를 부딪혀 깨져 죽고 말았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보살은 다섯번째 게송을 읊었다:
Another. There was a tal-tree which the cowherds set great store by. The People of Benares seeing it sent a certain man up the tree to gather fruit. As he was throwing down the fruit, a black snake issuing forth from an anthill began to ascend the tree; they who stood below tried to drive him off by striking at him with sticks and other things, but could not. Then they called out to the other, "A snake is climbing the tree!" and he in terror uttered a loud cry. Those who stood below seized a stout cloth by the four corners, and bade him fall into the cloth. He let himself drop, and fell in the midst of the cloth between the four of them; swift as the wind he came, and the men could not hold him, but jolled their four heads together and broke them, and so died. To explain this story the Great Being recited the fifth stanza:

    "네 명의 남자가 위험으로부터 한 남자를 구하기 위해
     아래에서 천조각의 네 모퉁이를 붙잡았다.
     그들은 서로 머리를 부딪혀 모두 죽게 되었으니
     이들은 너의 경우처럼 터무니없는 일이다."
    "Four men, to save a fellow from his fate,
      Held the four corners of a cloth below.
     They all fell dead, each with a broken pate.
     These men were monstrous like to you, I trow."

  이런 이야기도 있다. 베나레스에 사는 염소 도둑이 어느 날 밤에 암염소 한 마리를 훔쳐 숲속에서 그것을 잡아 먹기로 하였다. 염소가 매애매애 우는 것을 막기 위해 주둥이를 싸서 막아 대나무 숲에 매어 놓았다. 다음 날 염소를 죽이러 갔는데 칼을 가져가는 것을 잊어버렸다. 그들이 말하기를 "이제 이 염소를 죽여 요리를 하자. 칼을 가져오라!" 하지만 아무도 칼을 가진 자가 없었다. 그들이 말하기를 "칼이 없이는 우리가 염소를 죽인다해도 살을 먹을 수가 없다. 그놈을 살려 주자! 이 염소는 운이 좋다." 그리고는 염소를 놓아 주었다. 이때에 대나무숲에서 일하는 사람이 대나무를 한 묶음 베어 놓고 나중에 다시 올 때 쓰고자 칼을 나뭇잎 사이에 숨겨 두었다. 염소는 자신이 자유로워졌다 생각하고 대나무 숲 사이를 뛰어다니며 놀다가 뒷발로 칼을 차서 떨어뜨렸다. 도둑들은 칼이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무슨 소리인지 확인하고자 와서 칼이 있음을 보고 너무도 기뻤다. 그리고 그들은 염소를 죽여 그 살을 맛있게 먹었다. 이 암염소가 어떻게 자신의 행위로 자신을 죽게 만들었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보살은 여섯 번째 게송을 읊었다:
 Others again tell this. Some goat-thieves who lived at Benares having stolen a she-goat one night, determined to make a meal in the forest: to prevent her bleating they muffled her snout and tied her up in a bamboo clump. Next day, on their way to kill her, they forgot the chopper. "Now we'll kill the goat, and cook her," said they; "bring the chopper here!" But nobody had one. "Without a chopper," said they, "we cannot eat the beast, even if we kill her: let her go! this is due to some merit os hers." So they let her go. Now it happened that a worker in bamboos, who had been there for a bundle of them, left a basket-maker's knife there hidden among the leaves, intending to use it when he came again. But the goat, thinking herself to be free, began playing about under the bamboo clump, and kicking with ther hind legs made the knife drop. The thieves heard the sound of the falling knife, and on coming to find out what it was, saw it, to their great delight; then they killed the goat, and ate her flesh. Thus to explain how this she-goat was killed by her own act, the Great Being recited the sixth stanza:

    "대나무 숲속에 묶여 있던 한 마리 암염소가
     까불며 뛰다가 칼을 보이게 만들었다.
     바로 그 칼로 그들은 염소의 목을 베었으니
     너의 경우가 그 염소와 같이 터무니없는 일이다."
    "A she-goat, in a bamboo thicket bound,
     Frisking about, herself a knife had found.
     With that same knife they cut the creature's throat.
     It strikes me you are monstrous like that goat."

 이렇게 말한 뒤 그가 설하기를 "하지만 자신의 말을 삼가고 말조심하여 죽음의 운명에서 벗어난 자도 있다." 그리고는 긴나라의 이야기를 했다.
 베나레스에 사는 어떤 사냥꾼이 한 때에 히말라야 지역에서 어쩌다가 신비로운 긴나라 한 쌍을 잡았다. 그리고는 그것을 가져와서 왕에게 바쳤다. 왕은 여지껏 한 번도 보지 못한 것이라 사냥꾼에게 묻기를 "이것은 어떤 생명체인가?" 그가 말하기를 "폐하, 이들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할 수 있고 즐겁게 춤춥니다. 어떤 인간도 그들처럼 춤추고 노래하지 못합니다." 왕은 사냥꾼에게 큰 상으로 보답하고 긴나라에게 노래하고 춤출 것을 명하였다. 하지만 그들이 생각하기를 "만약 우리가 우리 노래의 뜻을 온전하게 담지 못하면 노래는 실패작이 될 것이고 인간들은 우리를 학대하고 해칠 것이다. 그리고 말을 너무 많이 하는 자는 실언을 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어떤 실수를 할까 두려워하여 왕이 두 번 세 번 요구해도 노래하지도 않고 춤추지도 않았다. 마침내 왕은 화가 나서 말하기를 "저것들을 죽여 요리하여 나에게 가져 오너라."  이 명령을 일곱 번째 게송으로 전하였다:
 After recounting this, he explained, "But they who are moderate of speeh, by watching their words have often been freed from the fate of death,¨ and then told a story of fairies.
 A hunter, we are told, who lived in Benares, being once in the region of Himalaya, by some means or other captured a brace of supernatural beings, a nymph and her husband; and them he took and presented to the king. The king had never seen such beings before. "Hunter," quoth he, "what kind of creatures are these?" Said the man, "My lord, these can sing with a honey-voice, they dance delightfully: no men are able to dance or sing as they can." The king bestowed a great reward on the hunter, and commanded the fairies to sing and dance. But they thought, "If we are not able to convey the full sense of our song, the song will be a failure, they will abuse and hurt us; and then again, those who speak much speak falsely; so for fear of some falsehood or other they neither sang nor danced, for all the king begged them again and again. At last the king grew angry, and said, "Kill these creatures, and cook them, and serve up to me." This command he delivered in the words of the seventh stanza:

    "이것들은 신도 아니고 천상의 음악가도 아닌 것으로
     자신의 지갑을 채우고자하는 자가 방편으로 가져온 짐승일 뿐이다.
     그러니 저것들을 요리하여 하나는 저녁상에
     다른 하나는 다음 날 아침상에 가져 오라."
    "No gods are these nor heaven's musicianers,
     Beasts brought by one who fain would fill his purse.
     So for my supper let them cook me one,
     And one for breakfast by the morrow's sun."

 그 때 암컷 긴나라가 생각하기를 "지금 왕은 화가 나 있으므로 틀림없이 우리를 죽일 것이다. 이제 말을 할 때가 되었다." 그리고는 즉시 한 게송을 읊었다:
 Then the fairy-dame thought to herself, "Now the king is angry; without doubt he will kill us. Now it is time to speak." And immediately she recited a stanza:
 
   "백천개의 곡을 온전하지 못하게 노래하면
    아름답게 부른 하나의 노래의 한 조각만큼의 가치도 없다.
    아름답지 못하게 노래하는 것은 죄짓는 일이니
    그래서 우리 긴나라는 노래하려 하지 않았네. 어리석은 것이 아니네."
    "A hundred thousand ditties all sung wrong
     All are not worth a tithe of one good song.
     To sing ill is a crime; and this is why
     (Not out of folly) fairy would not try."
 
 왕은 긴나라의 말을 듣고 기뻐하며 곧 다음의 게송을 읊었다:
 The king, pleased with the fairy, at once recited a stanza:
 
    "지금 말한 저 암컷을 풀어 주어
     히말라야 언덕을 다시 볼 수 있게 하라.
     하지만 수컷은 잡아 죽여서
     내일 아침상에 올리도록 준비하라."
    "She that hath spoken, let her go, that she
     The Himalaya hill again may see,
     But let them take and kill the other one,
     And fot tomorrow's breakfast have him done."

 그 때 수컷 긴나라가 생각하기를 "내가 침묵을 지키고 있으면 틀림없이 왕은 나를 죽일 것이다. 이제 말을 할 때이다." 그리고는 다음 게송을 읊었다:
 But the other fairy thought, "If I hold my tongue, surely the king will kill me; now is the time to speak;" and then he recited another stanza:
 
    "소들은 구름에 의지하여 살고 사람은 소들에 의지하여 살며
     그리고 폐하! 저는 당신께 의지해 있고 제 아내는 저에게 의지해 있습니다.
     하나가 언덕으로 돌아가기 전에 자기 짝의 운명에 은총을 주소서."   
    "The kine depend upon the clouds, and men upon the kine,
     And I, O king! depend on thee, on me this wife of mine.
     Let one, before he seek the hills, the other's fate divine."
 
 이를 말하고 나서 그들이 조용히 있었던 것은 왕의 말을 따르지 않고자 해서가 아니라 말이 실수가 될 수 있음을 알았기 때문임을 밝히기 위해 몇 개의 게송을 읊었다:
 When he had said this, he repeated a couple of stanzas, to make it clear, that they had been silent not from unwillingness to obey the king's word, but because they saw that speaking would be a mistake.

    "폐하, 서로 다른 사람들이 서로 다른 방법으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비방에서 벗어나는 것은 참으로 어렵습니다.
     어떤 자가 칭찬을 받은 바로 그 일로
     다른 자는 비난을 받습니다.
    "O monarch! other peoples, other ways:
     'Tis very hard to keep you clear of blame.
     The very thing which for the one wins praise,
     Another finds reproof for just the same.
 
    "모든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눈에는 어리석게 보이니
     모두들 내 생각에 잡혀 서로 다른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과 많은 생각들로 모두 다르니
     한 사람의 의지가 어찌 하나의 통합된 뜻이 되겠습니까."
    "Some one there is who each man foolish fidns;
     Each by imagination different still;
     All different, many men and many minds,
     No universal law is one man's will."

 왕이 말하기를 "그는 진실을 말하니 참으로 현명한 긴나라다." 그리고는 너무도 기뻐서 마지막 게송을 읊었다:
 Qouth the king, "He speaks the truth; 'tis a sapient fairy;" and much pleased he recited the last stanza:
 
    "한 쌍의 긴나라는 침묵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이제 두려움에 말을 하니
     다치지 않고 자유롭고 행복하게 자기의 길을 가게 하라.
     그의 말은 바른 길을 일러 주는 말이다."
    "Silent they were, the fairy and his mate:
     And he who now did utter speech for fear,
     Unhurt, free, happy, let him go his gait.
     This is the speech brings good, as oft we hear."
 
 그리고 왕은 두 긴나라를 금으로 된 새장에 넣고 사냥꾼을 불러 그가 긴나라를 잡았던  그 자리에 다시 데려가서 풀어줄 것을 명하였다.
 보살이 다시 말하기를 "스승님, 보십시오! 긴나라는 이렇게 자신의 말을 조심하여 적절한 때에 바른 말을 하여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말을 잘못하여 큰 재앙에 빠졌습니다." 이렇게 비유로 설명한 뒤 그를 위로하여 말하기를 "두려워 마십시오, 스승님. 제가 구해 드리겠습니다." 스승이 말하기를 "정말로 네가 나를 도울 방법이 있을까?" 그가 답하기를 "아직은 별의 합이 상서롭지 못합니다." 그리고는 그는 그 날을 그냥 지나가게 하고 한밤중에 죽은 염소를 가져왔다. "바라문님, 이제 어디든 가서 잘 지내십시오," 이렇게 말하고 아무도 모르게 그를 놓아 주었다. 그리고는 그 염소 고기로 제물을 바치고 그 위에 문을 세웠다.
 Then the king placed the two fairies in a golden cage, and sending for the huntsman, made him set them free in the same place where he had caught them.
 The Great Being added, "See, my teacher! In this manner the fairies kept watch on their words, and by speaking at the right time were set free for their well speaking; but you by your ill speaking have come to great misery." Then after showing him this parallel, he comforted him, saying, "Fear not, my teacher; I will save your life." "Is there indeed a way," asked the other, "how can you save me?" He replied, "It is not yet the proper conjunction of the planets." He let the day go by, and in the middle watch of the night brought thither a dead goat. "Go when you will, brahmin, and live," said he, then let him go and never a soul the wiser. And he did sacrifice with the flesh of the goat, and set up the gate upon it.

 부처님께서 설교를 마치시고 말씀하시기를 "불자들이여, 코카리카가 자신의 말로 자신을 망가뜨린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예전에도 그러하였다." 그리고는 신원을 밝혀 주셨다. "그 때에 코카리카는 황갈색의 남자요, 나는 현명한 타카리야였느니라."   
 When the Master had ended this discourse, he said: "This is not the first time, Brethren, that Kokalika was destroyed by his own words, but it was the same before;" after which he identified the Birth: "At that time Kokalika was the tawny-brown man, and I myself was the wise Takkari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