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계실 때 말씀하신 것으로 추모 제사에 대해서이다.
It was while staying in Jetavana that the Buddha told this story about a Feast for the Dead.
어느 날 비구들이 부처님께 묻기를 염소, 양, 그리고 다른 동물들을 돌아가신 조상님께 바치는 제물로 쓰는 것이 좋은 일인지 물었다.
One day, some bhikkhus asked the Buddha whether there was any ay benefit in sacrificing goats, sheep, and other animals as offerings for departed relatives.
"그렇지 않다, 비구들아," 부처님께서 답하셨다. "망자들을 기리는 제사에 쓰는 목적이라 하여도 살생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리고는 예전의 이야기를 해 주셨다.
"No, bhikkhus," replied the Buddha. "No good ever comes from taking life, not even when it is for the purpose of providing a Feast for the Dead." Then he told this story of the past.
오래 전에 브라마닷타가 바라낫시를 다스리고 있었을 때 한 바라문이 망자를 기리는 제사를 지내고자 염소 한 마리를 제물로 쓰고자 샀다. 그가 제자들에게 이르기를 "얘들아, 이 염소를 냇가에 데려가서 씻기고 털을 빗질하고 목에 화환을 걸고 곡물을 조금 먹인 후 다시 데려오라."
"알겠습니다," 제자들은 염소를 데리고 냇가로 갔다.
Long, long ago, when Brahmadatta was reigning in Baranasi, a brahman decided to offer a Feast for the Dead and bought a goat to sacrifice. "My boys," he said to his students, "take this goat down to the river, bathe it, brush it, hang a garland around its neck, give it some grain to eat, and bring it back."
"Yes, sir," they replied and led the goat to the river.
염소를 손질하고 있는데 염소가 마치 단지가 깨지는 것 같은 소리를 내며 웃었다. 그리고 나서 이상하게도 큰 소리를 내며 울기 시작했다.
While they were grooming it, the goat started to laugh with a sound like a pot smashing. Then, just as strangely, it started to weep loudly.
어린 학생들은 이 모습에 너무도 놀라 염소에게 묻기를 "너는 왜 갑자기 웃었다가 지금은 그리도 큰 소리를 내며 우는가?"
"스승님께 다시 돌아갔을 때 그것을 다시 물어봐 주세요."라고 염소가 답하였다.
The young students were amazed at this behavior. "Why did you suddenly laugh," they asked the goat, "and why do you now cry so loudly?"
"Repeat your question when we get back to your teacher," the goat answered.
제자들이 서둘러 염소를 스승님께 데려가 냇가에서 있었던 일을 말씀드렸다. 사연을 듣고 왜 웃고 울었는지 스승이 스스로 염소에게 물었다.
The students hurriedly took the goat back to their master and told him what had happened at the river. Hearing the story, the master himself asked the goat why it had laughed and why it had wept.
염소가 말하기를 "예전에 나는 당신처럼 베다를 가르치는 바라문이었습니다. 나도 염소를 제물로 바쳐 추모식을 올렸습니다. 염소 한 마리를 죽인 죄로 나는 사백 아흔 아홉 번이나 머리를 잘렸습니다. 내가 크게 웃은 이유는 이번이 내가 동물로서 제물로 바쳐지는 마지막 생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나는 나의 업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내가 운 이유는 나를 죽임으로써 당신도 나처럼 오백 번이나 머리를 잘릴 업보에 들 것이니 당신이 가여워서 운 것입니다."
"In times past, brahman," the goat began, "I was a brahman who taught the Vedas like you. I, too, sacrificed a goat as an offering for a Feast for the Dead. Because of killing that single goat, I have had my head cut off 499 times. I laughed aloud when I realized that this is my last birth as an animal to be sacrificed. Today I will be freed from my misery. On the other hand, I cried when I realized that, because of killing me, you, too, may be doomed to lose your head five hundred times. It was out of pity for you that I cried."
바라문이 말하기를 "좋다, 염소야, 그렇다면 나는 너를 죽이지 않을 것이다."
"바라문이여!" 염소가 외치기를 "당신이 나를 죽이든 아니든 나는 오늘 죽음을 면할 수가 없습니다."
"Well, goat," said the brahman, "in that case, I am not going to kill you."
"Brahman!" exclaimed the goat. "Whether or not you kill me, I cannot escape death today."
"염려 말아라," 바라문이 염소를 진정시켰다. "내가 너를 지킬 것이다."
"당신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라고 염소가 말했다. "당신이 나를 보호하기에는 내가 지은 악업이 너무도 강합니다."
"Don't worry," the brahman assured the goat. "I will guard you."
"You don't understand," the goat told him. "Your protection is weak. The force of my evil deed is very strong."
바라문은 염소를 풀어주고 제자들에게 말하기를 "어느 누구도 이 염소를 해치지 못하게 하여라." 그들은 염소를 보호하는 것에 순순히 따랐다.
The brahman untied the goat and said to his students, "Don't allow anyone to harm this goat." They obediently followed the animal to protect it.
염소는 자유로워져서 풀을 뜯기 시작했다. 큰 바위 위에서 자라는 덤불위에 있는 잎들을 먹으려고 목을 길게 뺐다. 바로 그 순간 벼락이 바위를 쳐서 깨져서 날카로운 돌이 되어 공중으로 날아 염소의 목을 베었다. 사람들이 죽은 염소 옆에 모여들어 그 놀라운 광경에 대해 흥분하여 말하기 시작했다.
After the goat was freed, it began to graze. It stretched out its neck to reach the leaves on a bush growing near the top of a large rock. At that very instant a lightning bolt hit the rock, breaking off a sharp piece of stone which flew through the air and neatly cut off the goat's head. A crowd of people gathered around the dead goat and began to talk excitedly about the amazing accident.
데바 나무가 염소가 죽을 때까지의 과정을 모두 지켜보고 그 사건에서 교훈을 얻어 사람들에게 훈계하기를 "죗값이 슬픔으로 다시 환생하는 것이라는 것을 사람들이 안다면 목숨을 빼앗는 것은 그만두어야 한다. 살생하는 자에게는 무서운 업보가 기다린다." 이렇게 업에 대한 설법을 한 후 지옥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일러주었다. 사람들은 너무도 두려워 동물을 제물로 바치기를 완전히 그만 두었다. 데바는 설법을 더 가르치고 선행을 할 것을 권하였다.
A tree deva had observed everything from the goat's purchase to its dramatic death, and drawing a lesson from the incident, admonished the crowd: "If people only knew that the penalty would be rebirth into sorrow, they would cease from taking life. A horrible doom awaits one who slays." With this explanation of the law of kamma the deva instilled in his listeners the fear of hell. The people were so frightened that they completely gave up the practice of animal sacrifices. The deva further instructed the people in the Precepts and urged them to do good.
데바는 궁극에는 자신의 업에 따라 다음 생으로 갔다. 그 이후 몇 세대동안 사람들은 법을 잘 지키고 자비롭고 선행을 많이 하여 극락세계에 다시 태어났다.
Eventually, that deva passed away to fare according to his deserts. For several generations after that, people remained faithful to the Precepts and spent their lives in generosity and meritorious deeds, and many were reborn in the heavens.
말씀을 마치시고 부처님께서 신원을 밝혀 주셨다: "그 때에 나는 데바나무였다."
Having concluded his story, the Buddha identified the Birth: "At that time, I was that tree de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