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49년 08월 - 백중百中,百衆.백종白踵 - 행산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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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산법화사 댓글 0건 조회 4,892회 작성일 19-08-23 10:20본문
백중百中,百衆.백종白踵
行山 合掌
나무묘법연화경
세계평화 불사리탑 건립 불사는 6월30일 외부 깽폼제거(바라시)하고 견출(노리비끼)에 들어갔습니다.
불사리탑 내부도 작년에 견출에 들어갔으나 11월 중순 공사가 중단되므로 중단되었다가, 금년5월 하순부터 견출에 들어가 7월7일에 끝냈습니다. 발판(아시바리)도 철거하였으며 외부견출도 7월18일 끝냈습니다.
사리탑을 내부에 들어가서 보나 외부에 나와서 보나 그 웅장한 자태가 주변의 산세(山勢)와 산봉우리가 어울려 성스럽게만 보입니다. 사리탑 뒤 옆 연못을 만들고자하는 곳의 축대도 6월21일부터 옹벽 칠 준비를 하여 콘크리트를 쳤으며 축대를 쌓기 시작하여 1단(一段)축대 쌓는 것을 마치고 2단 축대를 쌓기 위하여 옹벽 콘크리트를 또 쳤습니다. 축대를 쌓는데 계단도 놓고 있습니다. 비가 오지 않으면 7월30일 경에는 끝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축대가 끝나면 이어서 연못을 파야하는데 허가 관계가 동내의 몇 몇 사람들 때문에 지연이 되어 걱정이 됩니다.
우란분절을 백중百中혹은百衆 또는, 백종(白踵)이라고도 합니다.
하안거(夏安居) 해재일로 수행하시던 스님들께서 자자(自恣)를 하는데 안거 중에 있었던 일을 들어내어 참회하는 의식입니다.
안거한 스님들께 백가지 음식을 장만하여 공양을 올립니다.
일년에 한번 지옥문이 열리는 날로 상세선망(上世先亡) 부모형제(父母兄第)의 천도를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백중은 백가지 음식을 만들어 안거를 마친 스님들께 공양을 올리고, 방생과 선행을 하는 날이자 상세선망 부모형제에게 천도를 하는 날입니다. 백가지 음식을 만들어 부처님께 공양한 뒤에 우란분재를 베풀어 상세선망 부모형제에게 천도를 하기 때문에 효도를 실천하는 날입니다.
농경사회에서 힘든 일을 하던 머슴들이 농사일로 몹시 힘들었는데 농사일이 거의 끝나기 때문에 일손도 놓고 허리를 펴고 발을 씻는데 발 뒷꿈치가 희게 들어나는 것을 보고 백종이라고도 합니다. 그날은 머슴들의 잔칫날로 마음대로 먹고 휴식을 하게 됩니다.
10대 제자 중 신통제일의 목련(目連)존자가 아귀도에 떨어진 어머니를 신통력으로 알았으나 구할 수가 없어서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우란분재를 베풀어 어머니를 구했다고 하는데 목련존자의 효도가 불교에서는 가장 훌륭한 효도라고 합니다.
우리는 범부이기 때문에 과거를 모릅니다.
전세前世의 일을 알지 못합니다. 현세의 지금은 법화행자입니다. 미래라는 후세를 생각합니다. 법화경의 행자로 수행을 떳떳이 하면, 반드시 부처님 곁에 태어나게 될 것입니다. 현재와 미래의 둘을 기초로 하여 과거를 돌이켜 보면 왕사성 영축산에서 8년 동안 법화경이 설법되는 그 때에…. 또 그 중에 다보여래의 보탑이 땅에서 솟아나와 공중에 머물러 있는데, 부처님께서 공중에 올라가 보탑속에 들어가시고, 법을 설하실 때 시방에 모든 대중을 공중에 끌어 올리사 아주 중요한 설법을 하십니다. 그 허공회상에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현세가 법화경 행자라면 미래는 영산회상의 부처님 정토에 날 것은 의심이 없습니다.
과거세만 법화경과 떨어져 있습니다. 그런 이유는 없을것 같습니다. 삼세三世 각별各別이 있을수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현세의 법화경의 수행이라는 현실이 과거세도 법화경에 결부되고 아직 죽지 않아서 알지 못하지만 미래도 또한 법화경에 연결이 됩니다.
그 과거세와 미래세가 이어져가는 모습이 현재는 법화경의 수행자입니다. 우리들은 법화경의 연이 있어서 법화경의 가르침을 배우고 또 수행을 합니다. 누군가가 권해서 그러한 인연이 되었다고도 생각되지만, 깊이 생각하면 과거세로 연결이 되며 또 미래세도 연결이 되어갑니다. 과거세가 맑아지면 미래세도 맑아집니다. 오늘 우리들이 생활의 한 면을 양쪽에 추론하면, 환희심이 납니다. 이같이 계속 생각하면 그 희열이란 한량이 없습니다. 현세는 보여서 법화경을 공부하고 수행하는 행자입니다.
소승교를 얕본다는 것은 소승이 나쁜것이 아니라 소승에서 머무르고 마는 것이 나쁜 것이지, 소승교 자체는 조금도 천하다 여길 것이 아닙니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좋은 도덕입니다. 도둑질을 하지 않는다는 것도 좋은 도덕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으로 그치면 큰 역할을 할 수 없으므로 안된다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너희들은 부처님이 될 수 있으니 부처님이 될 때까지는 노력정진을 멈추지 말라’고 하십니다. 대승이란 큰마음大心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큰마음이란 부처님이 되려는 마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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