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0년 12월 - 한 사람도 성불 못하는 이가 없느니라 - 행산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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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산법화사 댓글 0건 조회 6,551회 작성일 19-08-23 13:37본문
한 사람도 성불 못하는 이가 없느니라
행산합장
나무묘법연화경
사리탑 불사는 이제 사리함을 만들어야 되고 칠하는 마무리 작업도 해야 합니다.
연못 파는 일은 연못에 전체全體가 드러났고 연못 밑에 광장도 그 윤곽輪廓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12월은 부처님께서 성도하신 성도절成道節(12월 8일)과 개창조사께서 탄생하신(12월 27일)
탄생회가 있습니다. 큰스님 재세시在世時에는 성도절 일주일 단식기도가 늘 있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전무후무前無後無한 ‘난행고행難行苦行’을 하시고 그것이 잘못된 것을 아시고는 ‘난행고행難行苦行’을 헌신짝처럼 버리셨습니다. 그러시고는 가야성에서 멀지 않은 도량에 앉으사 아뇩다라삼막삼보리를 얻으셨습니다. 그것은 결국 일체 중생을 당신과 같이 만들고자 서원誓願하시고 법화경에 이르러 그 서원誓願이 이루어지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본래 세운 서원이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나와 같이 평등하여 다름이 없게 하려 함이라.
내가 옛적에 소원한 바와 같이 이미 이제는 만족함이니
일체 중생을 교화하여 다 불도에 들게 함이라 (금장본 방편품 116p)
아본립서원 욕령일체중 여아등무이 여아석소원
我本立誓願 欲令一切衆 如我等無異 如我昔所願
금자이만족 화일체중생 개령입불도
今者已滿足 化一切衆生 皆令入佛道
니라 하셨고, 큰스님께서는 숙생宿生의 인연으로 법화경을 만나시고 그 속에서 구국救國의 원리와 세계평화의 가르치심을 터득하시고 보살행菩薩行을 우리들에게 보여주셨습니다.
만일 법문을 듣는 자는
한 사람도 성불 못하는 이가 없느니라 (금장본 방편품 제2 130p)
약유문법자 무일불성불
若有聞法者 無一不成佛
부처님 일대의 경전을 크게 둘로 나누면 하나는 성불득도成佛得道의 가르침이요, 하나는 방편方便의 가르침인 것입니다. 그 방편의 가르침도 성불成佛의 대도大道가 완전히 설해있지 않다는 것뿐이고, 성불의 대도大道가 한 부분 한 부분이 가지가지의 형태로 설해 있는 것입니다. 한 그루의 나무를 예로 든다면, 성불득도成佛得道의 가르침은 그 줄기요 그렇지 못한 것은 그 가지와 잎인 것입니다. 그리고 성불득도成佛得道의 가르침이란 곧 법화경입니다. 그러기에,
일체 보살의 아뇩다라삼막삼보리는 다 이 경에 속함이니라
이 경은 방편의 문을 열고 진실의 상을 보이느니라
(금장본 법사품 제10 518p)
일체보살 아뇩다라삼막삼보리 개속차경 차경개방편문 시진실상
一切菩薩 阿耨多羅三藐三菩提 皆屬此經 此經開方便門 示眞實相
이 말씀과 같이 법화경은 성불득도成佛得道의 가르침이니 일체의 방편方便을 제거하고 오로지 진실을 설하신 경전입니다. 이러한 법화경이므로 이 경을 듣고 신앙信仰한다면 어떠한 사람이라도 성불하지 못하는 일이 없습니다. 참으로 무일불성불無一不成佛의 경經입니다.
“만일 법문을 듣는 자는 한 사람도 성불 못하는 이가 없느리라” 하신 이 경문은 시방세계十方世界가 다 성불하는 도道를 말씀하신 오묘奧妙한 경전입니다.
이와 같이 법화경은 성불의 대도大道를 설하신 것이므로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후에도 성불하기를 희망하여 법화경을 받아 가지고 신앙信仰한다면 60년, 70년 현세現世에서는 편안하고 내세來世에서는 영산靈山에 나아가서 무슨 일이나 도道에 맞고 올바른 생활을 하는 가운데 즐거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참으로 법화경은 현세現世와 내세來世에 다 걸치어 편안함을 얻는 오묘奧妙한 경입니다.
내가 멸도한 후 마땅히 이 경을 받아 가질지니
이 사람은 불도에 결정코 의심이 없으리라 (금장본 여래신력품 제21 864p)
어아멸도후 응수지사경 시인어불도 결정무유의
於我滅道後 應受持斯經 是人於佛道 決定無有疑
라고 말씀하신 것이라든지,
모든 중생이 이 법문을 들으면 현세에서 편안하고
후생에는 좋은 곳에 나 도(道)로써 낙을 받고 (금장본 약초유품 제5 316p)
시제중생 문시법이 현세안온 후생선처 이도수락
是諸衆生 聞是法已 現世安穩 後生善處 以道受樂
이라고 하신 말씀이라든지 법화경法華經을 신앙信仰하는 우리들에게는 모두 희망과 안심을
주는 거룩한 경문을 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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