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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1년 07월 - 큰스님 30주기週忌를 맞이합니다 - 행산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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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산법화사 댓글 0건 조회 6,548회 작성일 19-08-23 13:41

본문

                                               큰스님 30주기週忌를 맞이합니다.
                                                                                                                             행산 합장

나무묘법연화경

 큰 스님! 세계평화 불사리탑은 10월3일, 개천절 날 준공竣工을 하기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연못으로 내려가는 길을 만들었는데 콘크리트로 포장을 할까 합니다. 사리탑 내부 결로結露문제는 실패를 했습니다. 업자들을 통하여 두루 알아보고 있습니다. 법당을 지을 터는 완연히 드러났습니다.
 우리 조사 큰스님은 법화경을 위해 살아서 법화경이 삶의 전부가 되는 법화행자로 살아가는 길을 가르치셨습니다. 그 안에는 국가國家도 민족民族도 사회社會도 갈등葛藤도 환희歡喜도 다 있는 것입니다.

  내가 본래 세운 서원誓願이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나와 같이 평등하여 다름이 없게 하려함이라.
  내가 옛적에 소원한 바와 같이 이미 이제는 만족함이니,    
  일체 중생을 교화하여 다 불도에 들게 함이라. (금장본 방편품 제2 116p)
  아본립서원  욕령일체중  여아등무이  여아석소원
  我本立誓願  欲令一切衆  如我等無異  如我昔所願
  금자이만족  파일체중생   개령입불도
  今者已滿足  化一切衆生   皆令入佛道.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출세하신 목적은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괴로움을 여의고 즐거움을 얻게 하시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중생이 가지고 있는 괴로움
등은 열 사람이면 열 사람이 다 다르고, 또 얻고자 하는 즐거움도 백 사람이면 백 사람이 다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처님께서는 이와 같이 남녀 노소男女老少, 지위地位, 신분身分, 환경環境 등에 따라 각각 다른 가지가지의 괴로움을 제거해 주시고 소원을 풀어 주시고자 가지가지의 교敎를 설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출세하신 본회本懷나 목적은 각인각색各人各色의 괴로움을 개별적個別的으로 하나하나 제거해 주시고 각인각색各人各色의 소원을 개별적으로 하나하나 이루어 주시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공통적인 괴로움을 제거해 주시고 모든 사람에게 공통되는 소원을 이뤄 주시어 진정한 즐거움의 경계에 이르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을 부처님의 본서원本誓願이라고 하는데 부처님께서는

  모든 부처님의 본래 서원은 내가 행한 불도를
  널리 중생으로 하여 또한 같이 얻게 하고자 함이니라
                                                         (금장본 방편품 제2 130p)
                                                
  제불본서원  아소행불도   보욕령중생  역동득차도
  諸佛本誓願  我所行佛道   普欲令衆生  亦同得此道

고 하셨습니다. 곧 수행에서 얻으신 불도를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평등하게 다 얻게 하시는 것이 부처님의 본래의 서원誓願이신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이 본 서원誓願을 이루시고자 42년 동안이나 여러 가지 방편으로써 중생을 인도하셨고, 법화경에 이르러 비로소 일체중생이 성불成佛하는 큰 도道를 밝히어 설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중생을 다 불도에 들게 하시어 부처님 자신의 본 서원誓願이 이루어진 것을 기뻐하셨습니다. 이러므로 법화경이야말로 부처님께서 출세하신 본회本懷의 경經이 되는 것입니다.

  매양 스스로 이같은 생각을 하되 어떻게 하여 중생으로 하여금
  무상도에 들어 속히 불신(佛身)을 이룩하게 할까 하노라.
                                               (금장본 여래수량품 제16 726p) 
  매자작시념  이하령중생  득입무상도  속성취불신
  每自作是念  以何令衆生  得入無上道  速成就佛身

 부처님은 위에 말한 바와 같은 본서원本誓願을 근본으로 하여 전후前後 오십년의 교화敎化 설법說法을 하신 것이므로, 때와 곳과 사람에 따라 설법의 방법과 그 내용에 다른 점이 있다 하더라도 설법하신 그 가운데는 어떠한 경우에라도 변함이 없이 어떻게 해서든지 사람들을 불도에 들어오게 해서 하루라도 빨리 성불成佛의 대사大事를 이룩하게 해야겠다는 대자대비大慈大悲하신 부처님의 깊으신 마음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이 매양 스스로 이같은 생각을 하되 어떻게 하여 중생으로 하여금 무상도에 들어 속히 불신을 이룩하게 할까 하노라 하신 말씀을 매자每自의 비원悲願’이라고 하여, 부처님의 무궁한 큰 자비를 말씀한 오묘奧妙한 글입니다. 많은 경전 가운데는 어디나 많은 부처님, 많은 보살들의 자비가 설해 있습니다. 아미타불阿彌陀佛의 48서원, 약사여래藥師如來의 12대원과 같은 것이 가장 잘 알려져 있고, 보살 중에는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의 일곱 가지 재난七難, 세가지 독三毒, 두 가지 요구二求에 대한 공덕은 널리 신앙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공덕들도 거룩한 것이지마는 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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