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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49년 09월 - 세계평화 불사리탑 건립 백일기도-나무묘법연화경의 북을 울려라- 행산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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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산법화사 댓글 0건 조회 5,033회 작성일 19-08-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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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 불사리탑 건립 백일기도<br>-나무묘법연화경의 북을 울려라                                                                                                                         

                                                                                                          행산 합장
나무묘법연화경
 을유년 백일기도를 예년例年과 같이 9월 1일 입재하여 12월 9일 회향을 합니다. 금년에도 세계평화 불사리탑 건립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기 위하여 정진을 합니다. 그 기도가 18회째가 됩니다.
 불사리탑 불사는 탑의 뒷부분 자연석축대 쌓는 것이 8월 6일 끝났습니다. 연못을 파려고 하여 그 주변을 자연석축대를 쌓으려는데 아랫마을 장사하는 동네분들이 와서 흐린 물이 내려오면 장사를 망친다고 항의를 하여 물놀이가 끝나면 하기로 하고 일단 중단을 시켰습니다.
 불사리탑은 돔=복발(伏)覆鉢(발우鉢盂(스님들께서 공양하시는 밥그릇)를 엎어놓은 모양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즉 반구형 돔을 형성해 놓은 것입니다)위에 사각형이 평두平頭(사성제법四聖諦法과 사홍서원四弘誓願을 상징象徵)입니다. 평두위에 상륜相輪이 있는데, 지금부터 그 상륜을 올려야 됩니다. 그 상륜은 조각한 것에 흙으로 형틀을 만들어 거기에 넣고 주석·구리등 비율을 마쳐서 녹여 주물을 만드는데 우리가 필요로 하는 부분적인 조각 작품이 나옵니다. 이것을 조립組立하면 상륜이 완성이 됩니다.
 그 상륜은 앙화(仰花:연꽃잎이 사방으로 피어있는 상태. 천계를 상징), 보륜(寶輪:33천을 형상화한 것), 보개(寶蓋:햇빛을 가리는 일종의 일산日傘), 수연(水煙:물안개), 용차·보주(龍車·寶珠:탑의 찰주 끝에 달린 구슬모양의 장식으로 사리불과 부처님의 대화에서 보병을 탑 위에 두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생명의 감로수 용기), 찰주(刹柱:세계의 기둥), 피뢰침 등이 들어갑니다.

 영산법화사의 신도로서 영산법화사의 가르침을 봉지奉持하여 가피를 받고 성불하려면 영산법화사 종지를 배우고 익혀서 숙지熟知하시고 수행하셔야 됩니다.
 말법말년 미증유 색심불이 대만다라 본존의 중심은 나무묘법연화경입니다.
 나무묘법연화경이라고 말하는 말속에 묘법妙法은 살달마薩達磨의 번역입니다. 살달마란 바른 진리, 완전한 진리, 정법正法인데 우리 인간이 신앙할 종교적 교법입니다. 연화蓮花란 분타리가芬陀利伽의 번역인데, 연화는 당체연화·비유연화라고 하지만 국토를 장엄한 모습입니다.
 경經이란 수다라修多羅의 번역인데 어떠한 시대의 변천이라도, 어떠한 성인이 출현해도, 어떠한 악마의 파괴에도 털끝만치도 이 교법에서 설하신 진리를 변경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것을 결집結集한 경전의 이름입니다.
 진리에 대한 신앙심 국토에 대한 애국심의 양자兩者가 일치一致하는 것이 묘법연화경이라 이름 한다고 경권經卷에 나타나 있습니다.
 나무南無라는것은 <나무스가루>의 고대인도의 원음을 그대로 사용한 것인데, 진리에 대하여 경례敬禮하고 국토에 대하여 경례하고 경전에 대하여 경례할 것을 가르쳐 왔습니다.
 경례는 신앙심의 표현입니다. 나무묘법연화경이라 부르는 것은 진리를 파악把握하는 환희歡喜가 되고 지성至誠으로 애국심愛國心을 발로發露하는 나라에 대한 충성심인 것입니다. 부처님의 복음을 세간에 전하는 설법이고 진리에 순종하는 경례인 것입니다.
 북을 치는 것은 원래 부처님의 경전, 특히 법화경 중에서 친절하게 말씀하신 악기입니다. 법화경이 69384자 가운데 북에 관한 문구가 실로 30여개소 이상이 있는데, 북은 어느 민족 어느 국가에도 그 모양은 다르지만 모두 가지고 있으며, 악기로서 그 소리가 있는데 소리는 양성陽聲으로 산 생명을 함양涵養하여 고무적鼓舞的으로 질서를 잡아 광명을 열어준다는 뜻입니다.
 북은 어린이도 노인도 남자도 여자도, 어떠한 계급의 사람도 누구나 갖고 치면서 기도할 수 있습니다. 이 악기는 칠흙같은 어둠에서 밝은 광명의 빛을 구하는 마음의 발현입니다. 우리민족의 비애悲哀·고통苦痛에서 도피하여 극복克服하려는 기도의 소리입니다.
 진리의 광명을 구하고 현실의 고통의 세계에서 평화의 정토로 바꾸어놓는다는 의미입니다. 북소리는 언제 밝아질지 모르는 긴긴밤이 영원히 연속하려고 하는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끝없이 잠들고 있는 사람들을, 중생들을 불러서 깨우도록 원하는 선신들의 작용의 표현입니다.
 나무묘법연화경은 너무 심오하고 미묘해서 생각이나 분별로 알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말이나 글로도 알 방법이 없습니다.
 이 묘법연화경은 다만 여래의 스승으로서 있다는 것입니다. 부처님으로도 수량품의 부처님을 제除하고 다른 경을 설하실 때의 부처님의 생각도 미치지 않는다고 설하셨습니다. 너무 서투르게 골똘히 생각하면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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