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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0년 04월 - 불교에서는 핵무기에 대하여 무슨 증문證文이 있는가 - 행산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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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산법화사 댓글 0건 조회 4,947회 작성일 19-08-2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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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에서는 핵무기에 대하여
                                             무슨 증문證文이 있는가

                                                                                                                    행산 합장

나무묘법연화경


인류가 살아남으려면 먼저 과학 문명을 방기放棄하고, 별도別途의 문명을 창조創造하여야 합니다. 그것이 정신문명精神文明의 전개展開입니다.

정신문명은 종교문명宗敎文明인데 종교문명은 불교문명佛敎文明입니다.

불교문명은 삼귀오계三歸五戒를 일으킵니다. 삼귀는 멀리 우주천지宇宙天地로부터 가깝게는

인간사회人間社會에 대해서 존경尊敬의 염念을 일으켜서 예배공양禮拜供養하는 것입니다.

그 대상은 불.법.승佛法僧의 三寶로 합니다.

만약萬若 인간으로서 이것을 존경하지 않을 시에는 파괴破壞가 일어나고, 전쟁戰爭이 일어납니다.

오계의 첫째는 불살생계不殺生戒입니다. 즉卽, 인간 상호相互가 살생하는 것을 절대絶對로 금

지禁止하는 것입니다. 과학문명科學文明의 위협威脅, 핵병기核兵器의 공포恐怖와 같은 현대의

공포는 오직 이 불살생계를 지키지 않은 엄벌嚴罰인 것입니다. 현대에서 살아남을 길을 찾으려

면 한결같이 불교의 오계중에 첫째인 불살생계의 공덕을 믿고 이것을 각각 지켜야 할 것입니다.

왜 나쁜 일을 하면 안 되는가, 왜 좋은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

불교에서는 인과因果의 정리正理를 설說합니다. 악업惡業의 인연을 지으면 고통苦痛의 과보果

報가 돌아옵니다. 선업善業의 인연因緣을 지으면 안락安樂의 과보가 돌아옵니다. 사람들은 모

두가 고통에서 빠져나와 안락하기를 원願합니다.

이것이 자연적自然的인 요구要求입니다. 그러므로 선업의 인연을 행行하여야 합니다. 이 규칙

規則은 역연歷然하므로 변경變更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악업을 제 멋대로 하면서 그 결과를 안

락되게 해 달라는 것은 미신迷信입니다.

모든 악업을 행한 자가 필必히 고통의 결과結果가 온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이것을 인과발무因果撥無(인과를 배척하여 믿지 않는 것)의 사견邪見이라 합니다.

인과의 정리를 믿는다면, 핵병기는 물론勿論 일체一切의 살인 파괴의 도구道具가 되는 군비를

 완전히 폐기廢棄하여서 전쟁 수단手段을 방기하여야 합니다.

그때 비로소 불교의 불살생계를 수지受持할 수가 있습니다. 불살생계를 수지할 때에 비로소 불

교신도가 됩니다. 천하 만민天下萬民이 모두 불교신도가 되었을 때에 진실한 세계 평화가 실현됩니다.

묘법연화경 여래수량품에서 말씀하시기를 중생이 겁이 다하여 큰 불에 타려할 때에도 나의 이 땅은 안온하고 천인이 항상 가득함이라

중생견겁진     대화소소시     아차토안온      천인상충만
衆生見劫盡    大火所燒時      我此土安穩      天人常充滿

천하 만민天下萬民이 일승법一乘法으로 되어서 묘법연화경 하나가 번창繁昌할때 만민 일동이

 나무묘법연화경을 봉창奉唱하며는 불어오는 바람이 나뭇가지를 흔들지 않고, 내리는 비에 흙

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일대一代가 복희신농伏羲神農의 세상이 되어서 금세에서는 불상不祥의

 재난災難이 없고, 장생長生의 술術을 얻어서 인법人法이 다함께 불로불사不老不死의 도리가

나타날 적에 모두가 현세 안온의 증문證文이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불교의 불살생계를 가진다는 것은 현세 안온의 증문인 것입니다. 불교의 불살생계를 파기破棄

할 적에는 결국은 인류 전멸의 대난이 닥칩니다. 과학문명은 인류가 행해선 안되는 대악업인 살인 파괴를 금제禁制하는 것을 몰랐습니다.

과학의 개발은 윤리성倫理性이 없습니다. 과학을 개발하는 진리眞理에는 선악善惡의 구별이 없습니다.

오직 수학적數學的인 계산計算이 있을 뿐입니다. 계산이 맞으면 어떠한 살인 파괴도 합니다
.
 반종교의 이론理論 기술技術을 개발하여 그칠 줄 모른 결과가 곧 핵병기의 공포라는 현대에서

가장 구호하기가 어려운 상황狀況에 이르게 했습니다. 인류전멸의 공포는 신神의 노여움도 아

니고 하늘에서 떨어진 재난도 아닙니다.

바로 과학문명의 미신에서 나타난 비극悲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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