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영산법화종 영산법화사

구원실성 석가세존의 불력 · 법력이 넘치는 곳

월간법문

불기 2561년 09월 - 합 장 (合掌) - 본사 주지 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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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산법화사 댓글 0건 조회 5,585회 작성일 19-08-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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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묘법연화경

 합장은 인도 최상 경례의 하나인 동시에 불교의 예법이기도 합니다.<마음이 흩어지지 않고 전일(專一)하다>는 표시입니다. 그러므로 두 손바닥과 열 손가락을 반드시 꼭 붙이는 것이요, 만일 손가락만 합하고 손바닥이 떨어지면 그것은 마음이 거만하고 뜻이 흩어진 꼴이라 해서 꺼리는 것입니다. 두 손바닥과 손가락을 합(合)함은 부사의하게도 정신을 통일함이니, 이는 대자연의 이법(理法)을 쫓아 심신합일(心身合一)의 작법인 것입니다.
 밀교(密敎)에서는 이것을 정혜상응(定慧相應), 이지불이(理智不二)라 하고, 십도(十度)ㆍ십법계(十法界)ㆍ십진여(十眞如)를 열 손가락에 배대하기도 합니다. 이에 십법계(十法界)만 소개하면 지옥계ㆍ아귀계ㆍ축생계ㆍ수라계ㆍ인간계ㆍ천계ㆍ성문계ㆍ연각계ㆍ보살계ㆍ불계를 가리킨 것이며, 또 이를 사성(四聖, 불ㆍ보살ㆍ연각ㆍ성문), 육범(六凡, 지옥ㆍ아귀ㆍ축생ㆍ수라ㆍ인간ㆍ천상)이라고도 합니다.
 이 십법계를 이석(理釋)해서, 한 마음〔一心〕에 나타나는 열 가지의 심상(心相0을 가리킨 것이니, 사람들의 마음이 어느 때는 부처의 마음이 되고, 또 어느 때는 귀축(鬼畜, 아귀와 축생)과 같은 마음으로 변하는 것은 각자의 마음을 스스로 안으로 살펴보면 짐작하게 될 것입니다.

 그 부터와 귀축으로 나눠 진 고락범성(苦樂凡聖)의 상대적 십계가 십지(十指,열 손가락)인데, 이 십지를 합하면 부처와 귀축이 일체(一體)가 되어 둘이 아니며〔聖凡不理〕, 부처 가운데 지옥도 있고, 지옥 가운데 부처가 있어서 차별 그대로가 곧 평등한 것이며, 십계의 가득한 본체인 진여(眞如)는 본래 절대(絶對)이므로 곧 일심(一心)이라는 의미가 밖으로 드러난 표현이 '합장'이라고 해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승법화 행자님들이 구원실성 석가보니본불님 등 법화삼보님 앞에 나아가 합장 예배하고, 성심껏 부처님 은혜〔佛恩〕에 보답하고 찬탄할 때에는 범신즉불(凡身卽佛)이니, 곧 한 마음의 차별인 까닭으로 그러한 바탕 위에서 마음이 우러나면 스스로의 부처님 마음이 더욱 증진해 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처님 마음이 일어나도록 여설수행을 쌓고 노력 정진함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심지(心地)는 구식(九識)에 갖고 수행은 육식(六識)에서 하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부처〔佛〕란 십계의 하나일 뿐 아니라 우리들의 마음 가운데 항상 계신 그 부처란 인도에서는 불타(佛陀), 동양 삼국에서는 각자(覺者)ㆍ여래(如來)하 합니다.
여래라 함은 진리로 부터 나〔生〕서 모든 부처와 같은 길을 걸어서 이 세상에 내현(來現)한 사람, 또는 여실(如實)한 진리에 수순하여 이 세상에 와서 미혹을 떨쳐버리고, 깨달음의 진리를 열어 보여주는 사람을 가리킨 말입니다.

 따라서 부처란 미혹에 사로잡히지 않고, 선(善)한 마음의 세력을 증장하여 깨달음을 갖춘 사람, 마음의 티끌을 털어 없애고 맑고 밝은 청정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모든 중생에게 통할 뿐 아니라, 나아가서 모든 생물에도 통할 수 있는 심경(心境)에 이르러, 부처님에 가까운 인격자라 할 것입니다.

 묘법연화경에 나무 하면 즉신성불(卽身成佛),
 부처님께 나무하면 신심(信心),
 스승님께 나무하면 공경(恭敬),
 부모님께 나무하면 효심(孝心), 효양(孝養),
 출ㆍ재가나 도반 등에게 서로 나무하면 이체동심(異體同心),
 아랫사람에게 나무하면 자비(慈悲),
 모든 사물들에게 나무하면 화해(和解)와 조화(調和),
 자기 자신에게 하심(下心)하며, 나무하면 개혁(改革), 발전(發展).

"부처님께서 사중(四衆)을 위해 위 없는 법을 설하시는데
 자신을 보니 그 가운데 있어
 합장하고 부처님을 찬탄하며
 법을 듣고 환희해서 공양하며
 다라니를 얻어 불퇴지(不退智)를 증득하니"
                                        (금장본 법화삼부경 안락행품 제14  p.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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