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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1년 10월 - 세계평화불사리탑 건립 회향 10주년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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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산법화사 댓글 0건 조회 5,533회 작성일 19-08-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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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묘법연화경                                                  

어느덧 세계평화 불사리탑 건립 회향 10주년과 개창조사 큰스님 탄신 106주년을 맞이합니다.
이 세계평화불사리탑은 불기 2516(1972)년 임자년 6월 30일 조사 큰스님과 행산 큰 스님께서 처음 이곳 성불산에 들어와 띠집(토굴)을 짓고 도량을 일구면서, 장차 세계평화 불사리탑을 세워 부처님의 정법인 '묘법연화경'을 널리 펴겠다고 서원을 세우고, 35년 만인 불기 2551(2007)년 정해년 10월 3일 개천절에 뜻깊은 건립회향 법회를 열었습니다. 그로부터 10년, 두 조사스님들의 비원(悲願)과 영산법화교단의 법화행자들의 정성어린 땀으로 이룩된 세계평화 불사리탑은 나날이 더 웅장하고 고색창연한 빛을 비추고 있습니다.
오늘 건립 10주년을 맞아 두 조사 큰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불사리탑 건립의 정신을 계승하고, 법화경 광선유포와 세계평화 성취를 기원하면서, 우리 영산 법화종 법화행자들이 성불산 불사리탑전에서 정성을 다하여 경배(敬拜)를 올립니다.
법화경에서는 일찍이 시방국토 어느 곳이든 법화경을 설하는 곳이 있으면 이 경을 듣기 위하여 탑묘가 그 앞에 솟아나 이 법을 증명하고 거룩하다고 찬탄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부처님의 비밀법장과 자재신력이 들어 있는 묘법연화경을 불철주야 정진하고 실천 해 오신 우리 영산법화교단 법화행자들이 염원으로, 우리의 불사리탑이 우리 곁에 솟아올랐습니다. 먼 앞날을 내다보시고 우리 영산법화교단의 대계와 우리 법화행자들의 안식처를 설계하신 조사 큰스님의 혜안을 받들어서, 우리가 끊이지 않고 부지런히 묘법의 대의를 실천하고 정진할 때 우리의 불사리탑이 더욱 빛나고 조사 큰 스님의 본 면목이 제대로 드러날 수 있을 것입니다.

 법화경 「방편품」에서는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큰 뜻이 일체중생에게 불지견佛知見을 열어 보여서 깨달아 들어가게 함에 있다고 일대사인연을 밝히셨습니다. 우리의 주변에는 미망의 어둠에 빠져있는 많은 중생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되돌아보고 그들을 모두 법화의 정법으로 이끌어 인도해야합니다. 이것이 부처님께서 백호광명으로 온 세상의 실상을 낱낱이 비추신 큰 뜻이며, 온 세상의 중생을 구하려 출현하신 부처님 출세의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이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부처님의 염원은 견보탑품에서는 다보탑으로 솟아오르고, 종지용출품에서는 지용 사대보살이 땅에서 솟아올라 이를 증명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기사굴산 석가모니불 설법장에 보탑이 솟아오른 것은 설하시는 법화경이 진실한 정법임을 증명하기 위함이었고, 종지용출품에서 지용사대보살이 솟아오른 것은 말법악세의 사바세계에 이 경을 펴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제 성불산 기슭 법화수행도량에 솟아오른 이 땅의 세계평화 불사리탑에도 부처님 전신이 계셔서 항상 우리들에게 정법의 길을 제시하고 법화홍포를 부촉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한 마음으로 '묘법연화경'을 독송하고 “나무묘법연화경”의 제목봉창을 힘차게 불러서 온 천하에 넘쳐 나게 합시다. 이것이 이 시대 우리에게 주어진 지용보살地湧菩薩의 사명이며, 법화홍포의 길인 것입니다.

불사리탑의 건립된 역사를 돌아보면, 불기2548(2004)년 갑신년 4월 11일 처음으로 세계평화 불사리탑 건립 기공식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4년여의 공사 끝에 불기2551(2007)년 정해년 10월 3일 불사리탑이 건립되어 회향 법요의식을 성대하게 거행하였습니다. 성불산에 들어와 첫 삽을 뜬 지 실로 35년 만에 드디어 우리는 성불산에 우뚝 선 세계평화 불사리탑의 위용을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 조사 큰스님의 정성과 우리 법화행자들의 정성으로 축대가 높이 올라가고, 나무를 심어 제자리를 잡아가고 그 위에 정성을 다해 탑을 세웠습니다.
우리의 불사리탑은 조사스님의 각별한 조사연구의 결과물입니다. 평화의 상징으로 탑신은 흰색으로 입혔고, 넓이가 28미터 높이가 33미터로 인도 산치지방에 있는 불사리탑의 돔 형식을 채택했습니다. 또한 상륜부는 우리나라 전통탑 양식을 살렸고, 철주는 법화경에서 설하시는 표찰을 형상화했습니다. 그리고 평두사면에는 동쪽에 만자상, 서쪽에 일원상, 남쪽에 전법륜상 북쪽에 삼법인상을 각각 새겨 넣었습니다. 하지만 보이는 형상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세계평화 불사리탑에 '매자每自의 비원悲願'이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곧 여래수량품에서 설하시는 여래께서 “매양 스스로 이 같은 생각을 하되, 어떻게 하여 중생으로 하여금 무상도에 들어 속히 불신佛身을 이룩하게 할까 하노라”하는 부처님의 대자비심인 것입니다. 이 비원이 있기에 사리탑은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항상 비출 것입니다.

불기 2561(2017)년 우리는 지나온 10주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사리탑전에 모였습니다. 이 시대에 걸맞는 세계평화  불사리탑을 모시고, 법화경의 가르침에 따라 상불경보살의 실천행을 따르고자, 이곳 성불산에서 부처님의 불사佛事를 위한 큰 걸음을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의 어깨에는 근본도량인 적멸보궁과 만년교단의 기초가 될 원돈계단의 불사라는 역사적 사명이 짊어져 있습니다. 이 불사야 말로 조사 큰스님이 세운 원력을 완성하여 영산법화교단과 미래 한국불교의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법화 교단의 화합이 중요합니다.

삼보의 승보僧寶는 원래 화합중和合衆에서 유래합니다. 우리는 세계평화  불사리탑으로 장엄한 불보佛寶를 모시게 되었고, 부처님 출세본회가 들어있는 묘법연화경으로 위대한 법보法寶를 모시고 있으며, 영산교단 화합대중으로 훌륭한 승보僧寶를 갖추었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 한 마음으로 조사 큰스님께서 유촉하신 법화총림 건설의 서원을 실천하십시다.

 영산법화교단의 법화행자여러분!
 우리가 세계평화불사리탑전에서 만나게 된 이 인연은 결코 작은 인연이 아님을 법화경의 화성유품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영축산 법화회상의 대중이 과거 대통지승불 시절의 법화경을 듣고 일불승의 불성을 심은 인연이 있듯이, 지금 성불산 법화법석에 모인 우리도 과거의 법화경을 닦은 인연으로 다시 영산법화사 세계평화불사리탑전에 다시 만나게 된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 지중한 인연을 이제 다시 법화홍포의 새로운 결연結緣의 장으로 만들어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영축산 법회의 법화경 증명이신 다보여래의 보탑이 솟아올라 사바세계가 세 번에 걸쳐 청정해져서 하나의 불국토가 되었듯이, 우리 세계평화 불사리탑 건립 회향법회 인연으로 가까이는 평화로운 남북통일이 속히 성취되고, 밖으로는 세계 만민이 모두 평화로운 세상이 이루어지며 천하대지가 안락해지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영산법화교단 사부대중 불자여러분께서도 항상 법화경의 무량공덕과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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