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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신문 2042호] 불교동화집’ 40년만에 ‘세계불 - 2004년 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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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산법화사 댓글 0건 조회 1,361회 작성일 19-08-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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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산스님 엮어…요즘 어린이 눈높이 맞춰

〈불교동화집〉이 40년 만에 〈세계불교동화〉라는 제목으로 다시 선보였다.
〈불교동화집〉은 1965년 인도, 중국, 신라 편으로 나누어 출간돼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당시 문교부에서 ‘우량아동도서’로 선정하는 등 교계 안팎에서 ‘좋은 책’으로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나온 〈세계불교동화〉는 〈불교동화집〉을 요즘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내용을 일부 고친 것이다. 활자도 키우고 그림도 새롭게 그려 넣었다. 〈세계불교동화〉에는 △절을 지은 호랑이 △일흔 두 송이 연꽃 △영재스님의 노래 등 모두 35편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인도와 중국, 한국에서 옛날부터 전해오는 전설이나 민담, 동화 등 재미있는 작품들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부처님 사상과 말씀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어린이 불자뿐 아니라 불교를 잘 모르는 어린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동화책이다.
동화작가인 박상률씨는 ‘추천글’에서 “옛부터 내려오던 불교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욕심을 너무 부리면 어떻게 되는지,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게 된다”면서 “편안하게 할아버지가 옛날 이야기 들려주듯이 쓰여 있으므로 책장을 넘기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불교가 가지고 있는 ‘자비’와 ‘비움’과 ‘평화’의 마음을 간직하게 될 것”이라고 책읽기를 권했다.
이 책을 새롭게 엮은 행산스님(영산법화사)은 “자연스럽게 불교 사상에 다가설 수 있는 동화책”이라면서 “미래 불교의 주인공인 어린이불자들에게 불심(佛心)을 전하고 싶어 40년만에 다시 책을 내게됐다”고 밝혔다.

이성수 기자

[불교신문 2042호/ 6월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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